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수를 떠나는 시의원과 공무원들에게 돈 봉투를 건넨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된 강수현 양주시장이 1심 재판에서 벌금 80만원 형을 선고받아 시장직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의정부지법 형사 13부(부장판사 오윤경)는 4일 진행된 선고 공판에서 강 시장에 대해 벌금 80만원을 선고했다. 이날 재판부는 "공소사실은 모두 유죄로 인정되며 공직선거법의 입법 취지를 훼손해 그 죄책이 가볍지 않다"며 "다만 전임 시장의 전례를 듣고 부주의하게 한 것으로 보이고 액수가 소액인 점, 차후 선거일과 상당한 시간 간격이 있는 점, 선거운동보다 단순히 국외 출장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강 시장은 2023년 8월 유럽으로 해외연수를 떠나는 양주시의회 8명의 시의원들에게 비서실 직원을 시켜 미화 100달러가 든 봉투를 전달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비슷한 시기 시청 공무원들에게 30만원이 담긴 돈 봉투를 전달한 혐의도 받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같은 해 10월 강 시장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검찰은 지난 달 7일 결심 공판에서 벌금 200만 원을 구형했다. 한편 공직선거법에 따
의정부시는 수출 중소기업 등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법인지방소득세 납부기한을 최대 6개월까지 연장한다고 4일 밝혔다. 직권 연장 대상은 국세인 법인세 납부기한 직권 연장을 받은 중소기업으로, 별도 신청 없이 4월 말까지였던 납부기한이 자동으로 7월 말까지 3개월 연장된다. 또한, 직권 연장과 별도로 사업에 현저한 손실이 발생한 기업은 관련 증빙자료를 첨부해 납부기한 만료 3일 전까지 의정부시 납세자보호관에게 연장을 신청할 수 있다. 검토 결과에 따라 최대 6개월까지 납부기한이 연장되며, 추가로 6개월 이내의 연장도 신청 가능하다. 한편 법인지방소득세 신고·납부 대상인 모든 법인은 납부세액 여부와 관계없이 '과세표준 및 세액신고서'를 제출해야 하며, 법인세와 달리 사업장 소재지 지자체별로 안분 신고해야 한다. 둘 이상의 지자체에 사업장이 있는 법인이 단일 사업장으로 신고할 경우 무신고가산세 10%가 부과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대한적십자사 의정부지구협의회(회장 양점숙)가 소상공인 및 기업인들의 모임인 의정부 명지회(회장 이호직)와 손잡고 '온도잇길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펼쳤다. 지난 2일 대한적십자사 북부봉사관에서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혈액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고,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헌혈 행사에는 사전 예약자 및 다수의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해 따뜻한 생명 나눔을 실천했다. 양점숙 회장은 "바쁘신 일정 속에서도 헌혈에 동참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생명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직 회장은 "생명 나눔 헌혈 행사에 적극 동참해 주신 의정부 명지회 회원 및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대한적십자사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속적인 사회공헌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민대 미래평생교육대학 '부동산 자산관리 CEO 1기' 입학식이 4월 1일 오후 6시 창업관 10층 101호에서 개최됐다. 이날 입학식에는 경민대 이수민 미래평생교육대학장 및 임호석 미래AI지식교육원장을 비롯해 의정부시의회 권안나 부의장, 김현주·김현채 의원, 경기도의회 김정영 의원, 조금석 민주평통 회장, 박순자·김정겸 전 시의원 등 다수의 내빈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번에 새롭게 개설된 '부동산 자산관리 CEO' 강좌는 ▲부동산의 권리분석 ▲실전 경매실전투자전략 및 분석(주택·토지·특수물건) ▲재건축·재개발 투자전략 ▲경매 현장실습 ▲수익형 부동산 투자시 주의사항 및 꼬마빌딩 투자전략 등으로 나누어 3개월간 진행된다. 강사로는 이재국 박사(도시계획 및 부동산공법 전공)와 오기열 교수가 담당한다. 이재국 박사는 한국금융연수원 겸임 교수 및 자문교수, 부동산개발협회 초빙교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네오머니 행복산부자 재테크 컬럼니스트', '반지하에서 반포아파트 입성하기' 등이 있다. 또 오기열 교수는 건설산업교육원 교수, 한국금융연수원 자문교수를 역임하고 있이며, 저서로는 '한손에 잡히는 경제학', '소규모 건축 실패기와 성공기' 등이 있다. 이수민
의정부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북부지역본부가 저소득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수선유지급여 사업 위·수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수선유지급여 사업은 자가주택에 거주하는 기준 중위소득 48% 이하 주거급여 수급자를 대상으로 마련됐다. 수급자의 소득인정액, 주택 노후도, 긴급성 등을 고려해 경·중·대 보수 범위를 차등 적용, 주택 개·보수를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경보수는 도배, 장판, 창호 교체 등이며 중보수는 창호, 단열, 난방공사 등이다. 또 대보수는 지붕, 주방 및 욕실 개량공사 등이 포함된다. 이번 위·수탁 협약에 따라 의정부시는 주택 개·보수에 필요한 사업비(최대 2억2100만 원)를 지원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북부지역본부는 연간수선계획 수립 및 사업 전반에 관한 업무를 수행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의정부시에 거주하는 주거급여 수급 가구의 생활 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삶의 질이 한층 더 향상될 것"이라며 "주거 지원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지속 발굴하며 주거복지 실현을 통한 살기 좋은 도시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양주소방서(서장 권선욱)는 시민들이 주택용 소방시설을 구입부터 설치까지 편리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주택용 소방시설 원스톱 지원센터'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주택용 소방시설 원스톱 지원센터'는 주택용 소방시설의 구입·설치와 관련된 각종 문의와 상담 창구를 일원화해 시민들이 손쉽게 소방시설을 갖출 수 있도록 편의를 지원하는 행정서비스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화재를 초기에 진압할 수 있는 소화기와 화재 발생 시 연기를 감지해 경보음을 울려 신속한 피난을 돕는 단독경보형 감지기로 구성돼 있다. '경기도 주택 소방시설 설치기준 조례'에 따르면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아파트·기숙사 제외)의 소유자는 각 세대·층별 1개 이상의 소화기를 설치하고,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방과 거실 등 구획된 실마다 1개씩 설치해야 한다. 