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부패공무원 끈질긴 전쟁 이무성 경기 구리시장이 골프연습장 건축허가와 관련해 부하 직원 3명을 검찰에고발했으나, 검찰이 무혐의 처분을 내리자 다시 고등법원에 항고해 “지나친처사가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 시장은 지난 3월10일 구리시 동구릉 인근에 있는 골프연습장을 문화재청과협의 없이 건축을 허가했다며 전 건축과장 김모씨 등 건축과 직원 3명을직무유기 등 혐의로 서울지검 의정부지청에 고발했다. 그러나 이 시장은 검찰이 “골프연습장 건축허가 과정에서 직무를 유기했거나 직권을 남용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이들 3명을 최근 불기소 처분하자, 곧바로 고등법원에 항고했다. 김 과장 등은 그동안 “문화재보호구역 경계로부터 반경 100m 이내에서건축행위를 할 경우 문화재청의 협의를 받도록 규정돼 있었으나 골프연습장건축허가 당시(99년 12월28일)에는 규정이 삭제돼 협의가 필요가 없었다”며 억울함을 호소해 왔다. 이에 대해 이병길 시 법무팀장은 “공직기강을 바로잡기 위해 잘한 직원을 칭찬하고 잘못한 직원을 벌주자는 뜻으로 이 시장이 항고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 안팎에선 “감정적 대응”이라며 이 시장을 비난하고 있다. 최근 병원 공짜진료와 원정
단속업무 중인 출입국 관리사무소 직원을 찌르고 도주중 검거 지난 1일 법무부는 단속업무 중인 출입국 관리사무소 직원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나던 방글라데시인 불법체류자 A씨(40)를 검거, 특수공무방해치상죄로 구속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법무부에 따르면 의정부 출입국관리사무소 단속반은 지난달 31일 오후 2시 40분께 방글라데시인 불법체류자들이 취업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경기 포천의 한 가구공장에 도착, 단속에 나섰다. 단속과정에서 A씨는 가구제작에 사용하는 일명 ‘헤라칼’로 단속공무원의 허벅지를 찌르고 달아나다 다른 단속반원들에 의해 검거됐다. 확인 결과 A씨는 1999년도에 30일 체류가능한 단기상용비자로 국내에 입국, 9년째 불법체류 중이었으며 현재 부상직원은 포천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법무부는 최근 불법체류외국인 단속과정에서 부상당한 단속직원 수가 2004년 6명에서 2007년 20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단속 공무원에게 흉기를 사용하면서 단속에 대항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법무부는 “최근 일부 사회단체 또는 외국인들이 정당한 공무집행을 방해하는 행위가 늘어남에 따라 단속직원이 위협을 받거나 부상을 당하는 사
가짜세금계산서 꾸민 40대 징역형 세금을 덜 내려고 가짜 세금계산서를 꾸민 40대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지난 1일 의정부지방법원(형사1단독 배준형 판사)은 세금탈루 목적으로 가짜 세금계산서를 작성한 A모씨(44)에 대해 징역10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A씨는 2003년 7월부터 2005년 3월까지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의 세금을 줄일 목적으로 총 94회에 걸쳐 19억원 규모의 허위로 세금계산서를 작성한 혐의다. 재판부는 범행 수법이 치밀한 점과 세금계산서의 발행금액이 거액인 점 등을 미뤄 A씨에게 징역형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얌체운전’ 집중 단속 경기지방경찰청은 내달 1일부터 3월 31일까지 '얌체운전'에 대해 집중 단속에 나선다. 단속 대상은 교차로 꼬리물기, 끼어들기, 정지선 위반 등 얌체 운전 행위와 과속운전, 신호위반, 중앙선 침범 등 교통사고 유발 행위다. 경찰청 관계자는 "최근 도내 교통사고 감소율이 급격히 둔화돼 대대적인 단속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이우조 기자
남양주 국도 46호선 2010년까지 BRT 구축 남양주 평내동에서 서울 청량리역을 잇는 국도 46호선 19.6㎞구간에 2010년까지 간선급행버스체계(BRT·Bus Rapid Transit)가 도입된다. BRT는 버스전용차로를 만들어 버스 운행 중심으로 도로를 개편하는 것으로, 남양주~서울의 버스 운행 시간이 대폭 단축될 전망이다. 경기도 제2청은 지난 31일 오는 7월 남양주 도농삼거리~서울 시계 구간(5.4㎞)에 BRT 구축 공사를 시작해 올 연말까지 완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총사업비가 172억8천만원인 이구간 BRT사업은 현재 59억원 밖에 예산이 확보되지않아 공사가 다소 지연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또한 남양주시도 도농삼거리~평내초등학교 구간(7.3㎞)에 2010년 11월까지 BRT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왕복 4차로를 6차로로 확장하는 사업과 병행된다. 경기도는 서울시 관할인 서울시계~망우역(2.1㎞)까지 BRT를 구축하는 방안을 서울시와 협의중이다. 노경민 기자
고양시 일산동, 행신동 건축허가 제한 해제 고양시는 작년 뉴타운 사업지구에서 제외된 일산서구 일산동과 덕양구 행신동 일대 82만7000여㎡에 대한 건축허가제한을 해제했다. 지난 31일시에 따르면 허가제한이 풀린 곳은 일산동 경의선 철로 옆 아파트 밀집지역 47만3000㎡와 행신동 도로 변 35만4000㎡다. 건축허가제한이 해제됨에 따라 이 곳에서는 건축물의 신축, 증·개축 등 각종 개발행위가 가능하게 됐다. 또한 까다롭던 토지거래도 기존의 토지거래허가 규정을 지키면 자유롭게 이뤄질 수 있다. 시는 작년 9~12월 일산과 능곡, 원당 등 3개 지역 270만6000㎡을 뉴타운 사업지구로 지정했고, 일산서구와 덕양구 행신동 일대는 제외됐다. 김동영 기자
