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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

동두내옛소리 향토무형문화재 제 1회 지정 기념공연



「동두내옛소리」 향토무형문화재 제1호 지정 기념공연


 




동두천지역에 전승되어 내려오는 동두내옛소리가 지난달 15일 동두천시 무형향토문화재 제1호 지정을 기념하는 축하공연이 5일 동두천농협 대연회장에서 개최됐다.


동두내옛소리는 과거 힘든 농사일에 자연스럽게 구전되어 내려오는 노랫가락으로서 농부의 애환과 협동의 역사가 녹아있는 소리로 과거 양주권에 속해 있으면서도 독특히 구별되는 특색을 지닌 고유의 소리로 지나가는 사람의 발길을 잡을 정도로 구성진 소리가 듣는 이의 심금을 울리고 한편으로는 신명나게 하는 노랫가락으로 보존가치가 뛰어난 전통예술로 평가받았다.


1990년 문화재청 주관으로 각 지방의 옛소리 채집활동이 계기가 되어 동두내 옛소리 부흥에 앞장서게 되었다는 이채혁 선생(78세)은 현존 동두내 옛소리의 소리꾼이자 공로자로 선생이 이끄는 보존회는 1994년 동호인 형식으로 활동을 시작하고 2004년에 정식으로 보존회를 구성하기에 이른다. 85명의 회원의 평균연령이 60대 중반으로서 어린시절부터 두레소리를 듣고 자란 그들의 열정과 노력은2005년과 2007년에 경기도민속예술제에서 연속으로 장려상을 수상하는 결실을 맺었다.


지정종목으로는 모심는 소리(훠나기 타령), 애벌논 매는 소리(긴방아 타령), 두벌논 매는 소리(잦은방아 타령), 세벌논 매는 소리(휘모리 타령),물 까부는 소리, 자유로운 소리(엘넬넬 상사도야), 새 쫒는 소리(우야 훨훨), 집터 닦는소리(지경닺이), 상여소리(옛날소리, 근세소리, 빨리가는 소리), 달고질(회닺이)소리, 백중놀이(니나노 방아타령) 등 총 11종이다.


축하내빈으로 참석한 한국민속음악연구소이사장이자 (전)문화재청 전문위원인 이소라 박사는 구전으로 전해오던 동두내옛소리를 체계적인 기록과 보존활동에 많은 도움을 준 장본인으로 기쁨을 함께하며 동두천시민의 자랑스러운 전통예술로 더욱 발전하기를 기원했다.


 


2008.06.10


김윤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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