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한국공인중개사협회와 ‘부동산 허위매물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건전하고 공정한 부동산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오는 2020년부터 ‘집값담합’(2월)과 ‘허위매물 게재’(8월) 금지에 관한 법이 강화되는 만큼 적극적인 계도와 교육 및 홍보를 통해 일정가격 이하로 거래를 하지 않기로 하는 등의 ‘부동산 가격담합’ 행위나 ‘허위매물’ 게재 등의 불공정행위를 근절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박용현 한국공인중개사협회장은 4일 경기도청에서 박성훈 도의원, 선대인 경기도 부동산정책위원회 위원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부동산 허위매물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서’에 공동 서명했다. 이재명 지사는 “모든 사람들이 함께 어우러져 사는 세상에서는 공정의 가치가 매우 중요한데, 시장경제 질서에서 공정한 경쟁의 가장 핵심적인 내용은 정확한 정보라고 할 수 있다”라며 “대한민국 경제에서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너무 높은 것이 문제로, 그 영역에서 불공정한 정보 왜곡을 통해 부당한 이익을 얻는 것은 매우 우려할 만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
양주시 회천노인복지관(관장 주민정)은 지난 1일 경기복지재단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 베이비부머 세대를 위한 ‘선(先)배시민의 길(佶)’ 교육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수료식에는 31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해 선배시민으로서의 역할을 다짐했다. ‘선배시민의 길 교육’은 경기복지재단의 지원을 받아 지난 9월 27일부터 11월 1일까지 ▲노후 준비를 위한 은퇴설계, ▲건강, ▲이미지메이킹, ▲노후자금설계, ▲노년기 사회참여 활동이라는 내용으로 총 5회에 걸쳐 진행됐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유익하고 다양한 교육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고 노후에 대해 다시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추후 이런 교육이 있다면 적극 참여를 하겠다”고 말했다. 주민정 회천노인복지관 관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느낀 행복한 마음을 계속 이어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을 제공하여 어르신들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양주시(시장 이성호)는 지난 11월 1일 관내 주요 섬유업계 대표자들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자발적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대순 양주시 부시장을 비롯해 16명의 관내 주요 섬유업계 대표자, 관계공무원 등이 참여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자발적 노력을 기울이기로 결의했다. 협약은 양주시의 적극적인 시설 지원사업 추진, 섬유업계의 적극적인 참여,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자발적 단축 운영 등을 담고 있다. 특히, 기존 섬유업체의 텐타시설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뿐 만아니라 백연을 없애기 위해 세정집진장치에서 고도처리시설인 멀티스크러버나 전기집진장치를 적극 설치해 나가기로 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섬유업계 대표자들은 “연기없는 감동양주 조성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며 “미세먼지 문제 해결의 열쇠는 모두가 함께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대순 부시장은 “앞으로도 연기없는 감동양주 조성을 위한 미세먼지 저감활동에 다양한 대책을 적극 발굴해 추진할 것”이라며 “우리 모두가 함께 해결해야 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양주시는 그동안 사업장 백연 저감을 위한 시설 개선에 주력하며 행정적 여건
