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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홍문종 국회의원 관련 ‘북부산악회’ 두동강 나다

20년 독주 B회장에 대한 회원 불만과 수년전 울릉도 사건 불만 등으로 홍 의원 지지기반 산악회 3분의2 탈퇴

2014년 10월말 경 분파되어 ‘신 북부 산악회’ 별도 운영

 

최근 새누리당 내 ‘성완종 게이트’에 명단이 올라 결백을 강력히 주장하지만 곤혹스러움과 심적 고통을 겪고 있는 의정부 을선거구 홍문종 국회의원의 사실적 정치 기반이라 할 수 있는 북부산악회가 결성 20여년만인 지난 2014년 10월 경 내부진통 끝에 분파된 것이 최근 알려져 지역정가에 회자되고 있다.

북부산악회는 명실공히 새누리당의 핵심 산악회로 널리 알려질 만큼 한때는 그 세가 의정부 최고 수준이었다. 실제로 산악회는 지난 세월 모든 지역정치인이나 중앙정치인들의 선거운동을 위한 조직 활동에 큰 역할을 하는 필요 우선적 조건이며 정치에 입문 활동하는 정치인들은 산악회를 가지고 있거나 구성하려한다.

이렇게 현대정치사에 필수불가결한 요소인 산악회 중 하나인 북부산악회는 각 동별로 그 조직이 구성된 의정부 최고의 산악회로 홍 의원의 3선 국회의원 당선에 원동력이 되어왔다.

그러나 2014년 10월 호원2동, 신곡2동, 송산동, 금오동, 의정부3동 등 6개동 조직이 북부산악회로부터 탈퇴해 ‘신 북부산악회’를 구성 별도로 운영되고 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전체조직의 3분의 2가량이 탈퇴하게 된 이번 분파 원인은 홍 의원으로부터 절대적인 신임을 받고 있는 현 B회장이 20여 년간 산악회를 이끌어 가는 것과 수 년 전 400여명이 넘는 인원의 울릉도 관광 당시의 불만사항이 원인이 되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북부산악회의 고위임원을 맡고 있는 Y씨의 주도로 신 북부산악회로 분파되어 나가 홍문종 의원에게 반기를 드는 듯 한 양상을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더 중요한 사실은 탈퇴한 지역을 보면 현재 홍 의원의 지역구 산악회 조직이 대부분이며 남아있는 산악회는 호원2동과 가능동 등으로 홍 의원 지역구와는 연관성이 없는 지역이다. 

이에 대해 탈퇴하고 새롭게 조직한 산악회 관계자는 “신 북부산악회가 홍문종 의원을 지지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정해진 것이 아직 없다”는 입장을 표명하며 “정치적 관여나 지지를 배제하고 현재로써는 중립적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즉, 새누리당은 지지하지만 홍 의원에 대한 지지는 결정된 것이 없다는 것이 신 북부산악회의 입장으로 향후 신 북부산악회와 홍 의원과의 관계성이 어떻게 전개가 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신 북부산악회 탈퇴와 관련해 북부산악회 회장단 모임 사석에서 B회장이 모 여성 산악회장에게 “너 때문에 망했다”며 형사고소까지 언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는 가운데 북부산악회의 내분이 점차 외부로 알려지며 홍문종 의원의 조직에 지각변동과 누수현상이 발생된 것 아니냐는 지역정가의 논란이 가중되는 상황이다.
북부산악회 내분과 B회장의 발언 및 형사고소 건에 대해서는 사실 진위 여부를 정확히 파악해보아야 한다는 것이 지역정가의 대체적인 의견으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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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특사경, 분쇄육 제품 제조업체 불법행위 22건 적발
냉동보존제품을 냉장 또는 상온보관하거나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등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소 20곳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6월 16일부터 6월 27일까지 2주간 도 전역의 축산물가공업체 및 식육포장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펼쳐 불법이 의심되는 축산물가공업체 362개를 확인하고 20개 업소에서 총 22건의 불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여름철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 햄버거패티 등 햄버거병 감염 위험이 높은 분쇄육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를 사전 점검해 감염사고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시행됐다. '햄버거병'이란 패스트푸드점에서 오염된 쇠고기 분쇄육이 들어간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 수십 명이 집단 감염되면서 붙은 이름이다. 햄버거병으로 알려진 장출혈성대장균은 가열하면 사라지기 때문에 제대로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다. 주로 여름철 발생하는 장출혈성대장균에 의한 증상은 설사, 심한 경련성 복통, 혈변, 구토 미열 등이다. 수사결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22건 가운데 적발된 주요 위반사항은 ▲업체에서 생산하는 축산물에 대한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5건 ▲냉동 보존제품을 냉장 및 상온 보관 2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