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도시공사(사장 김용석)는 지난 3일 '인권 친화 조직문화 강화'를 위한 직장 내 괴롭힘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한국고용노동교육원(고용노동부)이 지원하는 전문 강사가 CEO 및 관리자, 부서별 인권 담당자 등 53명을 대상으로 괴롭힘 관련 사례 및 법적 규율 등을 위주로 교육을 진행했다. 공사는 이번 교육 외에도 전 직원을 대상으로 연 1회 이상 인권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찾아가는 노동인권존중 상담실' 운영을 통해 현장 중심 고충 해소에 힘쓰고 있다. 또한, 외부기관(양주·포천·연천)과 인권 실무협의체 구성 및 인권경영위원회 전문위원 신규 위촉으로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의견을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있으며, 인권영향평가 및 중대성평가를 통해 인권리스크를 사전에 발굴·조치하고 있다. 김용석 도시공사 사장은 "직장 내 괴롭힘은 공사 상호 존중 문화의 뿌리를 흔드는 최악의 행위"라며, "앞으로도 내·외부 인권경영 추진체계를 한층 강화하여 인권 중심 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는 5일부터 '국지도39호선 양주 가납~상수 도로' 전 구간이 전면 개통된다. 양주시는 2일 경신교차로(양주시 남면 경신리 11-14)에서 강수현 시장을 비롯해 정성호 국회의원, 윤창철 시의회 의장 및 시·도 의원, 김대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 김영한 서울지방 국토관리청장과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국지도39호선은 양주시 서부권을 남북으로 연결하는 간선기능 핵심도로로서, 그 간 경기도는 해당 노선의 교통정체 해소, 지역주민 이용 편의 및 안전 확보를 위해 도로사업 3개소를 추진해 왔다. 이 중, '국지도39호선 가납~상수 도로공사'는 양주시 광적면 가납리와 남면 상수리를 연결하는 총 5.7㎞ 구간 왕복 4차로 확포장, 교량 4개소 건설 사업으로, 사업비 1282억원이 투입됐다. 해당 구간은 북부지역 파주, 동두천과의 지역 연계성 기능 회복과 이동 편의 개선이 주요 목적으로 개통 이후 ▲도로 확장 및 보도 신설에 따른 교통사고 위험 해소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서양주IC 연결 및 GTX-C 노선 덕정역과의 접근성 향상 ▲지역 산업단지(검준, 은남, 홍죽 등) 물류비 절감 등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강수현 시장은 축사에서 "그동안 공사로 인한 불편을 감내해 준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이번 도로 개통이 광적면과 남면 지역의 교통 편의를 높이고 일상 이동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변화가 체감되는 교통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대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국지도39호선 양주 가납~상수 도로 개통은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와 연계되어 지역 교통난 해소를 넘어 주변 산업단지 및 기업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경기북부 기반시설 확충을 통해 서울과의 접근성 및 지역주민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2일 경기도청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지역 주민과 전문가, 시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 변경(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반환공여구역 및 주변지역의 개발 여건 변화와 정책 수요를 반영해 계획을 보다 실효성 있게 조정·보완하기 위한 자리로, 참석자들은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지역 실정과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경기도는 도내 21개 시군 164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사업 변경 수요조사를 실시했으며, 이 가운데 10개 시군으로부터 총 55개 사업(약 14조5661억원 규모)의 변경 요청이 접수되어 이번 계획 변경안에 반영했다. 변경안 가운데 반환공여구역 개발사업은 12건, 주변지역 지원사업은 43건이다. 변경안에는 ▲의정부 캠프 레드클라우드 및 화성시 캠프 쿠니 에어레인저 등 12개 반환공여구역 개발사업과 ▲동두천 원도심 활성화 사업, 포천시 한탄강 복합관광단지 조성사업 등 43개 주변지역 지원사업이 반영됐다. 특히 일부 사업은 공공개발에서 민관합동 개발 방식으로 전환됐으며, 물류 중심에서 IT클러스터, 관광단지 등 고부가가치 사업으로의 방향으로 변화했다. 주변지역 지원사업은 복합문화시설, 산업단지, 관광인프라, 주차장 및 도로 확충 등 생활SOC(사회간접자본) 중심으로 구성되었으며, 일부 기존사업은 여건 변화에 따라 제외되거나 조정됐다. 시군별로는 의정부시가 총 11개 사업을 변경해 IT기업 유치를 위한 클러스터 조성, 공공청사 건립, 공원 및 주거개발사업 등이 포함됐다. 동두천시는 실내빙상장 건립, 전통시장 주차장, 문화예술의 전당 등 주민 체감형 사업을 중심으로 변경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화성시는 기존 주택단지를 민간 제안 기반의 해양테마파크 관광단지로 전환해 사업성과 지역활성화를 동시에 모색하겠다는 계획이며, 파주시는 도시개발 및 산업단지 확대, 임진강 관광 프로젝트 등 11개 대형 사업이 반영됐다. 하남시는 캠프 콜번 개발방식을 민관합동 방식으로 전환하는 내용과 포천시는 한탄강 복합관광단지를 중심으로 도로 확장, 주차장, 커뮤니티센터 등 9개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 정주환경 개선에 집중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외에도 연천군은 반려동물 테마파크, 양주시는 생활문화시설, 양평군·이천시는 기반시설 확충을 포함해 개발 계획을 조정했다. 