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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보도> 희망도시 의정부 도로 가치를 높인다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도로의 가치를 높여 시민의 안전보행은 물론 생활불편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부적합 과속방지턱 일제 정비, 포장상태가 좋지 않은 도로 정비, 교량, 육교 등에 대한 안전점검 및 보수, 도로 중앙부 안전지대 녹화공간으로 조성, 폐쇄된 발곡지하보도 주민 생활공간으로 재생 등의 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부적합 과속방지턱 일제 정비

의정부시는 도로에 설치되어 있는 과속방지턱에 대한 전수조사를 완료하고 시설기준에 맞지 않고 무분별하게 설치된 부적합 과속방지턱을 일제 정비하기로 했다.

과속방지턱은 차량의 과속 주행을 방지하고 보행자의 안전 증진을 도모하는 도로 안전시설이지만 기준에 맞지 않게 설치된 시설은 오히려 생활불편과 차량 파손 및 이륜차의 교통사고를 유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로안전시설 설치 및 관리지침에 의하면 과속방지턱은 길이 3.6m, 높이 10cm, 설치 간격은 20~90m로 규정하고 있으며 간선도로 또는 보조간선도로 등 이동성을 갖는 도로에서는 설치를 금지하고 있다. 의정부시는 올 2월에 1차 기초 조사를 실시한 바 있으며 8월에는 2차 정밀조사를 실시해 과속방지턱의 전수(1347)와 부적합 과속방지턱 현황을 파악했다.

시는 우선적으로 어린이보호구역과 같이 정비가 시급한 곳의 규격미달 등 기준에 맞지 않은 부적합 과속방지턱을 철거 또는 재설치 하기로 하고, 재도색공사로 부족한 예산은 내년도에 전액 확보해 모든 부적합 과속방지턱을 정비할 방침이다.

포장상태 불량 도로 포장 정비공사

의정부시는 추계 도로정비와 관련해 포장상태가 불량한 호국로 등 5개소에 대한 포장 정비 공사를 시행하기로 했다.

호국로는 국도 43호선으로 포천, 양주, 동두천, 남양주 등 경기북부지역을 연결하는 주간선도로로서 16~9만대의 차량이 통과하는 도로로 중차량 통행 의한 반복하중, 환경하중 등으로 내구성이 떨어졌으며 올 3월중에 실시한 포장상태 조사 및 평가용역겨로가 시단위포장상태지수(MPCI) 2이하로 포장상태가 매우 불량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호국로 등 도로 보수의 시급성과 필요성을 건의해 행정자치부로부터 특별교부세 10억원과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45천만원을 받아 추동로 등 보수와 관련해 특별조정교부금 5억원을 추가 신청한 상태다.

10월 중에 공사를 착공하고 11월 초까지 모든 공사를 마치면 불안정하고 불편했던 도로가 편리하고 안전한 도로로서 교통사고 저감 및 통행 차량의 교통편익을 증진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량, 육교 안전점검 및 보수보강

의정부시는 교량 및 육교 등 도로 시설물에 대한 안전검검 및 보수보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내구성을 증진시키고 내진성능평가와 내진보강을 한층 강화해 시민의 안전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7월에 시설물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1·2종 시설물인 호원고가교 등 7개소는 시 예산 5억원, C등급인 호암교는 특별교부세 5억원을 확보해 보수·보강 공사를 완료했으며 8월에는 동막교 등 4개소에 대한 내진성능평가를 완료했다.

또한, 4월에 시행한 시일원 교량 안전검검용역 결과 안전등급 D등급 및 C등급 교량에 해당하는 하동교 등 4개소 교량에 대해서는 특별 재난안전교부금 4억원을 투입해 올해 말까지 보수부강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며 금오보도육교(1992)는 정밀점검 결과 E등급으로 10월중에 철거할 방침이다.

20151월 수립한 2016년 기존 공공시설물 내진보강대책에 근거해 하반기에는 제2회 추가경정예산 1억원을 투입해 하동교 등 10개소에 대한 내진성능평가 용역을 실시해 대상 시설물에 대한 내진 보강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도로 시설물 안전점검 및 보수·보강, 내진 성능평가와 내진 보강 대책을 추진해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안전한 도시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도로 중앙부 안전지대 녹화공간으로

의정부시는 시민 정서함양과 아름다운 도시조성을 위한 아름다운 꽃길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9월부터 도로 중앙 안전지대를 녹화공간으로 조성하고 있다.

안전지대는 도로를 횡단하는 보행자나 통행하는 차마의 안전을 위해 안전표지나 이와 비슷한 인공구조물로 표시한 도로 부분을 말하며 그동안 황색 실선으로 표시해 빈 공간으로 남아 있었지만 시는 이 빈 공간을 중앙분리대 기능을 겸하는 녹화공간으로 조성해 차량의 불법 유턴차단에 의한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생동감 있는 도로로 녹지율을 제고할 방침이다.

시는 도로 중앙 안전지대 녹화공간 조성에 앞서 도로의 구조·시설 기준에 관한 규칙 제11조에 의한 중앙분리대의 설치 기준 적합여부를 검토하고 올 9월에 국도 43호선(호국로) 금오동 현대아이파크 앞 구간과 국도3호선(평화로) 호장교 인근 2개소 구간에 대한 공사를 착공해 10월중에 완공할 계획이다.

