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인플루엔자(AI)가 두 달 가까이 지속되면서 전국적으로 가금류 사육농가들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3일 양주시는 NH농협양주시지부와 회천농협, 양주축협과 공동으로 닭·오리고기의 소비촉진 캠페인을 전개했다.
회천농협 앞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현삼식 양주시장과 시의원, 농협 지부장과 조합장, 여성단체협의회, 고향주부모임연합회, 농가주부모임연합회 회장과 여성회원들이 함께 참석해 닭고기 시식 및 시민들에게 홍보전단지, 계란을 나눠주며 가금류 소비에 많은 동참을 호소했다.
이번 캠페인은 AI 발생 이후 유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주시 축산농가의 애로사항을 함께 하기 위해 가금류의 안전성을 홍보하고 유통 활성화를 모색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준비했다.
현삼식 양주시장은 양주시민들이 안심하고 드실 수 있도록 축산농가에 대한 철저한 방역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말하고 시민들이 소비촉진운동에 많은 동참을 호소했다.
이충훈 농협지부장은 금번 캠페인을 통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생산농가와 가공업체, 관련 음식점들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