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지난 10일 발동한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행정명령의 대상자 적용 시점을 4월 29일 이후에서 4월 24일 이후로 변경했다. 김재훈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12일 오전 긴급 브리핑을 열고 “그간 최초 환자와 확진자의 증상 발현일과 해당 클럽의 영업개시일 등을 분석한 결과 4월 24일 접촉자부터 조사하는 것이 적정하다는 역학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변경을 결정했고, 질병관리본부의 의견 역시 동일했다"며 변경 이유를 밝혔다. 경기도는 앞서 지난 10일 4월 29일 이후 확진자가 다녀간 클럽과 서울 강남구 소재의 한 수면방 출입자 등 관련 업소 출입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검사와 대인접촉금지를 명한 바 있다. 이에 따라 4월 24일 이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소재 6개 클럽{킹클럽(KING CLUB), 퀸(QUEEN), 트렁크(Trunk), 더파운틴(THE FOUNTAIN), 소호(SOHO), 힘(H.I.M)}과 강남구 논현동 소재 블랙수면방 출입자 가운데 경기도에 주소, 거소, 직장 기타 연고를 둔 사람은 가능한 한 가장 빠른 시기에 보건소를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 대인접촉금지는 해당 업소 마지막 출입일 다음날부터 최대 2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던 의정부시 용현동 거주 20대 남성 A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2일 시 관계자는 의정부시 38번째 확진자인 A씨가 5월 11일 의정부 백병원에서 선별검사를 받고 다음날 12일 새벽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 이태원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관내 동선은 지난 6일 오후 4시 30분 203번 버스를 타고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정류장을 거쳐 관외로 나갔으며, 다음날 오후 4시 용현동 자택으로 귀가했다. 8일 인후통 증상이 나타난 뒤에는 자택에 머물다가 10일 오전 3시 50분에 인근 편의점을 방문했다. 11일 오전 9시 203번 버스를 타고 효자중·고등학교 앞에서 내려 1-1번 버스로 갈아타고 극동 동성아파트 정류장에 하차한 뒤 백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다시 1-1번 버스와 경전철(곤제역~탑석역)을 타고 귀가했다. 시는 확진자를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이송하고, 밀접 접촉자 3명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확진자의 자택 및 이동 동선에 대한 방역 소독을 완료된 상태다. 한편 12일 오전 9시 현재 의정부시에 신고 된 이태원 관련 인원은 113명이다. 이중
경기도가 올해 3월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된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도내 농가를 대상으로 사전검사, 컨설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제도는 가축분뇨로 인한 악취 및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양질의 부숙 퇴비 공급으로 ‘자연순환농업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도입됐다. 이에 따라 배출시설 신고대상 농가는 12개월마다, 허가대상 농가는 6개월마다 퇴비 부숙도 검사를 받고 그 결과를 3년간 보관해야 한다. 부숙도는 미부숙, 부숙초기, 부숙중기, 부숙후기, 부숙완료로 구분되며, 축사면적에 따라 1500㎡ 미만농가는 ‘부숙중기’, 1500㎡이상 농가는 ‘부숙후기’ 이상 판정을 받은 퇴비를 농경지에 살포할 수 있다. 현재 농림부는 농가들의 충분한 준비를 위해 내년 3월까지 1년간 계도기간을 두고 있다. 단, 이 기간 내 미부숙 퇴비 살포로 인한 민원이 2회 이상 발생하거나 수계가 오염될 시 행정처분을 받을 수 있다. 도는 계도기간 내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지역축협, 축산단체 등과 ‘지역협의체’를 구성, 농가를 대상으로 교육 및 홍보를 실시하고 ‘지역컨설팅반’을 활용한 맞춤형 농가관리 방법을 안내할 방침이다. 특히 오
