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차나 구급차 같은 긴급차량 등이 교통신호의 제약을 받지 않고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이 시군 경계를 뛰어 넘어서도 작동할 수 있도록 하는 광역신호시스템이 전국 최초로 경기도에 도입됐다. 경기도는 16일 파주시 운정119안전센터에서 오후석 행정2부지사와 도의회 이기형 건설교통위원회 부위원장, 상임위 위원 및 김완규 경제노동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고양, 파주 지역 도의원, 홍장표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장, 김진기 파주시 부시장, 경찰청, 소방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런 내용을 담은 ‘광역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시연회’를 열었다. 시연회는 파주시 운정119안전센터에서 고양시 일산백병원까지 우선신호시스템을 적용해 119구급차량이 운행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이 구간에 우선신호시스템을 적용한 경우 평균 50% 이상 시간이 절약됐다.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은 위급상황 발생시 해당 긴급차량이 정지신호를 받지 않고 목적지까지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신호체계다. 교통신호 시스템은 경찰청에서 관리하고 있지만 소방차량 등이 출동할 경우 교통신호 정보와 차량 위치정보 등을 활용해 우선신호시스템이 자동으로 작동한다. 문제는 이
산림청이 양주시 덕계동 소재 덕계저수지 주변 보전산지(1,602,491㎡) 변경을 완료했다. 16일 양주시는 덕계저수지 주변 임야에 대한 보전산지 변경지정 절차가 지난 7월 28일 완료돼 총 112필지가 공익용산지에서 임업용산지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산림청의 이번 보전산지 변경으로 덕계저수지 공원화에 발맞춰 주변 지역 인프라 조성 개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간 양주 회천신도시 조성에 따라 인접한 덕계저수지 주변 개발로 관심이 집중됐으나, 저수지 주변 임야가 산림보호구역(제1종 수원함양보호구역) 및 공익용 산지로 지정되어 있어 토지 소유자들은 토지 활용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시는 시민들의 욕구를 충족하고자 덕계저수지 주변 임야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경기도, 산림청과 지속적으로 협의한 결과, 지난 4월 산림보호구역 지정 해제에 이어 이번 보전산지 변경지정까지 완료해 4년 만에 큰 결실을 거뒀다. 덕계동에 거주하는 한 시민은 "덕계저수지를 공원화한다고 해서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적극적으로 규제를 개선해줘서 감사하고 이를 발판으로 덕계저수지와 그 주변이 양주를 대표할 수 있는 명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
강수현 양주시장은 지난 14일 제78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옥정동에 거주 중인 독립유공자 고(故) 이서룡, 고(故) 정영순 선생의 자녀 이순덕(79세)씨의 자택을 위문 방문했다. 이날 강 시장은 위문품과 쌀 10kg을 전달하고 대화를 나누는 등 독립유공자의 고귀한 희생정신에 경의를 표했다. 시는 앞서 광복절을 맞아 독립유공자 유족에게 위문금을 지급했다. 독립유공자 고(故) 이서룡, 정영순 선생은 광복군 제2지대 지하공작원으로 중국 산시성지구를 거점으로 수많은 동포 청년을 규합하여 광복군에 입대시키는 등 화북일대에서 활동하다 중국 산시성 태원에서 체포되어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1990년에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 강수현 시장은 "대한민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공헌하신 독립유공자분들이 있으셨기에 오늘날의 자유민주주의가 꽃피고 있으며, 국민 모두의 가슴에 애국·애족 정신은 물론 민족정기가 선양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독립유공자 및 유족분들의 명예와 복지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은 오는 26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무더위를 날려버릴 힐링마켓 '박물관 토요시장' 야간 프리마켓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박물관 토요시장'은 2017년부터 현재까지 박물관 운영 동아리와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프리마켓으로, 매년 2회 이상 계절마다 운영시간을 달리하여 양주 회암사지와 박물관의 다양한 모습을 시민들과 공유해왔다. 이번 프리마켓에서 '엄마들의 박물관 규방 동아리' 회원으로 구성된 공간에서는 다양한 공예 체험과 더불어 양주 회암사지 및 출토유물을 활용한 체험까지 다채로운 체험과 관람의 기회를 제공한다.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중고장터 벼룩시장, 박물관 야외 및 역사공원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부대행사는 또 다른 문화 힐링의 기회가 될 것이다. 프리마켓은 오는 26일과 10월 28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5시에도 운영한다.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중고장터 벼룩시장은 선착순 30팀을 모집하며, 전화 신청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토요일 주말 저녁에는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으로 나들이 오셔서 '박물관 토요시장'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고, 더위에 지친 마음을 회암사지의 아름다운 야경과 문화 체험으로 추억을 가득 담아가시길
의정부시는 지난 11일 김동근 시장이 의정부아트캠프 블랙에서 현장 시장실을 열고 문화도시 사업별 시민기획자와 문화도시 운영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고 16일 밝혔다. 문화도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시민이 원하는 도시를 직접 만들어가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2019년부터 올해까지 1~4차에 걸쳐 문화도시를 지정하고 최종 지정된 지자체는 도시별 특성에 따라 최대 100억 원의 국비를 5년간 지원한다. 의정부시는 2021년 '시민을 기억하는 도시, 미래를 준비하는 시민'을 비전으로 제4차 예비문화도시를 신청해 승인받았다. 이어 2022년 한 해 동안 의정부 특성에 맞는 다양한 문화도시 사업을 추진, 같은 해 12월 6일 경기북부 최초로 제4차 문화도시 지정 공모에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올해부터 5년간 문화시민, 문화자치, 문화실험 등 6개 분야 15개 사업에 대해 198억 원의 예산을 연차별로 투입해 경기북부 문화 관문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이날 현장 시장실에는 문화도시 사업별 시민 기획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도시 사업 활성화 방안 △문화사업 시민참여 홍보 및 전략 △문화사업 지속을 위
