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보건소에서는 외국인 근로자의 구강건강향상을 위하여 의정부 치과의사협회와 연계하여 외국인 근로자 무료치과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주민, 즉 외국인근로자, 결혼이민자, 혼인귀화자, 유학생 등은 140만9천577명으로 기록되었다. 경기도에는 전국 외국인주민의 30.1%가 거주하여 명실상부하게 외국인주민이 가장 많은 지역이다.
외국인근로자는 이렇게 수적으로 우세함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관심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있다.
이에 의정부시 보건소와 치과의사협회가 협력하여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외국인 근로자를 위하여 한달에 한번 무료치과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0년부터 시작된 무료 치과진료 봉사는 치과의사협회 김재성 원장님과 의정부시 보건소, 의정부 의료원, 신흥대학교 치위생과학생 자원봉사자로 이루어졌으며, 매월 둘째주 일요일에 진료하여 현재까지 총 914명을 무료로 진료하였다.
의정부시 이임순 건강증진과장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건강 문제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앞으로도 외국인 전문 의료서비스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