이재강 전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비전위원장이 12일 경기도 평화부지사에 취임하고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평화부지사는 경기도의 평화정책과 소통, 인권 및 정무 분야를 총괄하는 자리로 이 신임 부지사는 이화영 전 평화부지사에 이어 경기도의 두 번째 평화부지사가 됐다. 이 신임 평화부지사는 이날 오전 8시 30분 현충탑을 참배한 후 9시 50분 경기도지사 집무실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부지사로 공식 임명됐다. 이 부지사는 “소용돌이치는 국제관계 속 대 변혁기에 평화부지사라는 중책을 맡아 감사의 마음과 더불어 무거운 책임감으로 자리에 서게 됐다”며 “이재명 지사의 도정 방향에 맞춰 평화를 위한 한 걸음을 더 내딛겠다는 심정으로 직무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경기도의 주인인 도민과, 도의회, 국회 및 중앙정부 등과의 소통과 협치를 더욱 강화하고, 공정하고 차별 없는 인권 경기의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신임 부지사는 경북 의성 출신으로 부산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런던정경대 대학원에서 ‘한반도 통일과 정치문제’를 주제로 정치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이어 영국에서 재영한인총연합회 부회장을 맡았으며, 주택도시보증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전 세대가 체감하는 맞춤형 인구정책 추진을 위해 ‘2020년 한 눈에 살펴보는 의정부 인구정책’ 소책자 및 출산장려 스티커를 제작해 배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제작된 해피버스 의정부 인구정책 소책자는 2020년 인구정책 82개 주요사업을 5개의 핵심 분야별로 구분·정리해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체계화했다. 또 출산장려 아이사랑 스티커는 시민들이 현관 및 차량에 부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소책자 및 스티커는 시민과 밀접해 있는 민원실, 동 주민센터, 보건소, 도서관과 육아종합지원센터 등의 관련기관 8개소에 배부했다. 또한 시는 홍보물품 제작뿐만 아니라 ‘홈페이지, 인구정책 원클릭!’ 운영을 통해 82개의 인구정책을 온라인으로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접근성과 편리성을 높이고, 경전철 및 버스 등의 대중교통 광고를 활용해 일상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김희정 기획예산과장은 “인구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모든 세대가 공감하고 함께하는 분위기가 중요하다”라며, “시민들이 더 가까이 체감하고 동참할 수 있는 분위기 형성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의정부시 신곡동 서해그랑블 아파트 뒤편에 위치한 발곡근린공원이 직동·추동민간공원에 이어 세번째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추진된다. 11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신곡동 발곡근린공원은 1974년 도시계획시설 공원으로 결정되었으나 시 재정의 어려움으로 인해 현재까지 미조성되어 방치됨에따라 불법 지장물, 쓰레기 무단투기, 불법 주정차 등 환경 저해 요인 발생으로 주변의 주택가로부터 많은 민원이 야기돼 왔다. 이에 의정부시는 발곡근린공원을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3월 제3자 공고를 실시하고 5월에 대림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 이어 도시공원 및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및 관련부서(환경) 협의를 통해 민간사업자인 발곡주식회사와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민간사업자로부터 토지 등 보상금의 4/5(149억 원)를 현금 예치 받아 사업시행자를 지정해 오는 6월 30일 일몰제 전에 사업시행을 위한 실시계획인가가 가능해짐에 따라 46년간 재산권 행사를 제약받은 토지주들에게 보상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발곡근린공원 민간공원 특례사업은 총면적 65,101㎡중 70%인 46,008㎡는 시민들을 위한 공원으로, 30%인 19,093㎡에는 비공원시설(공동주택)
