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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포천, 유명제과 영업소 노인회에 선심쓰다 혼쭐

유통기한 45일 지난 ‘반품과자’ 섞인 간식 전달 된통 혼나


무봉2리 노인회 관광에 제공했다 노인무시, 노인 농락 분노 일으켜
영업소측 ‘직원실수’라 해명

 

지난14일 포천시 소흘읍 무봉2리 노인회에서 주문진으로 관광을 떠나기 전 국내 유명제과 브랜드인 ‘o' 제과 의정부영업소에서는 어르신들의 관광여행을 지원하기 위해 3가지 종류의 과자 300여개를 무료제공했다.
여기까지는 좋았으나 여행길에 올라 간식으로 어르신들이 과자를 드시는 과정에 프랑스정통 머랭케이크인 ‘다쿠아즈美’ 과자 50여개의 유통기한이 45일이나 지난 것으로 밝혀져 영업소측이 의도적으로 반품된 과자를 생색내며 노인들에게 제공한 것이 아니냐는 반발을 사게 됐다.
다행히 이를 섭취한 어르신들중에 탈이 나거나 건강상 이상이 생긴 사례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제공받은 과자중 남은 과자를 회수하고 관광에 나선 노인회 소속 어르신들이 격노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대해 영업소측은 직원의 실수라 하면서도 노인회측에 과자를 전달할 때 유통기한이 짧게 남은 것이니 당일 드시라고 당부를 드렸다고 말해 선의의 물품 제공이 ‘어르신들에 대한 존경심과 내 부모같은 효성심’에서가 아니었다는 눈총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o' 제과영업소에서 동네 어르신들의 모처럼의 관광길을 진심에서 지원하는 마음이었다면 유통기한도 충분한 정상제품을 지원했어야 영업소의 ’선의‘를 공감할 수 있을텐데 각 매장에서 팔다가 유통기한이 얼마 남지않거나 지난 말 그대로 유통되던 상품을 생색내듯 ’무료지원‘했다는 것은 무봉2리 노인회와 이곳 주민들의 비난과 핀잔을 들을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모두들 관광길에 유통기한 지난 간식으로 어르신들의 건강에 탈이 없었던 것을 다행으로 안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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