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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의정부시, 전국 최초로 민간공원 조성사업 추진하게 돼

직동근린공원 사업자 '보상비' 전액 납입...사업 '급물살'

의정부시가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 근거한 민간공원조성사업을 전국 최초로 추진하게 됐다.

지난 29일 직동근린공원 사업예정자인 (주)아키션이 토지 등 보상비 1163억원을 전액 예치하고 사업자 지위를 얻었다.

이로써 의정부시는 지난 1954년 도시계획시설(공원)로 지정된 직동근린공원에 대한 보상과 함께 지역주민들에게는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명품공원을 조성해 제공하게 됐다.

의정부시는 지난 2013년 4월 3일 60여 년간 공원시설로 지정되어 개발행위가 제한되어 온 직동근린공원에 대한 민간공원추진예정자 제안을 공고하고 4월 26일 사업설명회를 거쳐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구성, 사업추진예정자를 선정했다.

지난해 9월 26일 2순위 사업예정자인 (주)아키션이 사업비 640억 원을 현금 예치하고 보상계획공고 및 감정평가 등 적법한 행정절차를 거쳐 결정된 전체 보상비 1,163억원 중 증액된 추가금액 523억원을 7월 29일 완납해 직동근린공원 개발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시는 보상비 전액이 예치됨에 따라 오는 8월초부터 실시계획인가 및 보상협의 절차를 거쳐 토지 및 지장물 등에 대한 보상을 실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직동근린공원 민간공원조성사업은 의정부동·호원동·가능동 일원 42만7617㎡(공원시설 34만3617㎡, 비공원시설 8만4000㎡) 면적에 공원 1363억 원, 비공원 3300억 원, 총 466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공원시설(34만3617㎡)은 9월 중 민간업체가 제안한 공원조성계획에 대한 주민공청회를 개최하고, 시의회 및 전문가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청취 후 설계에 적극 반영해 금년 내에 공사를 착공할 방침이다.

비공원시설(8만4000㎡)은 아파트 2개 단지 1800세대가 조성된다. 현재 용도지역 변경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변경 절차가 진행 중으로 향후 관련기관의 협의가 완료되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공동주택 건립을 위한 경관심의, 건축심의 등을 거쳐 금년 내에 사업계획 승인신청을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자로 지정된 (주)아키션은 최근 롯데건설(주)를 시공사로 선정하고 행정기관의 승인절차가 완료되는 즉시 비공원시설 내에 아파트 건립공사를 착공해 2018년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시민들은 "의정부시가 불가능할 것으로 생각되어온 민간공원 조성사업을 전국 최초로 실시하게 되다니 놀라울 뿐"이라고 말한 후 "그동안 이 사업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한 담당공무원들에게 찬사를 보낸다"며 공무원들의 노고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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