코로나19 감염으로 지난 4월 1일 전면 폐쇄되었던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이 오는 11일 재개원할 예정이다. 안병용 시장은 7일 기자회견을 통해 “오늘 5월 7일은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지 40일이 되는 날이며, 다음 주 월요일인 5월 11일부터 진료를 정상화하여 재개원할 예정”이라며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의 집단 감염으로 인해 시민여러분께 우려와 불편을 끼쳐드려 매우 송구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은 경기북부 권역응급의료센터로써 의정부뿐만 아니라 경기북부지역의 응급의료 환자 치료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왔으나, 지난 3월 29일 병원 내 코로나19 감염이 발생하면서 4월 1일 병원을 전면 폐쇄조치하고 추가 감염예방을 위한 재원 환자 및 보호자, 의료인 및 간병인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그러나 집단감염으로 이어져 환자 및 보호자, 의료기관 종사자 등 57명, 성모병원과 관련된 지역사회 감염자 15명 등 총 7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첫 확진자 발생 이전인 3월 10일부터 29일까지 퇴원한 모든 환자의 전수 역학조사를 통해 1천549명을 자가 격리하고 진단 검
의정부시는 5월 1일 황범순 부시장 주재로 ‘2021년도 국비 확보 대책회의’를 갖고 내년도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시는 올해 예기치 않게 발생한 코로나19 여파로 정부의 세수 전망 불확실성이 커져 내년도 국비 확보에도 어려움이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시는 다른 지자체보다 한발 앞서 국비 확보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는 등 선제적 대응 필요성에 따라, 이날 대책회의를 통해 내년도 주요 투자사업에 대한 국비 확보 추진전략을 논의했다. 주요 투자사업 국비 신청액은 △국도39호선 송추길 확장 등 도로개설 4건 162억원 △원도봉 집단취락지구 기반시설 설치 12억원 △의정부시 다목적스포츠파크 조성 8억원 △호원 국민체육센터 건립 등 생활체육시설 건립 4건 70억원 △캠프에세이욘 레포츠공원 조성 59억원 △바둑전용경기장 건립 2억원 △고산 공공도서관 건립 등 도서관 사업 2건 17억원 △신흥마을 도시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등 도시재생사업 4건 72억원 △녹양동 생활SOC(주민건강센터) 건립 25억원 △부용산 문화공원 조성 등 공원사업 2건 41억원 △금오배수구역 하수관로 정비 등 노후관로 정비 4건 122억원 등이다. 내년도 정부 예
육군 제28보병사단은 6·25전쟁 70주년을 맞이해 5월 1일 '6·25 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을 가졌다. 사단장(소장 이두희)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개토식에는 최청 국방부 유해발굴단 계획운영처장과 전문발굴팀, 유해발굴작전에 참여하는 사단 장병들이 참석해 호국영령이 된 선배 전우들의 유해를 반드시 찾고 고이 모시겠다는 각오를 다짐했다. 본격적인 유해발굴은 5월 6일부터 6월 12일까지 약 6주간 장병 120명이 투입돼 경기도 연천군 진명산 일대(중면 적거리)에서 진행된다. 이곳은 1951년 10월 유엔군의 코만도 작전이 수행된 곳으로 당시 많은 선배 전우들이 불굴의 투혼으로 적과 맞서 싸운 격전지다. 사단은 2016년부터 진명산 일대에서 유해발굴작전을 실시하여 총 108구의 유해를 발굴했다. 지난해에는 총 45위의 유해와 6천여 점의 유품을 찾는 값진 성과를 얻었다. 이두희 사단장은 추념사에서 “지금의 자유 대한민국을 있게 하신 선배 전우들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다”며, “유해발굴작전을 통해 선배 전우들의 뜨거운 애국심과 군인정신을 계승하고 호국영웅들의 유해를 가족 품으로 돌려드리기 위해 정성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유해발굴작전에 참여하는 서정호
의정부시는 용현동 306보충대 부지에 문화·체육·산업시설을 포함한 친환경 복합공간 조성을 위한 '도시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를 공모한다고 29일 밝혔다. 306보충대는 지난 2014년 해체를 확정했으나 2018년 부대가 완전 폐쇄되기전까지 기존부대 이전 지연 및 타 훈련부대 주둔 등의 이유로 지역주민들의 민원이 끊임없이 이어져 왔다. ‘306보충대 도시개발사업’은 용현동 437번지 일원 약 30만㎡의 부지에 지역주민을 위한 복합문화센터, 실내외체육시설 및 공원을 포함한 녹지공간과 일자리창출을 위한 지식산업단지 등을 조성해 친환경 복합공간을 추진할 계획이다. 의정부시 균형개발팀장은 “도심내 위치한 군부대 주둔지의 효율적 개발을 통하여 무질서한 도시개발을 방지하고 주민요구를 반영한 관광·문화·체육시설 및 주거단지 등 복합공간을 조성하여 균형적인 지역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는 우선협상대상자 공고일을 기준으로 90일간 질의접수, 사업참가의향서 및 사업신청서 접수 등의 절차를 거쳐 8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