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4지방선거 투표일이 11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의정부 기초의원 후보 중 유일하게 ‘다번’ 기호를 받고 출마한 새누리당 가선거구 안계철 후보가 선거운동과 관련해 일침을 가했다.
안 후보는 24일 선거운동 문자메세지를 통해 “이제 지방선거를 코앞에 두고 운동을 시작했다”며 “세월호 참사로 인해 자제하고 있다가 (선거운동)하려고 하니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우리나라 정치사에서 가장 큰 병폐가 바로 학연‧지연인데 이런 부분들을 이용하는 후보가 있다”며 “자신은 선거운동을 자제하고 있는 동안 일부 후보들이 학연을 찾아 고질적인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덧붙여 “충청남도에서 서울로 전학을 와 학창시절(중․고)은 서울에서, 대학은 경민대를 졸업하였다”며 “40여년을 의정부에서 살았으니 이제는 의정부사람 아니냐?”고 반문했다.
특히 안 후보는 “의정부에서 출생하지 않았고 의정부에서 학교를 다니지 않았다고 불이익을 받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이제는 학연․지연은 타파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그는 “정말로 시민의 대변자로 앞장서서 일할 수 있는 후보를 표로 선택해 달라”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안계철 후보는 지난 제3,4,5대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의정부시의회 시의원으로 당선된 바 있는 3선의원으로 제5대 때에는 하반기 의장으로 선출되어 시의회를 이끈 관록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