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경기도에서 실시한 ‘2014년 교통분야 우수 시·군 평가’에서 5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 2007년부터 매년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총 인구수에 따라 3개 그룹으로 분류해 교통정책에 관한 우수시책을 적극 발굴·확산시키고 제도개선 및 도민의 교통편익 증대를 목적으로 교통분야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도(道)는 교통일반, 교통안전, 택시행정, 대중교통, 교통정보 등 5개 분야 17개 항목 27개 지표에 대해 서면평가를 실시했으며, 특히 교통분야 시책추진과 대중교통 분야 및 도정 업무에 대한 참여도를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의정부시는 단속지역 차량의 자발적 이동을 유도하는 IT-PLUS 교통행정 프로세스 구현을 통해 불법 주정차를 방지하고, 실정에 맞는 대중교통 서비스 기준을 제정함으로써 대중교통 이용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현장행정과 도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교통약자를 위한 택시안심귀가서비스를 모든 택시에 도입한 점 등이 높게 평가되어 대중교통 분야에서 그룹 내 최고점을 받았다.
시(市)는 이번 평가를 통해 지난 4월 국토해양부 주관으로 실시한 '교통물류체계 지속가능성 평가 전국 1위'와 더불어 '5년 연속 경기도 교통분야 평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됨으로써 도내 교통 선진도시임을 다시 한 번 대외적으로 입증하게 됐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앞으로도 이용자 중심의 교통시책 추진과 함께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교통환경 조성을 통해 의정부시의 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금번 평가에서 미진했던 사항들을 개선하고 우수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현장중심의 적극행정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경기도 교통분야 우수 시·군 평가의 시상은 내달 초 경기도청에서 진행 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