앞으로 중앙분리대 설치 기준에 적합한 도로 중앙부 안전지대는 녹화공간으로 중앙분리대를 설치할 방침이며 2017년에는 국도43호선 센텀병원 앞 구간과 의정부성모병원 입구 삼거리 안전지대를 녹화공간으로 조성하고 금신로와 서부로에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폐쇄 발곡지하보도 주민 생활공간으로

의정부시는 폐쇄도니 신곡1동 발곡지하보도를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생하기로 했다.

발곡지하보도는 199810월 준공해 지하 보행로로 사용해왔으나 계단을 이용하는 불편과 우범화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데다 상부 도로에 횡단보도가 신설되기 때문에 이용자가 급격히 감소 되는 등 본래 기능이 떨어져 20117월에 폐쇄되어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다.

시는 지하보도 재생을 위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에 용역비 2800만원을 확보한 상태이며, 설계용역 과정에서부터 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주민설명회 개최와 설계자문단을 구성해 추진하고 올해 안에 용역을 완료 한 후 20179월까지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2016년 신곡1동 업무보고시 주민의 건의사항을 시정에 적극 반영해 지하보도 재생계획을 수립했으며 4월에는 2017년도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으로 응모해 10월중 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로 해당사업으로 선정될 경우 국비 50%가 지원된다.

시는 발곡지하보도 재생과 관련해 시민의 아이디어를 적극 수용해 실질적으로 지역주민이 필요로 하는 시설로 구성해 이용도 향상은 물론 지하보도 본래 기능 회복으로 안전한 보행로를 확보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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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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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근 시장, "반환공여지 개발, 국가가 나설 때"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24일 국방부 관계자와 함께 미군 반환공여지 '캠프 잭슨'을 방문해 장기간 방치된 부지 현황을 점검하고 정부에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과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를 통해 '경기 북부지역 반환 미군기지 문제를 전향적으로 검토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조치로, 지자체 차원의 대응을 본격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의정부시는 수십 년간 도심 내 다수의 미군기지 주둔으로 인해 도시공간 활용에 제약을 받아 왔으며, 기반시설 확충과 산업입지 조성이 구조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 그 결과, 인접 시군에 비해 주거·산업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낙후되고, 고령화 심화와 인구 유출 등 복합적인 지역 쇠퇴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반환된 7개 미군기지 대부분은 매각 중심의 일률적인 방식으로만 활용이 가능해 개발이 지연되고 있으며, 지자체가 직접 매입할 경우 10년간의 용도 제한과 보조금 환수 조항 등으로 장기적인 계획 수립에 어려움이 크다. 민간 매각 역시 사업성 부족과 시장 불확실성으로 추진이 사실상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무상 대여 ▲장기 임대 ▲장기 분할 상환 ▲국고지원 확대 ▲토지 매입비 지원

사회/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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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명지회, 제일시장 찾아 폭염예방물품 전달... 김동근 시장도 함께 해
180여 개 기업 및 소상공인들로 구성된 의정부명지회가 21일 뜨거운 여름철 무더위로 고생하는 제일시장 노점상인들을 위한 폭염예방물품 나눔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근 시장을 비롯해 김용석 도시공사 사장, 조진식 제일시장번영회장, 정진선 자원봉사센터장, 이호직 의정부명지회 회장 및 다수의 회원들이 참여해 미리 얼려둔 얼음 생수와 물티슈, 부채 등 폭염예방물품 300세트를 노점상인들에게 전달하며 격려했다. 김동근 시장은 민선 8기 취임 이후 매년 여름 의정부명지회 행사에 참석해 제일시장 상인들에게 시원한 얼음물 등을 직접 전달하며 현장을 살피고 있다. 일반잡화, 실료품, 분식판매 코너 등이 혼재해 있는 제일시장 내 개방구간은 냉방시설이 취약해 상인들이 한여름 찜통 더위에 장시간 그대로 노출되고 있다. 이에 시원한 얼음 생수를 전달받은 노점상인들은 잠시나마 마른 목을 적실 수 있게 됐다며 기쁜 마음으로 물품을 전달받았다. 김동근 시장은 "올해도 변함없이 의정부명지회 회원들이 제일시장 상인들을 위한 폭염예방물품을 준비해 주어 고맙게 생각한다"며 "어려운 시기에 상인분들이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이호직 회장은 "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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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특사경, 분쇄육 제품 제조업체 불법행위 22건 적발
냉동보존제품을 냉장 또는 상온보관하거나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등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소 20곳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6월 16일부터 6월 27일까지 2주간 도 전역의 축산물가공업체 및 식육포장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펼쳐 불법이 의심되는 축산물가공업체 362개를 확인하고 20개 업소에서 총 22건의 불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여름철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 햄버거패티 등 햄버거병 감염 위험이 높은 분쇄육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를 사전 점검해 감염사고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시행됐다. '햄버거병'이란 패스트푸드점에서 오염된 쇠고기 분쇄육이 들어간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 수십 명이 집단 감염되면서 붙은 이름이다. 햄버거병으로 알려진 장출혈성대장균은 가열하면 사라지기 때문에 제대로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다. 주로 여름철 발생하는 장출혈성대장균에 의한 증상은 설사, 심한 경련성 복통, 혈변, 구토 미열 등이다. 수사결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22건 가운데 적발된 주요 위반사항은 ▲업체에서 생산하는 축산물에 대한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5건 ▲냉동 보존제품을 냉장 및 상온 보관 2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