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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소방재난본부, 북한산 산악구조 합동훈련 실시

9~10월 평균 산악사고 건수, 다른 달 평균 대비 약 2배 증가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4일부터 6일까지 인수봉, 오봉 등 북한산국립공원 일대에서 가을철 등산객 추락·조난사고를 대비한 산악구조 합동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경기도 북부특수대응단, 고양·의정부·양주소방서 119구조대, 북한산국립공원 특수산악구조대 등 5개 기관 50여 명이 교대근무 3개 팀으로 나뉘어 총 3일에 걸쳐 진행된다.

 

암벽등반 중 등산객이 추락한 상황을 가정해 기관별로 수색 범위를 나눠 구조대상자 조난 위치를 확인한 후 수직구조 기법을 적용, 들것에 결착해 지상까지 구조하는 방식으로 실시한다. 종료 후에는 훈련 평가와 기관 간 산악구조 기술 관련 토의 시간도 갖는다.

 

북한산국립공원 전체 면적 76.2㎢ 중 51.5%는 경기도에 속하고 48.5%는 서울시에 속하는데, 사고 발생 비중이 높은 주요 봉우리가 경기도에 위치해 고양, 의정부, 양주 등 경기북부 지역 119구조대와 북부특수대응단에서 대응하는 경우가 많다.

 

 

지난해 북한산국립공원 탐방객은 670만 명으로 전국 22개 국립공원 중에서 방문자가 가장 많았으며, 최근 3년간(2020~2022년) 전국 국립공원 사망·부상사고 총 385건 중 178건(46.2%)이 북한산국립공원에서 발생했을 정도로 위험성이 높은 지역이다.

 

또한 최근 3년간 경기북부 지역에서 발생한 9~10월 평균 산악사고 건수는 다른 달 평균 대비 약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가을철 산행 시에는 특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홍장표 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가을철 산을 찾는 도민들께서는 안전한 산행을 위해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달라"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합동훈련을 진행하는 등 대비·대응 태세를 갖추고 산악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전문적인 구조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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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특사경, 분쇄육 제품 제조업체 불법행위 22건 적발
냉동보존제품을 냉장 또는 상온보관하거나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등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소 20곳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6월 16일부터 6월 27일까지 2주간 도 전역의 축산물가공업체 및 식육포장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펼쳐 불법이 의심되는 축산물가공업체 362개를 확인하고 20개 업소에서 총 22건의 불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여름철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 햄버거패티 등 햄버거병 감염 위험이 높은 분쇄육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를 사전 점검해 감염사고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시행됐다. '햄버거병'이란 패스트푸드점에서 오염된 쇠고기 분쇄육이 들어간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 수십 명이 집단 감염되면서 붙은 이름이다. 햄버거병으로 알려진 장출혈성대장균은 가열하면 사라지기 때문에 제대로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다. 주로 여름철 발생하는 장출혈성대장균에 의한 증상은 설사, 심한 경련성 복통, 혈변, 구토 미열 등이다. 수사결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22건 가운데 적발된 주요 위반사항은 ▲업체에서 생산하는 축산물에 대한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5건 ▲냉동 보존제품을 냉장 및 상온 보관 2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