국정운영 전반에 지방분권 가치가 강조되는 가운데 사법행정 영역에서도 지방분권 가치 실현을 위한 방안 중 하나로 의정부지방법원에 서울고등법원 원외재판부를 설치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경기연구원은 '경기북부지역 사법서비스 향상을 위한 정책방안-고등법원 원외재판부 설치를 중심으로'라는 보고서에서 의정부지방법원의 1심 합의부 사건의 수치 및 항소 건수를 기반으로 서울고등법원 원외재판부 설치의 필요성과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했다. 의정부지방법원의 경우 고등법원 항소심으로 이어질 수 있는 1심 합의부 사건의 연간 접수 건수가 2018년 기준 총 3,280건을 기록하여 같은 서울고등법원 관할지인 춘천지방법원의 1,508건에 비해 2배가 넘는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 1심 합의부 사건의 고등법원 항소 건수를 살펴보면 의정부지방법원의 항소 건수는 1,169건으로, 이는 이미 원외재판부가 설치된 다른 지방법원들과 비교했을 때, 인천지방법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이다. 보고서는 고등법원의 항소심 관할과 연관성이 있는 의정부지방법원의 1심 합의부사건 수와 항소 건수를 각 지방법원의 최근 재판 통계 자료와 비교하여 경기북부지역 사법서비스 개선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경기도가 최초로 실시한 ‘2019 도정정책 공론화조사’에 참가한 도민의 70% 이상이 기본소득 도입이 필요하며, 기본소득제 도입 시 세금을 더 많이 낼 의향이 있다는 의견을 나타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자료를 학습하고 토론하는 등 ‘숙의의 과정’을 통해 기본소득에 대한 이해가 높아질수록 기본소득제 도입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경향이 뚜렷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지난달 31일 열린 ‘기본소득 공감콘서트를 끝으로 6개월간에 걸친 ‘2019 경기도 도정정책 공론화조사’의 대장정을 마무리했고, 그 결과를 3일 발표했다. ‘공론화조사’는 도민이 정책 사안에 관한 충분한 학습과 토론의 과정을 거친 뒤 설문에 응답하도록 하는 조사로, 지난 7월 한달 간 2,45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차 여론조사’와 전체응답자 가운데 성‧연령‧지역 등 대표성을 고려해 선정된 ‘도민참여단’ 165명이 지난 8월31일부터 9월1일까지 1박2일간 ‘숙의토론회’에 참가해 실시한 ‘2‧3차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1차조사는 아무런 사전학습이나 숙의과정 없이 진행됐으며, 2차조사는 혼자 토론 자료집을 학습한 뒤, 3차조사는 토론회에서 전문가발표‧질의응답‧분임토
2019년 의정부시 우수예술단체로 선정된 비보이크루 퓨전엠씨(단장 황정우)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자전적 스토리인 <비보이픽션 코드네임 815>를 오는 9일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지난 4월, 의정부시 문화예술 저변확대와 시민 문화향유권 활성화를 위해 선정된 「의정부시 우수예술단체」퓨전엠씨는 2002년 창단 이후 비보잉과 다양한 장르를 접목한 신선한 움직임으로 2010년 세계 비보이 무대에 혜성처럼 등장했다. 이후 세계 비보이 월드컵이라 불리는 2013 독일 배틀 오브 더 이어 (Battle of The Year) 우승과 2015 세계 비보이 크루 1위를 달성하는 등 세계 최정상급 비보이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늘 새로운 것을 시도하며 실험적인 창작을 마다하지 않는 퓨전엠씨의 움직임은 비보잉의 예술적 가치를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으며 2019년 의정부시 우수예술단체로 선정되어 의정부시를 중심으로 찾아가는 공연, 예술교육프로그램 등의 다양한 공연예술활동을 전개하며 지역의 문화전도사로서 의미 있는 문화예술 활동을 펼쳐 가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비보이픽션 코드네임 815>은 지난 2018 SPAF (서울국제공연
김정겸 의정부시의회 자치행정위원장(더불어민주당, 나선거구)이 지난 11월 1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10회 한국전문인대상 시상식에서 ‘의정(기초)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사)한국전문기자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0회 한국전문인대상’은 올해의 정치·의정·언론·예술·사회공헌 등 각 분야 전문인을 대상으로, 전문성·혁신성·참신성·공약 실현 가능성 등 3개 분야 25개 세부지표를 평가해 우수한 공로자들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김정겸 자치행정위원장은 의정부시의회 제8대 전반기 자치행정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의정부시 침수방지장치 설치지원, 의정부시 남북교류협력 관련 등 각종 조례안을 발의하고,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예산집행을 철저히 감사해 비효율적인 예산집행을 시정할 수 있도록 해 지방자치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 온 공로를 높게 인정받았다. 