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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연천, 한탄강 인근 폐기물처리시설 승인 주민들 강력반발

지난 25일 연천군에서 한탄강과 인접한 부지에 폐기물 처리업 시설을 승인해 인근 주민들이 승인을 취소하라고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연천군은 지난 2월 군남면 남계리 5개 필지 4만6000㎡부지에 무기성 오니를 재활용하는 폐기물처리업(종합 재활용업)시설을 건립하는 H사의 사업계획서에 대해 적합통보를 해 H사는 현재 이곳에 일일 300t 처리규모의 폐기물 건조시설과 배출가스 연소 등 각종 방지시설을 설치하고 있는 중이다.

이 같은 사실이 주민들에게 전해지자 주민들은 인체에 유해한 시설이라며 반대 탄원서를 연천군에 제출하는 등 강력히 반발하고 27일에는 연천군청 앞에서 반대시위도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폐기물처리시설 반대위원회에서는 반대의 이유에 대해 인체에 나쁜 영향을 주는 섬유찌꺼기 등을 최종 처리하는 시설로 발암물질과 각종 유해물질이 수증기나 연기를 통해 배출돼 주민의 건강권과 생활권에 위협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반대위 측은 이 시설들이 정부에서 통일을 대비해 남북교류장소로 활용하기 위해 최근 개관한 한반도 통일미래센터의 진입로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며 통일부에도 민원을 접수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연천군에서는 최종허가가 아닌 설치 적합여부에 대한 통보일 뿐이며 현재로써는 수질오염이나 대기환경에 악영향이 없는 상태로 개발법 검토와 실무종합혐의 등을 거쳐 적합하게 이뤄진 상황으로 규제 대상 시설이 아니므로 최종 인·허가 과정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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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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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행정사무감사 대비 현장 확인
의정부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정미영) 소속 위원들이 22일부터 23일까지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대비 관내 주요 시설을 방문해 현안 사항을 청취했다. 정미영 위원장을 비롯한 김현채 부위원장, 김현주, 최정희, 강선영, 정진호 의원은 ▲의정부지역 자활센터 ▲의정부기억저장소 ▲청소년도심숲속힐링센터 ▲의정부보건소를 차례로 방문해 각 시설과 기관의 운영 사항을 점검하고 주요 사업의 진행 상황을 확인했다. 의정부지역 자활센터에서는 저소득층 자활을 위한 센터의 전반적인 운영사항을 점검하고, 시 재정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복지예산 절감을 위해 센터에서 저소득층의 자활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을 요청했다. 의정부기억저장소에서는 전시 현황과 시설 운영을 확인하고 의정부시 향토문화에 대한 사료의 통합적인 관리 강화를 위해 추가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 청소년도심숲속힐링센터에서는 공간 활용 계획 및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의정부도시교육재단 출범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한 개관 준비를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의정부보건소에서는 보건서비스와 주요 사업현황을 확인하고 주민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새로운 보건정책을 발굴하고 건강한 도시를 구축해 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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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의 아름다운 동행’...59년 전 결혼 서약 다시 쓴 노부부들
의정부시가 8일 제53회 어버이날을 맞아 신곡노인종합복지관 야외 행사장에서 '황혼의 아름다운 동행'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부모 세대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고,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세대 공감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근 의정부시장을 비롯해 박지혜·이재강 국회의원, 김영균 시의장, 김형두 노인지회장 및 다수의 내빈과 어르신들이 참석한 가운데 ▲어버이날 축하공연 ▲리마인드 결혼식 ▲특식 제공 ▲체험부스 운영 등 다채로운 이벤트로 진행됐다. 특히 오랜 세월을 함께해 온 노부부들을 위한 '리마인드 결혼식'이 큰 감동을 이끌어냈다. 리마인드 결혼식에는 총 세 쌍의 노부부가 참여했다. 59년 전 성당에서 첫 서약을 나눈 부부는 이날 다시 손을 맞잡고 가족과 시민들 앞에 섰다. 또 다른 부부는 구순의 나이에도 서로의 손을 꼭 잡고 단상에 입장해 박수를 받았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 어르신에게 깊은 공경의 뜻을 전했고, 앞으로도 노인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동근 시장은 "오늘 이 자리는 단순한 행사를 넘어 가족의 의미와 사랑을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존경받고 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