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국가균형발전 우수 지자체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 26일 안동그랜드 호텔(경북 안동)에서 열린 균형발전박람회의 2021년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의정부시 흥선마을 주민소통공간 조성사업이 최종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이하 균형위)는 2013년부터 매년 균형발전 우수사례 시상식을 개최했다. 균형위는 균형발전특별회계로 지원한 사업(약 500개)을 대상으로 사업성과가 우수한 사업을 선별해 벤치마킹 요소를 갖춘 사례를 중점 발굴하고 있다. 올해는 2021년 균형발전 우수사례로 총 18개 사업을 선정했는데, 의정부시가 흥선마을 도시재생사업으로 추진한 주민소통공간 조성사업이 공간활성화 분야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1980년대 조성된 주택가의 맹지에 10여 년간 방치된 공가와 폐가로 불법 쓰레기 투기, 화재위험성, 청소년 우범지역 등으로 민원이 빈발한 곳을 활용한 주민소통공간 조성은 차량 회차조차 어려워 아침·저녁 주차 전쟁으로 분쟁이 잦았던 막다른 골목에 주차장이 조성되고 거주환경이 개선되면서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주민소통공간 조성 이후 마을신문 발간, 마을 텃밭, 마을벽화 그리기
의정부문화재단(대표이사 손경식)은 지난 10월 14일부터 22일까지 7일간 ‘공부하는 문화도시’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27일 밝혔다. 기존 행정이 주관하는 캠페인과 달리 시민이 주체가 되어 의정부문화도시 지원협의체(의정부문화재단, 의정부문화원), 시청, 시의회, 주민센터 등 71개 실·과·소를 직접 방문해 ‘의정부문화도시’를 홍보하는 등 1500여 명의 참여를 이끌어 냈다. 재단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을 기억하는 도시, 미래를 준비하는 시민'의 의정부문화도시 비전을 바탕으로 시민과 행정이 함께 문화도시의 필요성을 홍보하고, 각 주체들의 역할에 대해 논의 하는 등 의정부시를 넘어 경기북부의 문화를 고민해보는 계기를 마련했다. 의정부문화재단 임문환 문화도시 추진지원단장은 "문화도시 사업은 앞으로 의정부시뿐 아니라 경기북부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면서 "시민들의 열망을 현실화할 수 있는 문화도시에 선정될 수 있도록 시민과 행정이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의정부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제4차 (예비)문화도시 조성사업 서면심사를 통과하고 현장 검토를 거쳐 최종 발표회를 앞두고 있으며, 시민들의 창조성과 자율성을 바탕으로 시민이 제안하고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5일 오전 지사직을 퇴임하고 본격적인 대선 행보에 나섰다. 이 지사는 이날 퇴임 기자회견을 열고 "주어진 임기를 다하지 못하고 도지사로서 마지막 인사를 드리게 되어 대단히 아쉽고 송구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 지사는 "민선7기 경기도는 '새로운 경기 공정한 세상'을 표방하며 공정의 가치를 뿌리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면서 "공정은 우리가 공동체를 이뤄 살아가는 데에 있어 가장 기본적이고도 중요한 가치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지난 3년 여간 누구나 동등한 기회를 누리고, 노력한 만큼 정당한 몫을 보장받는 경기도, 억울한 사람도 억울한 지역도 없는 경기도, 한반도 평화가 시작되는 경기도, 도민 누구나 최소한의 삶을 누릴 수 있는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100억 미만 공공건설 표준시장 단가제 도입, 페이퍼 컴퍼니 입찰 담합 단속, 건설공사 원가공개 확대로 건설현장의 부조리를 바로잡고, 체납자 실태조사 강화로 상습 체납자에게는 철퇴를 내리고 생활 형편이 어려운 도민은 복지와 배려로 보듬으며 조세정의를 실현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 지사는 "지역화폐를 확대해 우리 경제의 모세혈관인 골목상
고양 능곡에서 양주 장흥을 거쳐 의정부까지 총 32.1㎞ 구간을 동서로 잇는 '교외선' 2024년 운행재개를 위한 실시설계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24일 경기도에 따르면, 국가철도공단은 지난 12일자로 교외선 운행재개에 필요한 시설개량공사의 실시설계를 착수했다. 이는 지난 8월 23일 경기도, 고양, 의정부, 양주,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가 체결한 '교외선 운행재개에 관한 업무협약'에 의한 것으로, 당시 국가철도공단은 시설개량 사업을 담당하기로 한 바 있다. 설계는 지반조사, 노반, 궤도, 통신, 신호의 5가지 분야로 실시되며, 이중 노반과 궤도는 12일, 신호, 통신은 14일부터 설계에 착수했고, 지반조사는 현재 설계업체를 선정 중이다. 교외선은 1963년 8월 개통 후 관광·여객·화물운송 등 경기북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해왔으나, 2004년 4월 이용수요 저조를 이유로 운행이 중단됐다. 그동안 지역주민들의 전철화 및 운행재개 요구가 지속되어, 국토교통부에서 전철화 사업에 대해 두 차례 예비타당성조사를 실시했으나 사업성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도는 2018년부터 국회,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고양, 의정부, 양주와 수차례 협의를
