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생100여명 전방 근무 체험 펼쳐 전국 42개 대학 여대생 100여명은 지난14일 경기도 연천군 육군 제28사단 예하 GOP대대에 입소, 1박 2일간 병사들과 철책근무를 하며 병영체험을 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28사단 사단사령부에서 1시간여 동안 부대에 대한 소개를 받은 뒤 병사식당에서 점심을 먹으며 일정을 시작했다. 이어 버스 4대에 나눠 타고 전방 GOP대대로 이동한 이들은 곧바로 전투복으로 갈아입고 철책근무를 위해 8개조로 나뉘어 소초에 투입됐다. 이들은 매서운 추위 탓에 약간은 상기된 얼굴이었지만 표정 만큼은 색다른 경험에 대한 기대로 밝았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참가한 고려대 2학년 서효원(23) 씨는 "사관학교 입학을 생각할 정도로 어릴 때부터 군을 동경해온 데다 흔한 경험이 아니어서 올해 또 다시 신청을 하게 됐다"며 "지난해 강원도 철원에서 6시간 동안 철책근무를 했던 경험을 살려 올해는 제대로 병영체험을 해 볼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행사에 참여한 경원대 3학년 이자연(24) 씨는 "내복을 입고 두꺼운 양말을 신었는데도 너무 춥다"며 "동생이 지난달 28사단에 입대를 했는데 똑같은 체험을 해 볼 수 있어 기쁘
인터넷 1대1 비밀대화 제3자 비방시 ‘명예훼손’ 대상 인터넷에서 나눈 ‘1대1 비밀대화’라 하더라도 제3자의 명예를 훼손한 내용이 포함돼 있으면 형사처벌 대상이 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지난 15일 대법원 1부(주심 양승태 대법관)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H(53·회사원)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유죄 취지로 사건을 의정부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H씨는 2006년 2월 자신의 인터넷 블로그에 ‘꽃뱀’이라는 제목으로 한 여성이 회사 상무의 사주를 받아 모 부장의 사생활을 보고한다는 내용으로 되어 있는 소설을 썻다. 소설을 보고 “꽃뱀이 누구냐.”고 물어온 자신의 블로그 회원에게 소설 등장인물 이름과 비슷한 실명을 쓰는 또 다른 블로그 회원인 Y씨라고 실명을 밝힌 혐의로 기소됐다 또한 H씨는 소설을 소개하면서 ‘소설은 99.5%가 사실’이라면서 실제 주인공이 누군지 알려줄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법원은 “개별적으로 한 사람에게만 사실을 유포했다 하더라도 그로부터 불특정 또는 다수인에게 전파될 가능성이 있다면 공연성을 충족한다.”며 유죄 판정을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조성 시범 사업 추진협의회 개최 동두천시는 12일 시청 상황실에서 김태한 부시장을 비롯하여 담당공무원, 전문가, 상가번영회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조성 시범 사업에 따른 추진협의회 간담회를 개최했다. 시는 사업비 16억원으로 중앙동, 보산관광특구 2개소에 추진하는 본 사업으로 그동안 무분별하게 설치되어 도시미관을 저해하던 간판을 정비하여 중앙로 및 보산동관광특구가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신시가지 형성으로 인하여 상권이 신시가지 쪽으로 쏠리면서 도로변 상가 경기가 위축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이전과 다른 모습으로 새롭게 단장하여 우리시의 명소 및 지역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김태한 부시장은 “중앙로 및 보산관광특구를 문화의 거리로 조성하는 등 특색있게 조성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토록 할 계획”이라며, 사업추진시 주민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고 광고물 디자인시 업소의 특성에 맞게 하며, 광고물의 수량과 규격은 일정한 범위내에서 설치되도록 주문했다. 또한 시범사업 추진시 나타날 수 있는 상가주민과의 마찰에 대비해 중앙로와 보산동관광특구 추진협의회에서
내 고장 제품으로 기업경쟁력 키워 포천시 개발허가 현장에 지역생산 건설자재 사용권장 포천시는 침체된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내 고장에서 생산된 건설자재를 사용토록 하는 내 고장 기업사랑운동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관내 개발행위 허가가 연간 6백여건에 이르고 있으나, 건설업체들이 관내에서 생산되는 제품 사용을 기피하여 우수자재 생산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관내 우수 건설자재를 생산하는 50여개업체를 선정, 생산품목 등을 기재한 안내서를 제작해 관내 측량 및 건축사, 건설업자들에게 내 고장 건설자재를 팔아주는 기업사랑 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우수 건설자재를 사용 시공한 건축물에 대해 자체평가를 통해 시상과 함께 인센티브를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경민 기자
뉴타운지구 내 노후 학교시설도 재정비 경기도는 ‘도시재정비 촉진을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법률안’ 마련으로 뉴타운사업 지구 내 기존 학교에 대한 제도적 정비가 이뤄질 전망이라고 지난 14일 밝혔다. 이번 법안은 관련 법령에서 뉴타운지구 내 기반시설인 학교시설에 대해서는 촉진계획에 따라 해당 지역 교육감이 부지 매수 계획을 수립하도록 규정 마련이 돼 있지만 기존 학교에 대해서는 관련 규정이 없어 필요성이 제기됐다. 그러나 10년 이상 장기간 시행되는 촉진사업의 특성상 뉴타운 내 학교는 노후화가 계속 진행돼 정비(개량) 필요성이 날로 증대됨에 따라 관련 규정 마련에 대한 요구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도 관계자는 “법안이 마련되면 뉴타운 사업이 노후·불량한 기존 주택지를 대상으로 하는 사업인 만큼 지구 내 노후한 학교 시설 정비·개량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영 기자
