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다중집합장소에 대한 예방대책은 전무하고 있다. 유사시 대규모 감염으로 이어질 우려가 큰 다중집합장소로는 밀폐된 공간인 교정시설과 영화관, 그리고 대규모 인파 유동 장소인 역사(驛舍), 위락시설 등이다. 교정시설 건물의 특성상 외부와의 차단이 철저한 구조로 좁은 옥사 내에 많은 수형자가 집단 거주하는 형태를 취하고 있어 신종플루 감염 시 걷잡을 수 없이 전염될 수 있는 위험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현재 경기도에는 2천여명의 수용하고 있는 수원구치소를 비롯해 의왕·안양·여주·의정부 교도소(또는 구치소)와 화성직업훈련교도소 등 7곳의 교정 및 수용시설이 있다. 하지만 신종플루 확산을 막기 위한 예방 활동 및 별도의 소독 작업은 전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영화관은 영화가 상영되는 2시간여 동안 이 공간 내에서 관객이 함께 호흡을 하게 돼 전염 위험성이 매우 높다. 그러나 극장 내에는 신종플루 예방을 위한 장비설치는 물론 안내문조차 게시돼 있지 않았다. 하루 유동인구가 13만명에 달하는 역사도 마찬가지로 대중교통을 이용한 인구 이동이 가장 광범위하게 확산
파주시 맥금동 온천지구 개발 면적이 158만㎡에서 100만㎡~80만㎡정도로 대폭 축소될 전망이다. 지난 1996년 온천지구로 지정된 맥금온천은 158만㎡나 되는 큰 면적 때문에 십수년간 개발이 지연됐다. 파주시는 23일 “지구지정 후 온천개발계획이 수립됐지만 자금부족 등으로 14년이나 방치돼 토지주들의 항의가 빗발쳤다”며 이에 따라 그동안 미개발 상태로 장기간 방치돼 오면서 재산권 행사에 큰 제약을 받았던 주민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파주시가 올 7월 맥금 온천보호지구 온천수량 조사 및 면적조정을 위한 용역을 추진한 결과 온천수량은 1996년과 2001년 조사 때보다 25% 정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위해 오는 28일 주민설명회와 시의회 의견청취를 거쳐 9월 초께 경기도에 승인을 요구할 계획이다. 과거 온천지구는 온천공이 발견되면 발견 장소로부터 일정면적 이상이 토지주 등의 동의 없이 지정됐었다. 시 관계자는 “경기도내 온천지구의 상황도 파주시와 비슷할 것”이라면서 “파주시의 이번 용역사례가 도내 처음인 만큼 타 자치단체에도 온천지구 조정에도 도움을
가전제품과 주방용품에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는 은나노 입자가 폐와 간에 유독할 수 있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최근 한국생활환경시험연구원에 의뢰해 실시된 은나노 입자의 흡입독성 시험 결과 동물실험에서 폐와 간에 독성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인체에 들어올 경우 매우 강한 독성을 나타낸다고 밝혔다. 이번 실험에서 흰쥐에게 은나노 입자를 90일 동안 공기로 흡입시키고 부검한 결과 암수 모두 폐포염 또는 염증성 세포덩어리가 폐에서 발견되는 ‘육아종성 부위’ 등 폐조직 이상이 발견됐다. 실제로 흰쥐들은 은나노 흡입량이 늘어날수록 1회 호흡하는 기체의 양이 감소해 폐의 호흡기능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됐고 특히 암컷의 경우 담즙관 과형성이 나타났고 염증으로 인한 간세포 부종 등 간조직 이상도 보였다. 또한 은나노뿐만 아니라 금나노도 폐조직 이상이 관찰됐다. 금나노 입자를 90일 동안 흡입시킨 결과 염증세포가 증가하는 등 폐 조직에 이상이 확인됐다. 금나노 흡입농도가 증가할수록 폐와 신장에 침착된 금나노 입자의 농도가 증가했으며 암컷에서는 뇌에서도 높은 금나노 침착량을
