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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2보]의정부시 해당부서와 감사실 “축구협회 사용료 미 입금 일천 몇백만원” 인정

해당부서와 감사실 “축구협회 비협조적” 고충 토로

위탁 계약 이후 사용 신청 클럽 접수원장, 입금내역 원본 요청 묵살하고 자체문서 작성 제출,

“의정부시에 다 입금했다“ 주장한다 말해

 
위탁계약 무시 속 50여 클럽 입금 분 중 2개 클럽에서만 천 몇백만원 


감사실 “해당 부서 요청 없어 감사 안 해, 공식 논의한 적도 없다”

 

의정부시 자산관리체계의 문제점이 드러났다.

지난 2일 본보가 보도한 ‘의정부시 축구협회, 축구장 위탁 사용료 징수해 시에 미입금 의혹’에 대해 관계부처와 의정부시 감사실이 인정해 지역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감사실은 지난해 민원이 발생해 해당부서에서 조사에 착수하고 2015년 3월에는 민원인 2명으로부터 관련서류와 고발장을 확인해 복사까지 해놓고 소관부서에서 자체조사 결과를 통해 감사요구 또는 고발조치를 검토하겠다는 진행과정을 현재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축구장시설위탁관리계약에 따라 축구협회가 징수한 축구장 사용대금이 일부 의정부시에 입금되지 않고 사라졌다(?)는 의혹이 확인됐으며 이미 의정부시가 이를 파악하고 조사해 감사여부를 검토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의정부시 감사실에 따르면 이미 소관부서에서는 축구협회에 공문으로 관련서류 제출을 요청했으나 협회가 비협조적이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이며 소관부서가 부족한 인력과 과중한 업무로 업무적 차질 속에서도 이를 입증할 자료를 분석해놓은 입장이라는 답변을 들었다.

이에 따르면 소관부서와 감사실에서는 이미 밝혀진 것만 두 군데 클럽에서 시에 납부해야 할 세금 ‘일천 몇백만원‘이 사라진 사실을 확인했고 축구협회에 공문으로 입금독촉을 했으나 축구협회 측에서는 “모두 입금했다“고 주장해 자체작성 서류보다는 접수원장을 가져오라고 통보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일부 축구동호인들과 시민들은 “고양이에 생선을 맡긴 꼴”아니냐며 밝혀진 두 군데 클럽 이외에 지금까지 사용료를 입금한 40~50여개 클럽 입금내역을 모두 조사해야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감사실에서는 해당부서에서 조사가 마무리되면 결재 후 감사실에 감사요청을 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러한 의정부시의 입장과 달리 이 소식을 알고 있는 시민들 일부에서는 시 차원의 강력한 조사와 이에 따르는 수사권의 공식수사가 있어야 하지 않느냐는 반문이 제기되는 한편 협회 수뇌부들의 탄탄한 지역 인맥으로 인해 감사나 수사가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비관론까지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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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특사경, 분쇄육 제품 제조업체 불법행위 22건 적발
냉동보존제품을 냉장 또는 상온보관하거나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등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소 20곳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6월 16일부터 6월 27일까지 2주간 도 전역의 축산물가공업체 및 식육포장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펼쳐 불법이 의심되는 축산물가공업체 362개를 확인하고 20개 업소에서 총 22건의 불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여름철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 햄버거패티 등 햄버거병 감염 위험이 높은 분쇄육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를 사전 점검해 감염사고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시행됐다. '햄버거병'이란 패스트푸드점에서 오염된 쇠고기 분쇄육이 들어간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 수십 명이 집단 감염되면서 붙은 이름이다. 햄버거병으로 알려진 장출혈성대장균은 가열하면 사라지기 때문에 제대로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다. 주로 여름철 발생하는 장출혈성대장균에 의한 증상은 설사, 심한 경련성 복통, 혈변, 구토 미열 등이다. 수사결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22건 가운데 적발된 주요 위반사항은 ▲업체에서 생산하는 축산물에 대한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5건 ▲냉동 보존제품을 냉장 및 상온 보관 2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