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3개시군 통합반대추진위는 오는 19일 오후 2시 양주 별산대놀이마당에서 관내 사회단체 및 동두천 시민을 포함한 5000명 이상의 시민들이 통합반대집회 및 규탄대회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여론조사까지 거쳐 추진하는 정부의 의·양·동 통합 행정구역 개편 시도에 정면으로 맞서는 양상이 될 이번 집회예정은 사회적 파장과 논란 및 지역갈등의 골이 생기지 않을까 염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양주 통합반대추진위는 이날 통합반대 홍보물 배부, 반대서명운동, 결의문 낭독 등 정부의 일방적인 통합추진을 규탄하고 여론몰이를 통해 통합을 좌초시킨다는 각오와 함께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며 양주시민의 의사를 철저히 무시한 통합론이 다시는 거론되지 않도록 단호한 의지를 보여주겠다는 계획이다.
이들은 통합반대의 명분으로 의정부의 개발가용용지 부족, 도시재생방법의 고비용 저효율, 경전철 누적 손실액 부담 등 의정부시의 문제를 양주시와 동두천시에 전가하려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덧붙여 양주시는 녹색도시로의 성장 잠재력과 신구도심의 조화, 관광도시로의 변모, 교육문화의 차별화로 얼마든지 자생적 명품도시를 갖출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처럼 극렬한 반대가 벌어지고 있는 의·양·동 통합 문제는 향후 정부의 통합정책 추진, 의정부시와 어떠한 갈등과 반목의 양상을 보일 것인가와 그 해결에 3개 시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