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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고산주민들, '물류센터 백지화 촉구' 문화제 개최

물류센터 조성시 교통환경 악화로 주거권, 환경권, 사생활 침해돼

 

고산동 주민 1000여명이 지난 2일 고산잔돌근린공원에 모여 물류센터 조성을 반대하는 촛불문화제를 개최했다.

 

고산신도시연합회가 주최한 고산촛불문화제는 고산에 입주한 12개 아파트들이 공동으로 참여하면서 고산동 전체를 대표하는 행사로 치러졌다.

 

고산동 주민들은 이번 문화제를 통해 고산지구 내 물류센터 건립을 반대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고산신도시연합회 박노욱 회장은 성명서를 통해 "지난 민선 7기 의정부시장은 주민의 의견을 청취하지도 않고 물류센터 유치를 추진했다"며 "물류센터가 조성되면 위험할 뿐만 아니라 시민들 삶의 질이 급격히 저하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속에 치러진 이날 고산촛불문화제는 타악 연주, 성악, 태권도 시범 등 문화예술 공연이 곁들어지며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행사로 구성됐다. 주민들은 행사를 마치고 물류센터 조성 예정지 앞까지 걸으며 물류센터 백지화를 함께 외쳤다.

 

 

지난 2022년 1월 14일 의정부시청 앞에서 물류센터를 반대하는 1차 집회를 개최한 고산신도시연합회는 감사원에 공익감사청구를 신청하고 시의회 시민청원을 제출하는 등 물류센터 반대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왔다.

 

고산신도시연합회 관계자는 "복합문화융합단지 구상 초기부터 사업자가 물류센터를 치밀하게 준비해 온 정황에 대한 언론보도가 이어지고 있다"며 "주거지 앞 물류센터 조성은 주거권, 환경권을 심각하게 침해할 뿐만 아니라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하면서 추진한 복합문화융합단지 개발사업의 공공성과도 부합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고산신도시연합회는 앞으로 차량시위, 1인시위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물류센터 반대 캠페인을 이어가는 한편 제보받은 자료들을 언론사에 제공하며 물류센터 추진 과정에서의 문제점들을 밝혀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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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행정사무감사 대비 현장 확인
의정부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정미영) 소속 위원들이 22일부터 23일까지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대비 관내 주요 시설을 방문해 현안 사항을 청취했다. 정미영 위원장을 비롯한 김현채 부위원장, 김현주, 최정희, 강선영, 정진호 의원은 ▲의정부지역 자활센터 ▲의정부기억저장소 ▲청소년도심숲속힐링센터 ▲의정부보건소를 차례로 방문해 각 시설과 기관의 운영 사항을 점검하고 주요 사업의 진행 상황을 확인했다. 의정부지역 자활센터에서는 저소득층 자활을 위한 센터의 전반적인 운영사항을 점검하고, 시 재정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복지예산 절감을 위해 센터에서 저소득층의 자활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을 요청했다. 의정부기억저장소에서는 전시 현황과 시설 운영을 확인하고 의정부시 향토문화에 대한 사료의 통합적인 관리 강화를 위해 추가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 청소년도심숲속힐링센터에서는 공간 활용 계획 및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의정부도시교육재단 출범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한 개관 준비를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의정부보건소에서는 보건서비스와 주요 사업현황을 확인하고 주민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새로운 보건정책을 발굴하고 건강한 도시를 구축해 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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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의 아름다운 동행’...59년 전 결혼 서약 다시 쓴 노부부들
의정부시가 8일 제53회 어버이날을 맞아 신곡노인종합복지관 야외 행사장에서 '황혼의 아름다운 동행'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부모 세대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고,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세대 공감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근 의정부시장을 비롯해 박지혜·이재강 국회의원, 김영균 시의장, 김형두 노인지회장 및 다수의 내빈과 어르신들이 참석한 가운데 ▲어버이날 축하공연 ▲리마인드 결혼식 ▲특식 제공 ▲체험부스 운영 등 다채로운 이벤트로 진행됐다. 특히 오랜 세월을 함께해 온 노부부들을 위한 '리마인드 결혼식'이 큰 감동을 이끌어냈다. 리마인드 결혼식에는 총 세 쌍의 노부부가 참여했다. 59년 전 성당에서 첫 서약을 나눈 부부는 이날 다시 손을 맞잡고 가족과 시민들 앞에 섰다. 또 다른 부부는 구순의 나이에도 서로의 손을 꼭 잡고 단상에 입장해 박수를 받았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 어르신에게 깊은 공경의 뜻을 전했고, 앞으로도 노인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동근 시장은 "오늘 이 자리는 단순한 행사를 넘어 가족의 의미와 사랑을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존경받고 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