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3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정치/행정

안병용 시장, 강세창 의원에게 “검찰 고소하겠다” 답변

강세창 의원, 안 시장 2차 내용증명 받고 “사과하든지 검찰 고발 하든지 답변하라” 요구에

안병용 시장 “신성한 민의의 전당에서 피해자와 가해자 혼돈,

이해할 수 없는 행동 법의 심판 구하겠다” 답변

안병용 의정부시장 취임 초기부터 날카롭게 각을 세워 여러 차례 대립해오던 안 시장과 강세창 의원의 ‘기 싸움’이 드디어 의정부 의정사상 초유의 사태로 법의 심판을 구하게 됐다.
지난 2월 26일 제222회 의정부시의회 임시회에서 신상발언을 통해 강세창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SNS에서 안병용 시장을 비난한 것을 문제 삼아 두 차례에 걸쳐 내용증명을 보낸 안 시장에게 “2월 28일까지 공개사과를 하든, 검찰에 자신을 고발하든 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안병용 시장은 27일 회신답변서를 통해 “검찰에 고소해 법의 엄중한 심판을 구하겠다”고 답변해 지역정가에 파장을 던졌다.
안 시장은 답변서를 통해 “SNS를 통한 자신에 대한 심각한 명예훼손 및 모욕을 우려하고 개인의 고통은 물론 시의회와 집행부간의 발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직시해 재발방지를 위해 정중히 내용증명을 통해 자제를 요청했으나 강 의원은 오히려 공개적으로 저질적인 막말로 여론몰이식 행동을 해 이에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안 시장은 또한 이러한 충격을 금할 길이 없어 강 의원이 무엇이 잘못되었느냐고 공개적으로 질의하여 재차 내용증명으로 답한 바가 있다고 공개해 강 의원과 안 시장의 내용증명 1차 2차 공방이 사실임이 여실히 드러났다.
또한 안 시장은 “신성한 민의의 전당에서 피해자와 가해자를 혼동하고 오히려 사과를 요청하는 등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행동으로 본인은 물론 본인과 연관돼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아픔과 충격을 주고 있어 부득이 검찰에 고소하기로 했다”고 통보해 안 시장과 강세창 의원의 일전이 불퇴한 상황이 됐다.
이에 강의원은 안 시장의 자신에 대한 검찰고소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여 법적대비에 들어갔고 안 시장이 강 의원에게 보낸 2차 내용증명은 “마치 민의의 대변자이며 법적기관인 시의회 의원을 아랫사람 다루듯 하는 감정적 어귀와 문구로 가득하다”며 “의원의 공적활동을 저지하려는 안시장과 옳고 그름을 따져 봐야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처럼 강성으로 치닫는 안 시장과 강 의원의 공방은 과연 안 시장의 주장처럼 명예훼손과 모독인지 강 의원의 주장대로 안 시장이 독재를 하듯 시민을 대표하고 집행부를 견제하는 시의원에게 재갈을 물리는 행위인지 이제는 법의 판단을 받아야 할 상황이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포토단신

더보기


정치/행정

더보기
김동근 시장, "걷고 싶은 도시가 살기 좋고 행복한 도시"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29일 시청 기자실에서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걷고 싶은 도시 조성사업'을 통한 성과와 비전을 밝혔다. 이날 김 시장은 25분 가량에 걸친 프리젠테이션를 통해 '걷고 싶은 도시 조성사업' 전반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 시는 걷고 싶은 도시 조성을 위해 ▲보행자 중심의 도시 ▲대중교통이 편리한 도시 ▲자연이 숨쉬는 생태 도시 ▲문화 속에 스며드는 여유있는 삶의 도시를 지향하며 각 분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 시장은 "도시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경제적 가치 보다 사람들의 삶의 질과 행복에 가치를 두는 관점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의정부시는 걷고 싶은 도시로서의 충분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 이를 활용해 문화와 힐링, 여가 생활을 15분 내에 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보행자 중심의 도시 우선 시는 자동차 중심의 보행환경을 보행자 중심으로 탈바꿈하고자 과도한 도로 시설물을 철거하고 통합지주를 설치하고 있다. 그동안 볼라드 1494개와 무허가 사설안내표지 23개 등 총 1517개의 불필요한 도로안전 시설물을 정비했다. 또 범골입구사거리를 비롯한 총 8곳에 통합지주를 설치하는 등 보행 편의와 도시 미관을 획기적으로 개선

사회/경제

더보기

사건/사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