경기 포천시 송우리 A초등학교 3학년 여학생이 상급생으로부터 수차례 폭행당한 사실이 드러나 포천 교육청에서 조사에 나섰다. 피해 학생 부모에 따르면 지난 13일 방과 후 학습을 마친 최모(10)양이 교내 화장실에서 선배인 4학년 박모(11)양에게 구타당한 후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인근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다. 지난 10일에도 최양(10)은 박양(11)으로부터 폭행을 당해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치 3주의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A초교 관계자는 “지난 20일 대책회의를 개최한 결과 6개월 동안 지켜보면서 가해학생의 폭행이 재발할 경우 새학기에 가해학생을 전학시키고 피해학생에게 치료비 50~100여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09.08.26 박상배 기자(bbmr6400@paran.com)
국립수목원 늑대 탈출 국립수목원 산림동물원 관계자, 청소도중 늑대1마리 도망쳐 25일 오전 10시 40분경 국립수목원 산림동물원에서 사육중이던 늑대 암컷 1마리가 우리 청소도중 탈출, 현재 경찰과 소방서 직원이 포획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아직까지 잡지 못하고 있어 인근 지역주민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 국립수목원에 따르면, 이번에 탈출한 늑대(아리)는 12살된 암컷으로, 오랫동안 우리에서 사육되어 야성을 많이 잃은 상태이나, 장기간의 탈출로 인해 먹잇감이 없어진틈을 타 인근 주민들에게 접근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국립수목원은 오전부터 자체적인 포획 하기 위해 포획조를 운영했으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관계부처에 인원 지원 요청하는등 다각적인 포획 작업을 진행중이다. 현재 늑대를 잡기위해 경찰과 소방서, 수색견 8마리가 투입이 되어 있으며, 광릉숲 일원에 야간 근무조를 편성 배치하는 한편, 사육사 저변 및 최종 발견지점에 유인조를 편성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수목원 관계자는 “늑대가 탈출한 곳은 민간인이 출입할수 없는 통제구역으로 민간인 피해는 없을것으로 예상되나 만일의 사태를 감안, 인근 마을에 나타날 경우를 대
고양시 덕양구청은 지난 23일 민방위 비상급수시설의 관정청소를 시작으로 관내 비상급수시설에 대한 일제정비 공사에 착수했다. 비상급수시설은 주민들이 산책 후 간단히 세면을 하거나 음용수로써 많이 이용하는 시설로서 분기별로 수질 검사를 실시해 관리하고 있으나 최근 시설의 노후화로 이용자들의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덕양구청은 6곳(582t)과 민간지원시설 15곳(9천672t)을 정비한다. 우선 정부지원시설은 지난 17일 필리핀참전비 내 급수시설 등 10개 항목의 보수공사를 위한 일제조사를 실시하고 설계 작업에 착수, 오는 9월초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비상급수시설의 일제정비가 완료되면 공원이나 체육시설 이용 시민이 안전하고 쾌적한 음용수 및 생활용수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덕양구는 앞으로 비상급수시설 6개소(음용수 4/ 생활용수 2)중 현재 생활용수 2곳에 대한 수질개선공사를 오는 2010년에 시행할 예정으로 향후 100% 음용수화 할 방침이다. 2009.08.25 노경민 기자(bbmr6400@paran.com)
포천시가 왕방산의 한자를 '王方山'으로 통일해 표기하기로 했다. 경기도 포천시는 지난 19일 지명위원회를 열어 기존 3가지로 혼용 사용하고 있는 왕방산의 한자표기를 '王方山'으로 통일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왕방산의 한자표기는 '王方山', '旺方山', '王訪山' 등 3가지로 혼용돼 혼란을 빚어왔다. 이날 서동기 포천시장, 최종규 명유회 회장, 이석구 포천향토사연구소장 등 참석하였으며 심의는 최동원 학예연구사의 설명과 고증자료를 바탕으로 조선왕조실록, 승정원일기, 신동국여지승람, 대동지지, 포천읍지 등 각종 문헌에 왕방산(王方山)의 표시가 일관되게 사용하고 있다는 점을 토대로 표기 일원화에 의견을 모았다. 한편 신읍동과 신북면에 걸쳐 산맥을 형성하고 있는 왕방산(해발 737m)은 조선 태조 이성계가 아들의 골육상쟁을 피해 머물렀다는 전설도 있다. 2009.08.25 신혜인 기자(bbmr6400@paran.com)
