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수확기 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운영

  동두천시는 수확기에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8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3개월간 『수확기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멧돼지와 고라니 등으로 인해 산과 인접한 논밭에서 농작물의 피해가 급증해 이를 해결해 달라는 농민들의 민원이 많이 발생하고 있어 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피해방지단을 운영하게 되었다고 한다.

  피해방지단은 대한수렵관리협회동두천시지회 및 밀렵감시단 등 15명을 3개조로 편성하여 운영하며 이번 피해방지단 운영기간에는 24시간 운영체제를 갖추어 실질적인 구제를 할 수 있어 농가피해를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올해 7월부터 시행되는 동두천시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 보상금 지급 조례에 따라 농작물 피해를 입은 농민이 피해보상을 신청한 경우 예산의 범위 내에서 보상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시 관계자는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를 입은 농민은 시청 환경보호과로 신고하면 된다” 면서 “혹시 구제기간중에 주변에 총소리가 들려도 이해해줄 것”을 시민들께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