권선욱 양주소방서장은 "화재는 예고 없이 찾아오지만, 주택용 소방시설은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가장 확실한 대비책"이라며 "원스톱 지원센터를 통해 시민들이 쉽고 빠르게 소방시설을 마련해 안전한 가정 만들기에 적극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4월 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미네르바대학교 본부에서 미네르바대학교 및 매경미디어그룹과 '글로벌 교육 및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한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의정부시가 글로벌 혁신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지난 1월 21일 미네르바대학교 총장의 의정부 방문 이후 구체적인 실무 협의와 기획을 거쳐 성사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동근 시장을 비롯해 마이크 매기 미네르바대학교 총장, 정인철 매일경제TV 대표 등이 참석해 실질적인 협력 방안에 뜻을 모았다. 미네르바대학교는 2012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설립된 혁신형 고등교육기관으로, 전통적인 캠퍼스를 기반으로 한 교육 방식 대신 도시 순환형 학습 모델, 실시간 온라인 세미나 중심 수업을 운영하며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선발된 학생들이 샌프란시스코, 서울, 베를린, 런던, 하이데라바드, 부에노스아이레스, 타이페이 등 7개 글로벌 도시를 순환하며 학습하고 있으며, 현재 190여 명의 학생이 한국에 체류 중이다. 특히 '세계혁신대학 평가(WURI)'에서 2022년부터 3년 연속 1위를 기록하며, 미래형 고등교육
의정부시는 교통흐름 개선을 위해 4월 1일부터 장암고가교에서 호장교 북단에 이르는 4.4km 구간의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일시 해제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018년 9월 민락2교에서 도봉산역까지 총 8.6km 구간의 중앙버스전용차로 운영을 고시하고, 이 중 장암고가교~호장교 북단 구간을 우선 시행해 왔다. 그러나 부분 운영에 따라 ▲교통정체 심화 ▲사고위험 노출 ▲도로 활용 효율 저하 등의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에 시는 교통혼잡 개선사업 용역을 통해 문제점을 분석하고, 도로 정비와 교통안전시설을 확충했다. 이를 바탕으로 해당 구간의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일시 해제하고, 향후 전 구간이 개통되면 재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번 중앙버스전용차로 해제에 따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출근 시간대 해당 구간을 운행하는 3개 노선버스에 각각 전세버스 1대를 추가 투입해 배차 간격을 줄이기로 했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버스전용차로 일시 해제는 신평화로 내 교통흐름을 개선하고 사고위험을 낮추기 위한 조치"라며 "해제 이후에도 버스 운행 시간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추가 대책을 마련해 시민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 산곡동 일원에 추진된 '의정부 복합문화융합단지 도시개발사업'이 6년 만에 준공 절차를 완료했다. 1일 시에 따르면 복합문화융합단지 도시개발사업은 미군기지 주둔과 개발제한구역 지정으로 오랫동안 낙후돼왔던 산곡동 일원을 문화·관광·주거 기능이 어우러진 복합공간으로 조성해 의정부시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 2018년 4월 첫 삽을 뜬 복합문화융합단지 조성사업은 시와 민간이 공동 참여한 의정부리듬시티㈜가 사업 시행을 맡았다. 총면적은 65만6000㎡ 규모로 총사업비는 약 6612억 원이 투입됐다. 조성사업은 3단계로 진행됐으며, 사업구역 외 공원과 도로 등 기반시설 6만5000㎡도 함께 정비돼 도시 기능을 보완했다. 단지에는 주거용지, 상업시설용지, 관광시설용지, 도시기반시설용지 등이 계획에 따라 조성됐다. 주거용지에는 일반분양 아파트 536세대와 공공임대주택 824세대가 공급돼 시민 주거 안정을 뒷받침하게 됐다. 상업시설용지에는 이마트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약 7만2000㎡ 규모의 유통시설 입점이 예정돼 있다. 또한 관광시설용지에는 디지털미디어센터(I-DMC) 조성이 계획돼 있으며, 버추얼 프로덕션(가상 배경 촬영 시스템), 볼류메트릭(
의정부시가 '2025년 경기도 세외수입운영 시군 종합평가' 3그룹에서 '대상'으로 선정돼 4월 중 기관표창과 함께 2100만 원의 시상금을 인센티브로 받을 예정이다. 1일 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경기도가 도내 31개 시군을 세외수입 부과 규모별로 5개 그룹으로 분류해 지난해 세외수입 운영 실적을 기준으로 실시했다. 구체적으로 ▲현년도 세외수입 징수 ▲체납액 정리 ▲기관장 관심도 ▲신규세입 발굴 및 제도개선 ▲입상 및 전담조직 운영 등 5개 분야, 9개 지표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시는 신규 세입 확충과 징수율 향상을 위한 특수시책으로 '의정부시 세입증대 네트워크'를 구성·운영하고, 자체 세외수입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개최해 기관장 관심도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빅데이터 자료를 활용한 '주정차위반 과태료 고액 체납차량 표적영치' 등 신규세입 발굴 분야와 차량번호판 영치, 가택수색 등 적극적인 체납처분 분야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여러 부서가 협업한 결과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공정하고 정확한 세외수입 부과‧징수를 통해 자주재원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