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일틀간에 걸쳐 경북 김천시 소재 조달교육원에서 '하도급지킴이' 시스템 사용자 교육을 실시했다. 30일 도 교육청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도교육청과 조달청이 협의를 거쳐 마련한 실습중심의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본청과 교육지원청 계약담당자 및 공사감독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교육은 시스템 사용 확대에 앞서 사용자들의 부담을 경감하고 향후 시스템을 활용한 하도급의 체계적인 관리·감독이 가능하도록 ▲시설공사 기술검토와 시스템의 이해, ▲시스템을 통한 계약체결과 대금지급 방법, ▲시스템 모니터링 실제 등 '하도급지킴이'시스템 전반에 대한 이해와 사용법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한편, '하도급지킴이'는 공공사업을 수행하는 원도급자들이 하도급 계약 체결과 대금지급 등 하도급 전 과정을 전자적으로 처리하고, 발주기관은 이를 온라인으로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으로, 도교육청은 해당 시스템 사용 활성화를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하도급 거래문화 조성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경기도교육청 장영수 재무담당관은 "하도급지킴이 사용자 교육을 통해 현장 사용자들의 시스템 사용을 유도하고, 시스템 사용에 따른 문제점 도출과 개선방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위원장 김달수[더민주 고양10])는 지난 28일 문화체육관광 소관 2019년도 예산안 등에 대해 심도있는 심사를 거쳐 일부 예산안에 대한 삭감과 증액 등 조정 절차를 거쳐 통과시켰다.위원회는 지난 26일부터 2019년도 문화체육관광분야 예산안에 대한 담당국장의 제안설명과 질의응답을 거쳐 7명의 위원으로 예산안심사소위원회(위원장 정윤경[더민주, 군포1], 이하 예산소위)를 구성했다.이에 예산소위는 27일 계수조정을 통해 예산안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거쳐 28일 220개 사업 중 8개 사업에 대해 33억2천만 원을 감액하고, 16개 사업 26억9천800만 원의 증액을 의결했다.3일간의 예산안 심의과정에서 여러 의원들은 일반회계예산 중 문화체육관광국의 비중이 전국 최하위인 1.92%에 불과하고 전년대비 0.05% 축소된 것에 대하여 도민의 높은 문화수요를 예산안에 반영하지 못하는 집행부의 편성 실태를 하나하나 지적하며 향후에는 신규사업 발굴 등 적극적인 대처를 주문했다.특히, 예산안심사 소위원장을 맡은 정윤경 의원은 경기문화재단의 전례답습적인 예산편성과 소관부서의 관리·감독 부실 및 심의과정의 부실한 답변태도에 대하여 강도 높은 질타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경기도를 둘러싼 다양한 논란에 대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감수해야 할 과정'이라며 흔들림 없는 개혁의지를 밝혔다.이재명 지사는 30일 오전 도청 제1회의실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농사를 지으려면 햇빛에 얼굴이 타야한다. 물에 안 젖고 어떻게 고기를 잡을 수 있겠는가? 경기도의 개혁정책들이 대한민국을 새롭게 만들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지사 취임 이후 첫 공개회의로 진행된 이날 확대간부회의는 실시간 생중계되면서 전 공무원이 함께 회의를 지켜봤다. 이날 이 지사는 경기도 개혁정책 가운데 '기본소득형 국토보유세 도입'을 조선시대 '대동법'과 비교하면서 역사에 남는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이 지사는 "세금을 사람이 아니라 재산과 이익에 부과하기로 한 것이 대동법이다. 토지면적에 따라 세금을 매기면서 공평과세가 됐다"면서 "왕과 백성이 원하고 나라가 흥하는 길인 줄 알면서도 신하와 기득권자들이 반대하면서 시행에 몇 백 년이 걸렸다. 이런 대동법 시행으로 서민들의 삶이 달라졌고 조선은 흥하게 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지금의 대한민국은 불평등과 격차가 경제성장을 가로막는 상황이다. 격차가 심할 뿐
