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공개의 날, 교문을 활짝 열었어요.
가르치는 보람, 배우는 기쁨, 학부모와 함께
의정부 효자중학교는 지난 21일을 ‘학교 공개의 날’로 정해 학부모들에게 학교를 공개했다. 이 날 공개는 특강, 수업 공개, 특별실 공개, 학부모 상담으로 이루어졌으며 총 200여명의 학부모가 학교를 찾았다. 개교 7년째인 효자중학교는 ‘가르치는 보람, 배우는 기쁨’을 학부모와 함께 나누겠다는 취지 아래 학교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교육활동을 가감없이 공개했다. 5교시에 이루어진 특강은 교육과정 전문가(류수열, 용인대지고 교장)를 초청하여 ‘고교 교육과정 및 대입 요강에 대한 정보 탐색’이란 주제로 고등학교 교육과정과 변화하고 있는 대학입시 현실에 대한 상세한 설명으로 중학교에서의 진로탐색을 어떻게 하는 것이 효과적인지를 안내하여 200여명의 학부모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으며, 6교시는 각 학급에서 수업을 공개하여 학부모들은 자유롭게 35학급에서 이루어지는 수업을 참관하고, 7교시는 담임선생님과 상담시간을 가졌다. 2008. 5. 26 노경민기자
각 특별실이 모두 문을 열었고, 도서실에서는 2008학년도 중간고사 문항지와 2008학년도 세입·세출 예산서를 공개하여 학부모들이 자유롭게 열람했다.
학교장이 학교 공개를 처음 제안했을 때 부담을 느꼈던 교사들도 학부모 앞에서 자신 있게 수업을 공개하여 공교육의 위상을 제고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입을 모았으며, 이용희 학부모 회장은 "학교를 믿고 학교 교육에 동반자로서 역할을 다해야겠다"며 학교를 공개한 선생님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