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천상병 예술제 성대한 막이 올라
'문단의 마지막 순수시인' 또는 '문단의 마지막 기인(奇人)'으로 불리던 천상병(千祥炳) 시인을 기리기 위해 열리는 제5회 천상병 예술제가 지난 26일 의정부예술의 전당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경기문화재단 과 의정부예술의전당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천상병시인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이번행사에는 특별전시회‘ 도적놈 셋이서’를 시작으로 ‘천상병에게 시의길을 묻다’ 세미나, 천상 백일장, ‘시가 흐르는 천상음악회’가 금일 진행이 되었다.
이번 천상 백일장 현장에는 초·중·고생 200여명이 모여 산문과 운문을 겨루는 장이 되어 미래 문학에 대한 밝은미래가 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는 5월 5일 까지 진행되는 예술제는 천상병 시상 시상식과 책읽어주기, 제1회 시낭송대회 등 대체로운 문화 행사가 열릴 예정이어서 지역시민의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08-04-26
이영성 기자 lys@ujb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