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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롯데건설, 시민 안전 '나몰라라'

교통사고 위협, 교통혼잡 고스란히 시민 '몫'

사현장 진·출입 게이트 대로변에 설치

하루 300~400대 대형공사차량 통행 예정

의정부시가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으로 추진중인 직동공원 내 아파트 공사장의 진·출입 게이트가 시민들의 안전을 무시한 채 건설사의 편의대로 설치됐다는 지적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의정부시는 864955에 달하는 직동공원 부지 중 그동안 개발하지 못한 호원동 일대 427617에 대해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을 통해 민간사업자를 선정, 토지주들에 대한 토지보상을 완료하고 공원조성 및 아파트 개발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에 민간사업자는 롯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하고 지하 2~지상 27층 규모 17개 동()에 전용면적 59~841850가구(1단지 919가구, 2단지 931가구)로 구성된 아파트 개발사업을 착수했다.

그러나 시공사로 선정된 롯데건설은 아파트 공사부지 내의 토사 및 건축자재 등을 반입·반출할 게이트를 대로변에 설치해, 공사가 시작될 경우 공사차량으로 인해 이곳을 지나는 시민들의 보행 및 차량통행에 커다란 지장을 초래할 전망이다.

롯데캐슬 1블럭 공사현장은 인근으로 대단지 아파트 및 음식점 등 상가가 밀접해 있어 공사 초기부터 많은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덤프트럭이나 레미콘 차량 등 공사차량의 주 진·출입 게이트로 사용될 예정인 2번 게이트가 유동인구 및 차량통행이 많은 대로변에 설치됨에 따라, 향후 공사가 시작될 경우 주변도로의 차량 정체는 물론 보행자의 안전도 심각하게 위협 받을 것으로 예측된다.

무엇 보다도 공사현장 작업이 보통 오전 8시부터 시작되는 점을 감안해 볼 때, 공사현장 인근 아파트 및 주택에 거주하는 상우고등학교 학생들이 2번 게이트 앞 인도를 주 통학로로 사용하고 있어, 학생들의 등하굣길 사고발생 노출 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뿐만 아니라 2블럭 공사장의 차량 진·출입을 위해 개설된 게이트는 차량 통행이 집중되는 교차로 인근에 설치해 공사가 시작될 경우 주변 도로의 차량정체는 물론 교통사고 발생 개연성이 1블럭 게이트 주변 보다 더 높은 실정이다.

2블럭 공사현장 게이트가 설치된 도로 앞 상황을 살펴보면, 편도 3차선 중 1차선은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좌회전해 의정부전화국 방향으로 주행하도록 되어 있으며, 2차선은 예술의전당 뒷편 또는 서울 방향에서 의정부로 진입하는 차량들이 의정부전화국 방향으로 진행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특히, 3차선의 경우는 서울시계 서부순환로 진입차량 및 호원IC 진출차량이 주행차선으로 사용하는 차도로 평소에도 차량통행이 혼잡하고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곳이다.

하지만 롯데건설 측은 공사장 작업의 편리성만을 감안하고 차량통행이 혼잡한 이곳에 대형 작업차량의 진·출입 게이트를 설치해 시민들의 안전을 무시했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한편, 롯데건설 관계자는 "공사현장 부지의 토사 반출 및 기초공사를 오는 6월 중순경부터 시작해 늦으면 올 12월말 까지 완료할 계획"이라는 말과 함께 "하루에 300~400대 가량의 덤프트럭이나 레미콘 차량이 이 게이트를 통해 드나들 것"이라고 밝혀,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될 경우 공사현장 주변도로의 교통혼잡이 극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조속한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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