전국최초로 365일, 24시간 운영 가능한 전용 헬기 도입…예산 51억원 편성야간비행 운항지침, 소방시스템 연계, 자원통합운영 통한 '골든아워 확보'이재명 "사람 죽고 사는 문제…환자에게 가장 빠른 코스로 가서 가장 가까운 곳에서 이착륙 할 수 있도록 하겠다"이국종 "새로운 패러다임 만들 것…선진국과 같은 선진 항공의료체계를 구축 기대"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24시간 운영되는 응급의료전용 '닥터헬기'를 도입하고,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와 '중증외상환자 이송체계 구축'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과감한 정책 추진으로 열악한 응급 의료체계의 현실에 대해 고충을 토로해 온 이국종 교수(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소장)의 어깨가 한결 가벼워질 것으로 기대된다.경기도와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는 지난 27일 오후 2시 도지사 집무실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국종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중증외상환자 이송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중증외상환자 이송체계 구축을 통한 도내 예방가능 외상사망률 감소를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협약식에서 이 교수는 "치료가 가능함에도 지연돼서 사망하는 경우를 예방사망률이라고 하는데
경기도가 다음달 31일까지 도 본청, 직속기관, 사업소, 공공기관, 시군을 대상으로 '연말 대비 고강도 공직기강 특별감찰'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주요 감찰내용은 ▲근무시간 중 음주, 근무지 이탈, 관용차량 사적사용 등 행동강령 위반행위 ▲금품향응 수수, 음주운전, 성추행 등 공직자 품위손상 및 기강 문란행위 ▲내부자료 및 정보 유출, 보안서류 보관 소홀 등이다. 특히 연말 근무시간 중 음주, 근무지 이탈 등 공직자 행동강령 위반행위를 중점적으로 감찰한다는 방침이다.도는 이번 감찰을 위해 조사담당관실 소속 직원 38명을 7개 반으로 편성해 특별감찰반을 운영하고 무기명신고와 같은 부조리신고시스템을 총 가동할 예정이다.최인수 경기도 감사관은 "이번 연말 특별감찰은 적발해서 처벌하는 것이 아닌 선제적 감찰활동으로 공직기강을 확립하는 한편, 비리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면서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이제는 음주운전을 실수로 인식하는 문화를 끝내야 한다’며 처벌강화와 음주운전 재범방지를 위한 대책을 주문했던 만큼 공직사회에 대한 음주운전 감찰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한편, 경기도는 올해 하계휴가철과 설·추석명절 공직기강 특별감찰을 통해 18명을
한반도 평화시대의 상징이자 경기북부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경기평화광장'이 지난 24일 김진흥 경기도 행정2부지사, 홍문종 국회의원, 김원기 도의회 부의장, 박근철 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위원장, 안병용 의정부 시장, 도내 시장·군수, 도의원, 도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갖고 도민들에게 활짝 문을 열었다.이날 개장한 '경기평화광장'은 의정부 경기도청 북부청사 앞에 위치해 있으며, 면적은 서울광장(1만3천207㎡)의 1.7배인 2만2천986㎡에 달한다.도는 광장 조성을 위해 총 169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했으며, 전문가 자문과 동시에 '100인의 시민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 이를 토대로 지난해 4월 착공해 올해 11월 준공을 마쳤다.'경기평화광장'은 경기도가 대한민국 평화의 중심 출발점이자, 평화를 주도한다는 상징성을 담아 제안된 이름이다. 광장 명칭은 공모전 및 용역, 선호도 조사 결과를 고려해 '경기평화광장'으로 결정됐다.경기평화광장은 ▲파빌리온, ▲숲속놀이터, ▲수경시설, ▲경기도민의 테라스, ▲잔디광장, ▲공연의 길 등 도민이면 누구나 쉽게 이곳을 찾아 휴식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또한 강연이나 전시 등
