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회 포천 한지 쪽빛 축제
=포천시 한지와 천연염색의 메카로 자리 잡아
제 1회 포천 한지 쪽빛 축제가 지난 24일부터 26일가지 광릉숲 문화의 거리에서 개최됐다.
이번 축제는 사)고려닥종이공예협회에서 주최하고 부서 한국천연색공예협회가 주관했다.
포천시는 “예부터 닥밭이라는 지명을 갖고 있을 정도로 우리의 한지문화가 꽃피웠던 곳이었으나 현대사회의 물결속에 잊혀져 갔다”고 말하며 “이번 축제를 개최함으로써 포천한지를 새롭게 탄생시키고 우리의 한지문화가 세계속의 한지 문화산업으로 발전시키고자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에는 천연염색전, 닥종이 인형전, 한지공예전 등의 전시와 함께 쪽염색, 천연 숯베개 만들기, 티셔츠 물들이기, 비누만들기 체험전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됐다.
전흥자 사)고려닥종이공예협회 회장은 “전국적으로 한지 천연염색이 사라져가고 있음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포천시가 한지와 천연염색의 메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작은 점부터 찍고자 했다”고 말했다.
양은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