의정부시는 행정환경의 변화 추세에 따라 흥선·호원·신곡·송산권역 등 4개 행정복지센터를 설치해 복지, 일자리, 인허가 등 주민 밀착형 사무를 처리하고 있다. 22일 시 관계자에 따르면 권역별 행정복지센터는 신속한 민원처리 등 대민서비스를 강화한 섬김행정의 새로운 행정모델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2017년 4월 3일 권역별 행정복지센터 출범 의정부시는 시군 본청 중심에서 읍면동 중심으로 전환해 읍면동 본래 기능에 시군 본청의 주민 밀착형 기능을 함께 제공하자는 정부 방침에 따라 2015년 8월 28일 책임 읍면동제 실시기관으로 선정되었고, 2016년 1월 4일부터 호원권역과 송산권역 등 2개 권역에서 책임동제를 실시했다. 또한, 정부는 2016년 2월 3일 국무총리 산하 사회보장위원회에서 맞춤형 복지를 위한 읍면동 복지허브화 추진계획에 따라 찾아가는 복지상담, 통합사례관리 등 읍면동에 복지 기능을 강화하는 정책을 추진했다. 2016년 7월부터 흥선권역과 신곡권역까지 책임동제 전면 확대를 추진하고 있던 의정부시는 읍면동 복지허브화가 정부의 중점 정책으로 추진됨에 따라 조직을 새롭게 개편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의정부시는 행정자치부에 책임 읍면동제와 읍면동 복
포천시가 오는 11월 1일부터 포천시민 1인당 10만원씩 제3차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한다. 21일 박윤국 포천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힘이 되고자 지급을 결정했다. 이번 재난기본소득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비롯해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이어지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지급 대상은 2021년 9월 30일 24시 기준, 포천시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둔 시민과 결혼이민자 및 영주권자 등 등록 외국인이다. 지급 기준일 이후 10월 1일부터 15일 사이에 포천시로 전입한 내․외국인에 대해서도 추가 지급한다. 추가 지급 대상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오프라인 방문을 통해서만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방식은 온라인 신청, 오프라인 방문 신청, 거동이 불편한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신청 등 3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먼저 온라인 신청은 11월1일부터 12월 31일까지 포천시 재난기본소득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11월 1일부터 5일까지는 요일제가 적용된다. 출생연도 끝자리가 1, 6인 시민은 월요일(1일), 2와 7은 화요일(2일), 3과 8은 수요일(3일), 4와 9는 목요일(4일), 5와 0은 금요일(5일)에 신청할 수 있
의정부시는 겨울철 집중되는 수도계량기 동파로 인한 단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10월부터 3개월간 계량기 동파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계획을 수립·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계량기 동파는 습식계량기의 구조적 특성상 급격한 기온 저하가 지속될 경우 보온조치 등 관리 소홀로 인해 계량기 뚜껑이 파손되거나 부풀어 올라 가정 내 급수가 중단되는 경우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이에 따라 의정부시는 계량기 함이 외부로 노출되어 있는 관내 복도식 아파트에 대한 전수조사를 시행하고, 단열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고투명 버블(공기층) 단열재가 포함된 에어캡 보호커버를 구매하여 필요 수용가에 배부할 예정이다. 동파 방지를 위해 계량기 몸체의 유리부까지 감싸 보온할 수 있는 계량기 보온재를 설치할 예정이며, 신설 급수공사 시 계량기 보온재를 추가 설치하여 계량기 동파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계량기 함이 응달진 곳에 있거나 헌 옷 등 보온재를 통한 보온효과가 결여되는 수용가에 대해서는 계량기 함체 내 보온효과를 높일 수 있는 계량기함 보온재를 공급하여 올 겨울 계량기 동파 예방을 위한 대응 계획을 다각도로 마련했다. 아울러 시는 한파 지속에 따른 계량기