김정겸 위원장은 “이렇게 뜻깊은 상을 받게 되어 기쁨과 동시에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시정 내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통한 의정 활동으로 45만 시민 모두 행복한 의정부시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페이스북에 올린 문희상 국회의장과 그의 아들 문석균씨에 대한 글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과 함께 사과를 요구했다. 안병용 시장은 지난 11월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홍준표 전 대표는 (10월)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패스트트랙과 관련 문희상 의장이 국회 본회의에 안건을 부의하려고 하는 것은 ‘문희상 국회의장이 자기 아들을 의정부에 세습 공천해 달라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청탁하기 위해서라고 아니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고 한다"며 "한때, 공당의 대표이며 대한민국의 대통령 후보였던 분의 말씀인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안 시장은 이어 "막말로서 정치적으로 한 몫하려는 심정은 이해하지만 정말 이건 아니다"라며 "공당의 공천절차가 있음에 세습을 얘기한것도 황당하지만, 근거 없는 자신의 심정을 공론화하여 권위와 존경의 대한민국 국회의장 문희상 의장은 물론 그 아들, 대통령, 민주당 그리고 해당 의정부시와 주민을 심하게 모욕했기 때문"이라고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덧붙여 안시장은 “홍준표님, 그는 무엇이 명예훼손이고, 모욕인지 너무도 잘 아는 분 아닌가! 정말 민주당이 문재인 대통령께 청탁하면 공천 주는
양주시가 사적 제128호 ‘양주 회암사지’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신청서를 문화재청에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세계유산 잠정목록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예비목록으로 우리나라는 현재 문화유산 8건, 자연유산 5건 등 총 13건이 잠정목록에 등재되어 있다. ‘양주 회암사지’는 지난해 2월 문화재청에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신청서를 제출, 14세기 동아시아 불교사원의 모습을 보여주는 고고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았으나 등재 기준 재조정, 비교연구 보완 등의 사유로 심사결과가 부결된 바 있다. 이에 양주시는 지난 1년간 회암사지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보완하고 비교연구 강화를 위해 중국 현지조사를 비롯해 국제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잠정목록 등재를 위한 기반을 다져왔다. 그 결과 ‘동아시아 선종사원의 전형’으로서 유일한 고고유적이라는 점을 탁월한 보편적 가치로 새롭게 정리했으며, 유산의 구역을 기존 회암사지 유적지에서 주변 유구 발굴지역과 삼화상 부도, 석등, 비석 등으로 확대하는 등 신청서를 보완해 재도전에 나섰다. 세계유산 등재에 나선 ‘양주 회암사지’는 동아시아에서 만개했던 선종의 국제적인 유행과 사원의 구성방식을 구체적으로
경민대학교 창업보육센터가 경기도에서 실시한 '2019년 창업보육센터 운영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경기도는 매년 도내 창업보육센터를 대상으로 기관의 전문성, 운영인프라, 운영실적 및 보육기업의 사업화 성과 등의 종합평가를 실시해 점수별 4등급(S, A, B, C)으로 구분하고, 이에 따른 차년도 운영비를 지급하고 있다. 경민대학교산학협력단(단장 김환철)이 운영하는 창업보육센터는 지난 1999년 8월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정 승인을 받아 설립된 창업보육 전문기관으로, 그동안 초기 창업기업의 경영, 기술, 행정적 지원을 통해 창업 성공률을 높일 수 있도록 역할을 수행해 왔다. 그 결과,지난해에는 404억원의 보육기업 매출 및 151명의 고용인원 창출의 성과를 거뒀다. 또한, 의정부역 지하도상가 청년몰 조성 및 청년창업 보육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과 상생에도 매우 크게 이바지 하고 있는 기관이다. 한편 경민대학교 창업보육센터가 창업보육센터 운영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에 선정된 것은 1999년 개소이래 최초이며, 경기북부지역에서 유일해 이번 결과가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