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31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정치/행정

강성종 국회의원, 항소심서 의원직 상실형 선고돼

재판부, 공소사실 중 일부 무죄 인정…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4년 선고

수십억대의 교비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3년6월을 선고받은 민주당 강성종(45)의원이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

서울고법 형사11부(강형주 부장판사)는 9일 자신이 운영하던 학교법인에서 거액의 교비를 빼돌려 정치자금 등의 용도로 사용한 혐의(특정경제가중처법법상 횡령 등)로 기소된 강 의원에 대한 항소심에서 1심보다 가벼운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이날 선고재판에서 강 의원은 공소사실 중 상당부문에 무죄가 인정돼 1심보다 형량이 줄었지만 징역형을 그대로 유지해 이대로 형이 확정되면 국회법 및 공직선거법 등에 따라 의원직을 상실하게 된다.

재판부는 “강 의원이 직불카드를 임의로 사용하고 1억8천만원 가량의 현금을 빼돌려 교비를 횡령한 점과 자신의 거주지 거실 증축에 쓰인 공사대금을 교비에서 지급받아 사용하는 등 국회의원이자 학교법인의 이사장으로서 죄질이 불량한 횡령 등을 저지른 만큼 사회적 지위에 비춰볼 때 마땅히 상응하는 벌을 받아야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재판부는 공사비를 부풀려 차액을 돌려받는 수법으로 수십억원의 교비를 횡령했다는 혐의에 대해서는 “유죄 판단의 핵심적 증거인 관련자들의 진술에 일관성과 신빙성이 없다”며 무죄로 판단했다.

앞서 강 의원은 2003년 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신흥학원 이사장으로 재직하며 공사비를 부풀려 차액을 돌려받는 수법으로 학원 산하 신흥대학과 인디언헤드 국제학교 등에서 교비를 가로채 정치 활동비나 개인 생활비로 사용한 혐의 등으로 작년 9월에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3년6월을 선고받고 수감 중이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포토단신

더보기


정치/행정

더보기
김동근 시장, 성모병원 앞 교차로 상습정체 해결 '묘수' 찾아
의정부시가 상습정체구간인 의정부성모병원 앞 교차로의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차로'를 추가로 확보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주요 간선도로인 호국로에 위치한 의정부성모병원 앞 교차로는 민락지구 등 관내 대표 주거지구로 향하는 교차점이다. 또한 3번 국도 경기북부 구간 대체 우회도로인 신평화로와 바로 연결돼 포천, 양주, 동두천 등 인접 시군으로 가는 길목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도로 여건으로 인해 1시간에 6300여 대의 차량이 통행할 만큼 교통량이 많아 상습정체구간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에 시는 지난달 30일 김동근 시장 주관으로 '제22차 교통정책 전략회의'를 열고 성모병원 앞 교차로에 대한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당시 회의에서는 현행 폭 4.7m인 보도를 2m로 줄이고, 현재의 차로 간격을 일부 조정해 1개 차로를 추가 확보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만일 현행 직진 2개 차로가 3개 차로로 늘어날 경우 산술적으로 직진 통행량 50%를 추가로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시는 의정부경찰서와 차로 추가 확보에 관해 협의를 끝마쳤으며, 올해 안으로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신평화로 중앙버스전용차로의 운영을 일시 해제해 해


사건/사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