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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연극 ‘돈키호테’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연극 ‘돈키호테’


 





 



 


21세기 음유시인 자크 부르고가 선보이는 1인극 <돈키호테>가 오는 10월17일(금)부터 이틀동안 의정부예술의전당(사장 이진배)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오직 텅 빈 무대에 홀로 등장하는 자크 부르고를 관객은 유심히 관찰한다. ‘혼자서 뭘 보여주려나... ?’
발가벗은 무대에 의자하나, 땀 닦는 수건 한 장, 스페인 풍의 물통을 들고 자크 부르고가 유쾌한 웃음을 지으며 통하지 않는 언어로 이야기한다. 관객들은 의아해 하지만, 곧 무대는 그의 열정으로 가득차고 풍부한 표현력과 몸짓 하나로 연극 ‘돈키호테’가 태어난다. 과장된 몸짓과 의성어와 의태어로 표현하는 자크 부로고의 연기는 땀방울과 함께 사람들의 호감을 산다. 이것이 바로 자크부르고의 ‘돈키호테’다.
발가벗은 무대에 홀로 등장한 자크 브르고은 이내 400년 전 세르반테스가 탄생시킨 돈키호테를 관객들 앞으로 불러낸다. 역시 그에 의해 허름한 무대로 속속들이 불려져 나오는 양떼와 풍차는 상상 속의 어떠한 존재보다 더 실제적이며 둘시네아는 그 누구보다도 아름답고 로시난테의 발굽소리는 그 어느 때 보다도 우렁차다. 냉혹한 현실과 싸움에서 뼈아픈 패배를 경험하기도 하고, 순진한 믿음과 이상으로 웃음거리가 되기도 하는 이 영원한 몽상가는 희극과 비극, 이상과 현실을 넘나들며 무대를 꽉 채우는 노장 배우에 의해 다시 태어난다.


많은 역극 학교에서 연기와 극작법을 가르치며 다양한 작업들을 선보여온 자크 부르고가 <돈키호테>에 쏟는 애정은 각별하다. 1988년 첫 솔로버전 <돈키호테>를 창작하였고,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 탄생 400주년 기념을 위해 또 한번 새 버전의 <돈키호테>를 선보인 그는 오늘도 관객들을 라 만차의 환상적인 모험으로 안내한다.


이 작품은 지난해 서울국제공연예술제 참가해 많은 사랑을 받은바 있다.


오는 10월 17일(금)오후 7시30분,18일(토)오후5시 소극장에서 공연하며 입장료는 전석2만원, 공연예매 전화 031)828-5841 (www.uac.or.kr)이다.


2008.10.10


신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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