대운하 남양주터미널 유치 여론조사 별여.. 지난달 28-29일 이틀에 걸쳐 한나라당 국회의원 예비후보인 최우영 전 경기도 대변인은 남양주 을 지역구에 거주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를 벌였다. 조사 결과 한반도 대운하 남양주터미널 유치에 대해 찬성이 59.6%로 반대 17.9%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들은 우선 필요한 것에 대해 64.4%가 전철, 도로 등 교통시설 확대를 꼽았으며, 특히 오남의 경우는 81.5%의 응답자가 교통문제를 꼽아 교통문제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또한 도농 주민들은 교통문제와 함께 주택문제의 해결도 거의 비슷한 비율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교통문제 다음으로 신도시나 뉴타운 등 주택문제 해결(15.4%), 기업, 대학융치를 위한 수도권 규제개선(13.1%), 특목고 신설 등 교육문제 개선(8.1%)순으로 나타났다. 노경민 기자
파주 운정지구 경전철 건설 제안 들어와 파주시 운정택지개발지구 광역교통 개선대책으로 경전철 건설이 검토되고 있다고 알려졌다. 지난 30일 파주시 등에 따르면 GS건설은 교하지구를 포함, 2013년까지 9만여가구가 입주하는 운정1·2·3지구의 광역교통 시스템으로 경전철 건설 사업을 시에 제안하였다고 밝혔다. GS건설이 제안한 경전철 노선은 파주출판단지~교하·운정지구~운정역(경의선)을 잇는 9.3Km 구간(1호선)과 일산선~교하·운정지구~통일동산을 잇는 10Km 구간(2호선)이다. 교하지구와 운정지구를 중심으로 서로 교차하는 형태의 두 노선은 단계별로 나눠 진행되며 2단계 2호선은 일산선 대화역과 연결된다. 총 사업비 5천억원 가운데 50%는 광역교통시설부담금(2천억원), 파주시 부담(200억원) 등을 통해 조달되며 나머지는 사업자가 부담하게 된다. 이에 앞서 앞서 경기도는 운정3지구 광역교통 개선대책 일환으로 대화역에서 끝나는 3호선전철을 교하·운정지구까지 연장하기 위해 시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GS건설 사업제안서를 토대로 전철 연장 등 다른 방안과 사업성 등을 비교해서 추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GS건설 관계자
학교용지부담금 빠르면 8월부터 돌려받을수 있다. 학교용지 부담금 환급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이르면 8월부터 부담금을 낸 모든 사람들이 별도이 이의신청 없이 원금과 이자를 돌려받을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는 지난28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학교용지부담금 환급 등에 관한 특별법"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경기도에서 이미 부담금을 낸 10만3천289가구 1천631억5천500만원을 비롯 전국에서 총 26만가구가 4천여억 원을 환급받게 된다. 또 아직까지 학교용지 부담금을 납부하지 않은 사람은 납부 의무를 면제받게 된다. 환급받는 부담금은 앞으로 6개월 간의 준비 절차를 거쳐 8월께부터 납부자에게 돌려줄 것으로 보인다. 학교용지부담금은 옛 "학교용지확보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300가구 이상 공동주택(아파트)을 분양받은 사람에게 분양가의 0.8%를 징수하는 것으로 2001년부터 각 지자체 조례에 의해 징수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지난 2005년 헌법재판소로부터 위헌 결정이 내려졌고, 납부고지를 받은 때로부터 90일 이내에 이의신청 등 불복청구를 한 경우에만 환급을 실시했다. 경기도는 학교용지부담금 환급 특별법의 국회 통과와 관련 이날
음주한후 도로접한 경계선 침범시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술을 마시고 주차장에서 차를 몰다가 차량 앞범퍼가 도로쪽으로 침범시 음주운전에 해당이 됀다. 고양경찰서는 술을 마신 뒤 식당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자신의 자동차를 3m가량 운전하다 앞 범퍼가 도로와 접한 경계선을 29cm가량 침범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이모(4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지난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28일 식당 주차장에 이중 주차돼 있는 자신의 차량 위치를 바꾸려고 차를 몰다가 주차장 밖 도로에 서 있던 쏘렌토 차량 옆면을 살짝 스치는 사고를 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이씨의 자동차 바퀴는 모두 주차장에 위치해 있었지만 차량 일부인 앞 범퍼가 도로 쪽으로 29cm가량 나간 채 사고를 냈기 때문에 음주운전에 해당한다고 본다"며 기소 의견의 판단 배경을 밝혔다. 이씨는 경찰에서 "당시 소주 1병 반을 마셔 취한 상태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대법원에서는 혈중 알코올 농도 0.134%의 만취 상태에서 주차장에서 차를 몰고 나오다 입구에서 음주단속에 걸려 1·2심에서 벌금 50만원을 선고받은 또 다른 이모씨에 대해 "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