‘제10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서 참신한 청소년 감독 찾아요~ 제10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가 11일부터 22일까지 2차 사전제작지원작을 공모한다. 오는 7월 16일부터 22일까지 7일간 개최될 예정인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는 참신하고 유망한 청소년 감독의 영화제작에 도움을 주고, 청소년 영상문화의 발전을 위하여 시작된 사전제작지원은 총 3차로 진행한다. 영화제측에 따르면 이번 사전제작지원작으로 선정된 작품에 대하여 영상제작 활동을 지원과 함께 지원비, 멘토링 제도, <아름다운 시선> 섹션을 통해 상영의 기회가 주어진다. 10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2차 사전제작지원의 접수 기간은 2008년 2월 11일부터 22일까지이며, 작품의 주제와 형식은 자유이다. 대상은 ‘청소년 1! 부’로 중, 고교생(만13세 이상 ~ 만18세 이하)의 작품에 한하며, 50만원 ~ 100만원의 사전제작비용이 차등 지원 될 예정이다. 접수방법은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사무국으로 문의 후(02-775-0501) 지원양식을 받아 제출서류와 함께 기간 내에 우편 (서울시 중구 남산동2가 19-13번지 IB빌딩 102호)으로 접수를 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siyf
올부터 징병검사에 ‘혈구검사’ 받는다 올해부터는 징병검사 대상자 모두 '혈구검사'를 받게 돼 백혈병과 자반증, 재생불량성 빈혈 등 각종 혈액질환의 조기 판정이 가능해진다. 후천성면역결핍증(에이즈) 검사도 실시한다. 병무청은 작년부터 서울지방병무청 1개 검사반에서 시범적으로 에이즈 검사를 실시해 4명의 환자를 적발, 병역면제 처분했다 병무청은 "자체 보유한 장비로 질병 및 심신장애 정도를 판단하기 곤란할 경우 민간종합병원에 위탁검사를 의뢰할 것"이라며 "정밀신체검사를 받은 징병대상자에겐 CT와 MRI 영상자료를 CD에 저장해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병무청은 14일부터 11월28일‘가지 184일간 전국에서 일제히 혈구검사를 징병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편 신체를 고의로 손상시켜 병역을 면한 혐의로 최근 검찰에 적발된 프로축구 선수 등 92명과 고혈압으로 병역을 면한 17명도 14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전원 재신체검사를 받아야 한다. 병무청은 이들의 신검 결과에 따라 병역의무를 엄격히 부과할 계획이다. 이우조 기자
올부터 법인세 고의로 신고위반하면 40%가산세 중과 올해부터 신고를 고의로 위반하면 40%의 가산세가 중과되고 접대비 규정은 현실화돼 기업의 부담이 완화된다. 지난 14일 국세청은 사업연도가 지난해 말로 끝나는 영리법인과 비영리법인은 3월 31일까지 법인세를 신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신고대상 법인은 39만8000개로 지난해보다 3만5000개 증가했다. 이번 법인세 신고부터는 이중장부 작성, 허위증빙 수취, 장부·기록 파기, 거래 조작 등 고의로 신고를 위반하면 40%의 가산세가 중과되고 비사업용 토지의 처분 이익에 대해서는 각 사업연도 소득에 대한 법인세와 별도로 양도소득의 30%를 법인세로 추가 납부해야 한다. 또 견본품 등을 광고선전 목적으로 특정고객에게 기증하면 1인당 연간 3만원 한도 내에서는 판매부대비용으로 간주돼 손비로 인정된다. 문화비로 지출한 접대비도 총 접대비 지출액의 3%를 초과하면 초과 금액에 대해 접대비 한도액의 10% 내에서 추가 손금산입을 할 수 있다. 노경민 기자
고용없는 성장 심화 산업구조 고도화와 해외투자 확대 등으로 ‘고용없는 성장’ 현상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 특히 제조업에서 이 같은 현상이 두드러져 지난 13년간 같은 값어치의 생산물을 만들기 위해 소요되는 노동력이 3분의 1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2일 한국산업연구원(KIET)의 ‘거시경제변수가 산업구조에 미치는 파급효과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제조업에서 총생산물 10억원(불변가격)을 생산하기 위해 필요한 인력수를 보여주는 취업계수는 1993년 11.08명이었으나 2006년에는 3.66명으로 67%나 감소했다. 제조업 가운데서도 정보통신(IT) 관련 업종의 감소폭이 가장 커 통신장비 제조업과 컴퓨터 제조업은 각각 85%와 86% 이나 감소했다. 대표적인 ‘굴뚝산업’인 금속산업(13.99명→11.25명)은 감소폭이 20%에 그쳐 제조업 중 하락폭이 가장 작은 업종으로 꼽혔다. 한편 서비스업은 제조업에 비해 감소폭이 상대적으로 작았다. 이 기간 서비스업 취업계수는 23.94명에서 17.56명으로 27% 줄었다. 서비스업 가운데 기계장비 및 용품 임대업(24.55명→29.29명)과 부동산업(3.87명→5.42명)은 동일한 생산물을 얻기 위
경기지방중기청 14개 시,군 시책 설명회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오는 18일부터 관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시책 설명회를 연다. 경기중기청은 18일부터 내달 6일까지 양평군 설명회를 시작으로 관내 14개 시,군 지역을 대상으로 ‘2008년도 중소기업 지원시책 순회설명회’를 개최한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지역중소기업인 에게 이번 순회 설명회는 정부 및 중소기업 유관기관들이 각종 중소기업 지원시책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활용도를 높여 중소기업 발전에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각 시,군 및 상공회의소 및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10여개의 유관기관이 참여해 다양한 지원시책을 설명한다. 이우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