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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롯데건설, 등하굣길 '학생안전' 무시한 채 공사강행

직동공원 내 공원조성 및 아파트 개발사업, 누굴 위한 사업인가?

덤프트럭 위험천만한 중앙선 침범 다반사...無法天地

의정부경찰서, 교통법규 위반시 게이트 폐쇄할 수도

의정부시 직동공원 내 아파트 공사 시공사인 롯데건설이 시민들의 안전을 무시한 채 공사를 강행하고 있어 관할 당국의 조속한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의정부시는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 근거한 민간공원조성사업을 전국 최초로 추진해 토지등 소유자들에 대한 보상을 완료하고, 현재 의정부에서는 보기드문 공원부지내 아파트 공사를 시작했다.

그러나 시공사로 선정된 롯데건설은 1850가구(1단지 919가구, 2단지 931가구)로 구성된 대단위 아파트 단지를 건설하면서 덤프트럭이나 레미콘 등 대형공사차량이 드나들 진·출입 문을 차량통행 및 시민들의 보행이 잦은 대로변이나 교차로 인근에 설치해 건설사 측이 시민들의 안전은 도외시한 체 공사장 작업의 편리성에만 치중했다는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본지는 지난 61일 '롯데건설 시민안전 나몰라라'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공사가 시작될 경우 발생될 문제점을 지적한 바 있다.

당시 본지는 1블럭 공사장의 진·출입 게이트가 설치된 장소가 인근 아파트 단지 및 상가와 밀집해 있어 공사가 시작될 경우 주변도로의 차량정체는 물론 보행자의 안전도 심각하게 위협받게 될것이라고 예측했다.

또한 공사현장 인근에 위치한 아파트 및 주택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주 통학로로 사용하고 있는 인도 앞에 게이트를 설치해 학생들의 '등하굣길' 사고발생 우려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실제로 공사가 시작된 이후 1블럭 2번 게이트 앞 주변도로는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첫주가 시작되는 13일 월요일, 오전 8시 이전부터 사토 반출을 위해 수십여대의 덤프트럭이 공사현장을 드나들면서 이곳을 통행하는 출근길 차량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특히 공사현장을 진·출입하는 덤프트럭들이 막무가내식으로 중앙선을 침범해 게이트를 드나들어 주변도로는 그야말로 무법천지나 다름없는 상태였다.

무엇보다도 학교 등교를 위해 수많은 학생들이 덤프트럭이 통행하는 게이트 앞 인도로 보행하고 있었으나, 공사현장 어느 누구도 학생들의 안전을 신경쓰는 사람은 없었다.

심지어 학생들이 게이트 앞을 지나고 있음에도 덤프트럭이 중앙선을 침범해 학생들의 앞을 지나쳐 공사현장으로 진입하는 등 수 차례에 걸쳐 위험천만한 상황들이 연출됐다.

앞서 롯데건설 측은 공사가 시작되기전 의정부경찰서에 교통관리 대책안을 제출하고 승인을 받았다.

교통관리 대책안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공사시 공사안내 입간판, 교통안내 입간판, 교통안전표지판 및 수신호 안전요원 상시 양방향 배치, 윙카, 안전휀스, 라바콘 등 안전시설물을 충분히 배치하여 교통사고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도록 했다.

또한 공사현장의 소음을 줄이고 통행인 및 차량의 안전을 위해 우선적으로 통행로, 보행로 확보와 안내표지판을 설치하여 우회 조치토록 했다.

특히 경찰서 관계자는 "공사현장 진·출입 차량이 교통법규를 위반해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할 경우 게이트 폐쇄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수도 있다"고 밝힌바 있어 관할 당국의 대응에 시민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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