경기도가 건설공사 입찰담합 근절을 위해 민간공모방식 도시개발사업이나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대상에서 담합업체를 배제하는 등 제재를 강화한다. 25일 경기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건설공사 입찰담합업체 제재강화 계획'을 마련, 이르면 12월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도는 관련 부서별로 세부계획을 수립해 시군, 공공기관 협조아래 제재를 강화하고 법령개정이 필요한 부분은 중앙부처에 건의할 방침이다. 건설공사 입찰담합이란 부당한 이익을 취득하거나 공정한 가격 결정을 방해할 목적으로 입찰자가 서로 공모해 미리 조작한 가격으로 입찰하는 행위다.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를 통해 담합업체로 밝혀지면 공정거래법에 의거 그 경중에 따라 시정조치, 과징금(매출액 10% 이내) 부과, 고발(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억원 이하의 벌금) 등의 조치와 함께 지방계약법에 따라 최대 2년까지 공공분야 입찰참가자격이 제한된다. 또한 과징금 처분을 받은 날로부터 9년 이내에 2회 이상의 과징금 처분을 받는 경우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라 건설업등록이 말소된다.도가 마련한 이번 제재 강화 방안은 담합업체는 물론 과거 담합이력이 있는 업체까지도 제재하는 것이어서 현행 제재안보다 훨씬 강력하다. 세부 제재강
의정부 시민단체가 전철 7호선 노선변경을 주장하며 릴레이 시위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의회 권재형 의원(더민주, 의정부3)이 사업 중단을 요구하고 나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건설교통위원회 소속인 권재형 의원은 지난 12일에 이어 행정사무감사 마지막 날인 23일 종합감사에서도 '전철7호선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기본계획 변경에 대한 질의를 반복하며, 현재 진행 중인 기본계획 연구용역 및 사업 중단을 강하게 요구했다.권 의원은 이날도 철도국을 상대로 전철7호선 도봉산~옥정 광역철도의 의정부 24만 신곡․장암, 민락지구를 외면한 노선계획의 문제점을 지적했다.그는 "그동안 수차례 건의했고, 건교위 의원들까지 현장을 방문해 문제점을 인식하고 있다"고 언급 후 "다만, 정부와 경기도만 외면하고 있어 의정부 시민의 분노와 소외감이 이루 말할 수 없다"며 기본계획 재검토와 사업 중단을 다시 한번 강력 주장했다.덧붙여 권 의원은 관련 기관과 함께 도지사, 도의원, 언론 등의 현장 방문을 요청하며 "민원의 답은 현장에 있다. 도지사께서 꼭 현장을 방문해 주시길 바란다"고 거듭 촉구했다.이에 대해 홍지선 철도국장은 "용역을 중지해야 하는 근거가 없다. 의정부시에서 노선변경
경기도의회 김원기 부의장(더민주, 의정부4)은 지난 20일 의정부상담소에서 경기북부비정규직지원센터 이명원 대표와 함께 경기북부 노동취약계층 네트워크 형성 사업 추진 계획에 관한 설명을 듣고 현안 사항을 논의했다.이날 이명원 대표는 경기남부와 경기북부사이에 제반 환경 격차에 따른 불균형 해소를 위한 정책적 배려와 경기북부지역의 산업적 특성을 반영하는 노동정책의 수립과 맞춤형 정책이 필요한 배경을 설명했다.덧붙여 ▲경기북부지역 노동취약계층 비중이 높은 사업장에 대해 우선적으로 노동현황 파악과 대책을 수립할 수 있게 모니터링 사업 추진 ▲경기북부지역의 특성을 반영하는 노동취약계층 당사자간 네트워크 형성 ▲경기북부 노동취약계층 지원단체간 네트워크 구축 활성화 등 도의회의 적극적인 예산 확보와 사업지원을 요청했다.이에 대해 김원기 부의장은 "노동취약계층인 비정규직에 대한 정책적인 배려와 예산 편성 지원이 세워져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비영리단체에 대한 공익사업 공모 참여 등에 대한 설명과 함께 도의회 차원에서 지원해 줄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 모색해 보겠다"고 말했다.
DMZ국제다큐영화제가 인천다큐멘터리포트, 영화진흥위원회와 함께 지난 18일 저녁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한국다큐멘터리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21일 DMZ국제다큐영화제 관계자에 따르면, 세계적인 다큐영화제로 손꼽히는 암스테르담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IDFA)(11월 14일~25일) 기간 중에 열린 이날 행사에는 캐나다 핫독스(Hot Docs), 영국 셰필드(Sheffield Doc Fest) 다큐멘터리영화제 등 주요 다큐영화제의 프로그래머를 비롯해 국내외 감독 및 프로듀서, 제작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다큐멘터리의 밤'은 2018 IDFA의 주요부문에 초청된 한국다큐멘터리의 활약을 해외에 알리고, 전 세계에서 모인 다큐관계자들과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2018 IDFA의 공식 초청 한국다큐멘터리는 총 4작품으로 '장편경쟁' 부문에 DMZ국제다큐영화제 집행위원장인 홍형숙 감독의 준하의 행성이, '프론트 라이트' 부문에는 이승준 감독의 부재의 기억, '센트럴 피치' 부문에는 정윤석 감독의 눈썹, 그리고 '러프컷 프로젝트'에는 한국계 입양아로 스웨덴 국적의 선희 감독의 포겟 미 낫이 상영된다. 2011년 '달팽이의 별'로 IDFA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