가평군은 지난 4월부터 3억3천여만원의 사업비 투입하여, 총 길이 15.9km구간에 초고속 광케이블을 설치해 광대역자가 통신망을 개통했다. ‘광대역 자가통신망’ 이란 회선 임대방식이 아닌 자체 보유 광대역 통신망(정보고속도로)으로 향후 유비 쿼터스 환경을 수용하기 위한 통신, 방송, 인터넷 등의 통합 광대역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안전하게 제공하는 통합 네트워크를 말한다. 이로써 본청을 기점으로 농업기술센터, 보건소, 생태레저사업소, 상하수도사업소, 가평읍, 펌프장 등 7개소는 자체회선에 의해 음성.영상.데이터를 통합해 전송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기존의 16Mbps속도의 임대 전산망으로 10배정도 빨라진 속도를 가진 광통신으로 교체돼 어르신 인터넷교육과 U-헬스게어, 원격 동영상 민원처리시스템과 같은 온라인 행정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게 됐고 군청이나 보건소 등을 방문하지 않고도 실시간 민원처리와 건강상태 등을 체크 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광대역자가 통신망이 구축됨으로써 정보통신망 신설과 확장이 용이하고 연간 6천여만원의 통신요금이 줄어들게 돼 향후 5년간 3억여원의 절감효과를 볼 수
국내외 곳곳에서 분수대의 감전사고가 잇따르고 있지만 경기도내 대다수 분수대에는 사람들의 진입을 막는 경고판조차 없다.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나혜석거리의 작동하지 않은 원형분수대 안에서는 3~4명의 유아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었다. 이 분수대는 조경용으로 물속에서 화려한 조명들을 비추며 물을 뿜는 전기모터 방식의 원형분수대이다. 만약 30여개의 조명등이 켜졌다가 내부의 모터가 고장 날 땐 원형분수대에 발을 담그고 있는 이 아이들은 감전사고로 자칫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런 큰 위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단지 ‘전기위험’이라는 작은 경고문만 달랑 땅바닥에 놓여있을 뿐 보호자의 눈에 조차 띄지 않았다. 팔달구청 도로정비팀 관계자는 “분수대는 조경시설이며 물놀이를 하는 곳이 아니다. 부모들이 아이들을 지도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 같은 감전사고는 중국 상하이로 어학연수를 갔던 한국인 대학생 2명이 분수대에서 손을 씻다가 숨지는 등 여름철 자주 발생하고 있다. 2009.08.25 노경민 기자(bbmr6400@paran.com)
탤런트 박용식 씨(63)가 이혼 문제를 다루는 의정부지법 가사조정위원으로 활동 중에 있다. 지난해 5월 평소 알고 지내던 최은수 당시 의정부지법원장(현 서울서부지법원장)의 권유로 봉사하는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많을 때에는 일주일에 4일을 법원에 나올 정도로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박씨의 이혼 조정 사건을 총괄해온 의정부지법 오원찬 판사는 "박 조정위원이 참가한 사건 가운데 70%가 조정이 성립되거나 당사자가 소송을 취하했으며 당사자가 조정에 나오지 않은 경우를 빼면 실질적으로 95% 정도의 조정 성공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대중에게서 받았던 사랑을 이 같은 방법으로 보답할 수도 있어 기쁘다며 한순간 어려움을 참지 못해 이혼을 결심한다면 헤어나기 어려운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니 한 번 더 생각하는 마음의 여유를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2009.08.25 박상배 기자(bbmr6400@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