의정부시 흥선동행정복지센터(권역국장 이병택)는 행정안전부 주관 '읍면동 스마트 복지·안전 서비스 개선 모델 개발 지원사업' 2차 공모에서 흥선동 자치민원과가 선정돼 사업비 1억원(국비 50%, 지방비 50%)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역 맞춤형 재난·재해에 대비, 효율적인 재난 안전관리를 통해 주민의 안전도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흥선동은 안전협의체를 구성해 △네트워크 협력, 안전리빙랩 구성 △인프라 확보, 스마트한 대응체계 구축 △위기상황 예찰, 선제적 대응, 안전도시로의 변화를 위한 안전타임 확보를 추진할 예정이다. 김수경 자치민원과장은 "흥선동은 구도심으로서 안전 사각지대 노출 위험이 높다"며, "안전관리 기능 강화를 위한 네트워크 협력을 중심으로 위험 요소에 대한 예방 및 대응을 통해 신속히 문제를 해결하는 등 안전도시로 변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는 8월 15일 광복절을 맞아 신한대학교 벧엘관 세미나실에서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광복회원을 비롯한 보훈단체장 및 안보단체장, 지역 국회의원, 시·도의원, 관내 기관단체장 등 300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국민의례, 유공자 표창, 기념사와 경축사, 시립무용단의 축하공연,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광복절 노래 및 독립군가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부대행사로 항일 독립운동과 관련된 사진을 전시하며 대한민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의 숭고한 정신과 광복의 의미를 되새겼다. 김동근 시장은 "일제의 폭정과 억압 속에도 굴하지 않은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위대한 헌신에 깊은 존경을 표한다"며, "국가유공자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예우와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명예선양에 힘쓰겠다. 국궁진력(鞠躬盡力)의 자세로 시민을 위한 의정부를 만들기 위해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평생학습원(원장 유상진)은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2023년도 2학기 의정부시민대학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1학기(4~7월)에는 걷고 싶은 백석천학과 등 5개 학과가 운영됐다. 쉼이 여유로운 생태하천 백석천 등 3건의 시민정책제안과 의정부 60년 이야기 기록물 자료집 발간 등 2건의 연구실적이 시민을 통해 도출되어 도시정책을 제안하고 실행하는 학습실행공동체로서의 초석을 다지는 기회가 됐다. 2학기에는 다가올 미래를 함께 준비하는 '고령사회 대응학과', 생활 속 실천을 제안하는 '제로웨이스트 캠페인학과', 슬기로운 독립생활을 제안 하는 '청년1인가구 고민해결학과', 시민의 건강한 삶을 제안하는 '시민 체력 충전학과', 토론의 긍정적 방향을 안내하는 '시민 퍼실리테이터학과' 등 총 5개 학과가 운영된다. 특히, 이번 2학기부터는 학습자 간 자료공유 및 소통창구 마련을 위한 온라인 카페를 개설하고, 시민대학 홈페이지 신규 오픈을 통해 의정부시민대학 정보안내 및 수강 신청이 편리하도록 했다. 수강신청은 의정부시평생학습원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시민대학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유상진 평생학습원장은 "시민의 주체적 참여가
경기도는 지난 11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경기북부발전의 비전과 전략 수립을 주제로 포럼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주택도시공사(GH), 경기연구원(GRI)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북부 발전계획의 산업단지 조성 관련 2개의 테크노밸리(①일산테크노밸리, ②양주 테크노밸리)와 2개의 도시첨단산업단지(①양주 회천, ②남양주 왕숙) 추진상황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한 발표와 설명이 진행됐다.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이번 포럼을 통해 경기북부 2개 테크노밸리와 2개의 도시첨단산업단지의 발전 추진 방향 논의로 경기북부발전의 비전과 전략의 토대를 만드는 토론의 장이 되길 바란다"라 당부했다. 자유토론에 앞서 이상훈 전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판교 테크노밸리의 성공과 시사점'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이상훈 위원은 "판교밸리는 한국ICT 성공기업과 성장산업 신 집적지로 부상했다"면서 "향후 경기북부도 직장인들이 머물수 있는 문화 및 복지시설이 필요하며, 글로벌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자유토론에서 참석자들은 경기북부 발전을 위해서 산업단지 조
의정부시는 2023년 상반기 착한가격업소 29개소를 신규 지정하고 인증 표찰과 10만 원 상당의 웰컴물품을 지급했다고 14일 밝혔다. 착한가격업소는 지속적인 물가상승 요인에도 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 물가안정에 기여하고 있는 모범업소다. 하지만 지속적인 물가상승으로 착한가격을 유지하기 어려운 업소들이 늘어남에 따라 매해 감소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각 동 주민센터에서 현장 접수처를 운영하고, 매월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 특히 4차례에 걸쳐 개인서비스 요금 관계자와의 간담회를 통해 사업 필요성을 설명하고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그 결과, 2022년 하반기 34개소에서 올해 상반기 60개소까지 신규로 지정하게 됐다.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된 업소에는 △맞춤형 물품지원(50만 원 상당) △종량제 쓰레기봉투(약 150매) △시 홈페이지·SNS 홍보 지원 △(사)의정부시상권활성화재단의 경영환경 개선사업 우선 선정을 위한 가산점 부여 등을 지원한다. 김동근 시장은 "착한가격업소는 최근 폭염과 집중호우 등 이상기온으로 가계 부담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지역 물가를 안정시키는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며, "참여 업소에 조금이나마 경제적인 보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