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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

학자금 대출 금리에 학생, 학부모 한숨만

학자금 대출 금리에 학생, 학부모 한숨만





 한 학기 30여만명의 대학생들이 이용하는 정부지원의 학자금 대출금리가 최근 연 7%를 넘어서면서 학생과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이 커지고 있다.




이로 인해 일부 학생들은 아예 휴학까지 하면서 등록금 마련에 나서는가 하면 신용등급이 좋지 않은 학생들은 높은 이자율을 무릅쓰고 제 2금융권에서 돈을 빌리는 사례마저 발생,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금리와 큰 차이가 없는 학자금 대출의 무용론까지 제기되고 있다.




지난 28일 정부와 주택금융공사 등에 따르면 지난 2005년 2학기부터 정부가 보증을 서고 학생이 이자를 부담하는 학자금 대출제도를 주택금융공사에 위탁해 시행하고 있다. 금융공사는 최장 10년 거치 분할상환조건으로 1인당 최고 4천만원 한도에서 학자금을 대출해주고 있다.




그러나 금융공사가 올해 학자금대출금리를 지난해 2학기 6.66%보다 약 1%오른 7.65%로 정하면서 학생과 학부모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병든 홀아버지 모시고 지내는 Y대 김모씨는 "지난 학기에 이어 올해도 700만원을 빌렸다"며 "지난 학기 때는 매월 4만6천원을 이자로 냈지만 올해는 매월 5만3천원을 내야 돼 걱정"이라고 하소연했다.




500만원의 학자금 대출을 받은 A대 강모씨는 "지난학기 때는 월 3만3천원의 이자를 냈는데 올해는 매달 3만8천원을 내야 한다"며 " 7.8~8.2%인 시중 주택담보대출금리와 별 차이가 없는 학자금 대출이 무슨 쓸모가 있느냐"며 분통을 터트렸다.




이에대해 금융공사 관계자는 "금리결정 기준이 되는 5년물 국고채 금리와 가산금리 합계가 지난 학기보다 1.3% 포인트 이상 올랐기 때문에 학자금 대출 금리를 부득이 높일 수밖에 없었다"며 "학자금 대출은 정책상 고정금리 상품이라 바꿀수 없다"고 밝혔다.




김동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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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근 시장, 자매도시 단둥시와 실질적 '교류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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