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가 도자기로 피어나다.
동두천 자유수호평화 박물관
우리 산과 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야생화의 매혹적인 자태가 흙으로 빚어진다.
동두천시 자유수호평화박물관에서는 15일부터 25일까지 우리나라 야생화를 소재로 ‘흙으로 꽃을 밎다’라는 제목의 ‘함청순’ 현대도자 개인 전시회가 열린다.
이번 특별전은 산과 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야생화를 ‘블루 & 화이트’ 색채로 시선을 잡는 꽃을 주제로 하여 형태와 이미지를 형상화한 현대도자를 전시·소개하여 관람객에게 현대미술 및 도자예술을 알리기 위해 기획되었다.
전시자 ‘함청순’은 서울산업대 대학원 산업공예학과를 졸업하고, 제10회 대한민국 공예대전 입선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서울갤러리 ‘불암갤러리’, ‘갤러리 온’ 등에서 개인전 4회, 기타 단체전 6회를 개최 한바 있다. 현재는 한국미술협회와 공방작가공동체 회원으로 도예공방을 운영 중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우리나라의 야생화 중 ‘블루 & 화이트’ 계열의 야생화를 흙이라는 매체를 통해 조형화한 현대도자기로서, 관람객에게 심상을 안정시키고, 삶의 의미를 탐색하게 하며, 더불어 몰입의 즐거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2008.05.16
김윤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