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겁게 타오르던 양주시장 선거는 선·후배간의 진검승부, 시장과 국장 출신의 대결, 고교동문의 대결 속에 결국 ‘뚝심의 현삼식’ 후보가 재선에 성공했다.
현 후보는 선거유권자 15만5368명 중 7만9268명이 투표한 결과 4만797표인 52.21%를 득표해 3만7337표인 47.78%를 얻은 새정치민주연합 이성호 후보와 3460표인 4.43%의 격차로 당선의 꿈을 이뤘다.
현삼식 시장 당선자는 선거기간동안 고교후배이며 초선시장 재임 당시 함께 뜻을 모았던 후배가 국장 퇴임 후 민주당에 가입, 경쟁자로 나섰을 때 착잡하고 힘들었지만 선의의 경쟁 속에 최선을 다해 이번 선거에 임했다고 말했다.
현 당선자는 시민들께 감사드리며 시민의 의견을 더욱 반영한 행정을 펼칠 것을 약속하고 동서지역의 균형발전과 친환경적 개발을 바탕에 둔 명품도시 양주를 만들어 지지자와 시민께 보답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