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4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경기도민 사망원인 1위 32년째 '암' … 폐암 최다

, '통계로 본 경기도민 사망원인 변화' 발표

사망원인 110~30대는 자살, 40대 이상은 암

심장질환뇌혈관질환이 사망원인 46.4% 차지, 폐렴 순위 5위로 급상승

경기도민의 사망원인 1위가 악성신생물()로 나타난 가운데 폐암 사망률이 가장 높았다. 이어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자살, 폐렴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10년 전에 비해 심장질환, 자살, 폐렴은 순위가 상승한 반면 뇌혈관 질환과 당뇨병, 운수사고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가 통계청 사망원인 통계를 분석해 30일 발표한 통계로 본 경기도민 사망원인 변화에 따르면 2016년 도내 총 사망자 수 55,215명 가운데 27.9%(15,386)가 암으로 목숨을 잃었다. 암은 1985(암사망자 2,851)부터 32년째 경기도내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016년 암 사망률(인구 10만 명당 명)123.0명이고, 암 종류별로 보면 폐암(사망률 26.9)이 가장 높았고, 간암(16.7), 대장암(14.1), 위암(12.9), 췌장암(9.1)이 뒤를 이었다. 10년전 대비 폐암 사망률은 3.6(15.5%), 대장암은 3.0(27.0%), 췌장암은 3.6(65.5%) 증가한 반면, 위암 사망률은 4.8(-27.1%) 감소했다.

연령별로 보면 30대는 위암·유방암, 40~50대는 간암, 60대 이상은 폐암이 가장 높았으며, 특히 여성 유방암 사망률이 20169.2(여성 인구 10만명 당)으로 10년 전(20066.8)보다 2.4(35.3%) 증가했으며, 30~50대 여성 암 사망 중 유방암이 1위를 차지했다.

사망원인 순위는 암에 이어 2위가 심장질환(사망자 5,690), 3위는 뇌혈관 질환(4,511)이 뒤를 이었으며, 3대 사인인 암, 심장·뇌혈관질환이 전체 사망원인의 절반에 가까운 46.4%(25,587)를 차지했다.

사망원인 가운데 눈에 띄는 변화는 폐렴과 심장질환 사망률 증가이다.

폐렴 사망률(인구10만명당 명)201621.5명으로 10년 전(20067.0)보다 14.5(207.1%) 증가하면서 순위가 20069위에서 20165위로 상승했다. 2016년 폐렴으로 숨진 사람은 경기도내에서 총 2,691명이다.

또한, 도내 심장질환 사망률(인구10만명당 명)201645.5명으로 10년 전(200631.8)보다 42.9%(13.6) 증가하면서 뇌혈관질환을 앞질러 2014년 부터 사망원인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성별로 분류한 사망원인은 남녀 모두 악성신생물() 순위가 가장 높았고, 남성의 암 사망률(인구 10만명당 148.2)이 여자(97.5)보다 1.52배 높았다. 남성 사망률이 여성의 2배 이상인 사인은 간질환, 운수 사고, 자살 등이었고, 여성이 남성보다 사망률이 높은 사인은 뇌혈관질환, 고혈압성질환, 알츠하이머병 등이다.

반면 뇌혈관 질환은 10년 전 2위에서 3위로, 당뇨병은 4위에서 6위로, 운수사고는 6위에서 10위로 각각 하락했다.

연령별 사망원인은 10대부터 30대까지 사망원인 1위는 자살, 40세부터는 암이 사망원인 1위를 차지했다.

한편, 고령화의 영향으로 2016년 경기도내 사망자 수(55,215)가 관련 통계 작성(1983) 이래 역대 최대를 기록했으며, 2016년 전체 사망자의 40.8% (22,551)80대 이상으로 10년 전(200629.4%)보다 11.4%p 높아졌다.

사망자는 8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남자가 많았으며 특히 50대에서는 남자 사망자(4,528)가 여자(1,692)2.7배로 가장 격차가 컸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포토단신

더보기


정치/행정

더보기
김동근 시장, "걷고 싶은 도시가 살기 좋고 행복한 도시"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29일 시청 기자실에서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걷고 싶은 도시 조성사업'을 통한 성과와 비전을 밝혔다. 이날 김 시장은 25분 가량에 걸친 프리젠테이션를 통해 '걷고 싶은 도시 조성사업' 전반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 시는 걷고 싶은 도시 조성을 위해 ▲보행자 중심의 도시 ▲대중교통이 편리한 도시 ▲자연이 숨쉬는 생태 도시 ▲문화 속에 스며드는 여유있는 삶의 도시를 지향하며 각 분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 시장은 "도시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경제적 가치 보다 사람들의 삶의 질과 행복에 가치를 두는 관점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의정부시는 걷고 싶은 도시로서의 충분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 이를 활용해 문화와 힐링, 여가 생활을 15분 내에 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보행자 중심의 도시 우선 시는 자동차 중심의 보행환경을 보행자 중심으로 탈바꿈하고자 과도한 도로 시설물을 철거하고 통합지주를 설치하고 있다. 그동안 볼라드 1494개와 무허가 사설안내표지 23개 등 총 1517개의 불필요한 도로안전 시설물을 정비했다. 또 범골입구사거리를 비롯한 총 8곳에 통합지주를 설치하는 등 보행 편의와 도시 미관을 획기적으로 개선


사건/사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