의정부시 황범순 부시장은 지난 19일 가능동 서부로 고가도로 하부(경민학교 앞)를 방문해 관련 공무원들과 주민 안전 확보를 위한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10월 동장 정례회의에서 논의된 사항 중 흥선동에서 건의한 경민학교 앞 고가도로 하부 환경 개선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황범순 부시장은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인근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한편, 함께 참석한 담당 부서장과 해결 방안을 재차 논의했다. 경민학교 앞 고가도로 하부(가능동 564-6 일대)는 인근에 주택과 학교가 많아 지역 주민의 주요 통행로로 사용되고 있으나, 고질적인 불법 주정차와 폐기물 무단투기로 주민들의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특히 최근 약 7톤에 달하는 폐기물을 수거하기도 하였으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해당 지역에 공영주차장 조성안이 건의됨에 따라 현장실사가 진행됐다. 황 부시장은 "각 동에서는 현장을 꼼꼼히 살피고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문제를 해결해달라"면서 "동에서의 각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관련 부서의 적극적인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의정부시는 14개 모든 동의 동장들이 주민 불편사항을 상시 발굴하여 매월 동장 정례
경기도가 최근 3개월(7~9월)간 전국 취업자 수 증가의 60% 이상을 기여하며 코로나19로 얼어붙었던 우리나라 고용시장 회복을 크게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통계청의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올해 9월 경기도 취업자 수는 726만6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6만6천명이 늘었다. 이는 코로나19 위기 전 고점(2019년 11월) 취업자 수(705만8천명) 수준을 회복한 것이다. 특히 최근 3개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취업자 증가 수가 전국적으로 173만1천명, 이중 경기도가 105만5천명으로 60.9%의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볼 때 코로나19발 고용위기 극복에 상당히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고용률 증가 추이도 경기도가 경기 외 지역보다 월등히 높았다. 올해 9월 기준 도내 지역 고용률은 전년 동월 대비 1.9% 늘어난 61.9%, 경기 외 지역 고용률은 0.9% 증가한 61.2%를 보였기 때문이다. 이 같은 경기도의 고용시장 회복 추이에는 30~50대의 취업자 수 증가가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로 경기 지역 외 30·40대 취업자 수가 지난해 초 코로나19 확산 이후 계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도내 30대 취업자 수는 3개월
포천문화재단은 오는 29일 오후 7시 30분 포천 반월아트홀 대극장에서 보다 쉽게 클래식을 접할 수 있는 '드라마틱 클래식'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클래식 음악은 드라마, 영화, CF 등 우리 생활 곳곳에서 사용되어 사실 접할 기회가 많지만 어렵고 지루하다는 선입견으로 인해 대중들이 쉽게 접하기 어려운 장르 중 하나다. 이번 '드라마틱 클래식'은 대중들이 클래식에 느끼는 심리적, 물리적 장벽을 대중적인 레퍼토리를 통해 허물어보고자 기획됐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된 '펜트하우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에서 나온 정통 클래식 음악부터 '응답하라 1988', '사랑의 불시착' 등 OST 그 자체만으로도 사랑을 받고 있는 드라마 곡을 엄선하여 관객들이 지루할 새 없이 음악 그 자체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유럽 전역에서 편곡자로 활발하게 활동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마르코 헤어텐슈타인이 모든 OST 음악을 편곡했으며, 필립윤트(플루트), 크리스티안 김(바이올린), 이응광(바리톤) 등의 아티스트가 출연하여 대중들에게 친숙하면서도 특별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포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출범기념 시민문화향유 프로그램인 '포·抱·FOR'의 두 번째 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