경기도는 이번 공청회에서 수렴된 주민 및 전문가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발전종합계획 변경(안)을 확정하고, 7월말까지 행정안전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정창섭 경기도 군협력담당관은 "지역 주민과 전문가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실현 가능성이 높은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국가 안보를 위해 희생한 지역이 균형발전을 통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는 최근 폭염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의정부시희망회복종합지원센터 및 의정부경찰서와 합동으로 노숙인 보호를 위한 현장 순찰을 실시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관내 노숙인 보호를 위해 노숙인 복지사업을 의정부시희망회복종합지원센터(센터장 김충식)에 위탁해 운영 중인 가운데 센터에서는 거리노숙인 발굴 및 보호를 위한 순찰을 연중 수시로 실시하고 있다. 특히 폭염과 장마로 건강에 취약한 시기인 하절기(6~9월)에는 야간·심야 순찰을 강화하고 의정부경찰서, 경기북부경찰청, 한국철도공사 의정부역, 의정부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등 유관기관과의 민관 합동 순찰도 병행하고 있다. 또한 시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경기 비발디 나눔 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후원금으로 '하절기 응급구호 꾸러미'를 제작해 요보호 대상자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꾸러미는 냉각 스카프, 내의, 우비, 비타민 등으로 구성된다. 김충식 센터장은 "무더운 여름 거리에서 지내는 노숙인을 적극 발굴해, 안전한 주거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시는 오는 7월 1일부터 8월 11일까지 '2025년 청년기본소득 3분기'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27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양주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2000년 7월 2일부터 2001년 7월 1일생으로, 경기도에 최근 3년 이상 계속 거주하거나 합산 10년 이상 거주한 경우 신청 가능하다. 대상자에게는 취업, 소득, 학업에 관계없이 분기별 25만 원씩 1인당 연 최대 100만 원을 양주사랑카드를 통해 지급된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는 분기별 지급이 아닌 일시금 지급도 가능하다. 신청은 경기도 일자리플랫폼 '잡아바'에서 가능하며, 신청 기간 내 발급받은 주민등록초본(또는 마이데이터 자동제출)을 첨부해야 한다. 기초생활수급자는 수급자 증명서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청년기본소득은 청년의 자립을 응원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정책"이라며 "대상자들이 빠짐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안내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의정부시가족센터가 결혼이민자와 외국인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운영한 '한국어교육' 1학기 수료식이 25일 개최됐다. 이번 '한국어교육'은 결혼이민자의 실생활에 필요한 언어 능력 향상과 지역사회 적응을 돕기 위해 학습자의 수준에 맞게 단계별(기초·초급·중급·고급)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한국어뿐만 아니라 한국문화 이해와 실용적 의사소통 능력 향상에도 중점을 뒀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한 학기 동안 성실히 참여한 학습자들에게 개근상과 성적우수상이 수여되었고, 교육생 대표의 소감 발표가 이어졌다. 또한 열정을 다해 수업을 이끈 한국어 강사들에게는 감사의 마음을 담은 꽃다발이 전달되며 따뜻한 분위기를 더했다. 수료생들은 "한국어뿐 아니라 한국의 생활문화도 배울 수 있어 자신감이 생겼다", "이제 가족들과 한국어로도 이야기할 수 있어 기쁘다"며 2학기 교육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남성범 센터장은 "한 학기 동안 꾸준히 학습에 임해준 수강생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와 격려의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배경을 가진 외국인 주민의 학습 수요에 맞춘 한국어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정부시가족센터의 한국어교육은 기초, 초급, 중급, 고급 총 4개 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학기 과정은 오는 8월 11일에 개강할 예정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지난 25일 국민신문고 민원처리 상위 5개 부서 담당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 청취 및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한 실효성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의정부시 관련 민원 건수는 2023년도 7만9044건, 2024년도 9만4343건으로 해마다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는 1분기에만 2만515건이 접수됐으며, 전체 민원의 79.7%인 1만6353건이 상위 5개 부서를 통해 처리됐다. 민원 접수 내용은 ▲불법주정차 단속 ▲도로 유지·보수 ▲단속 과태료·과징금 부과 ▲현장 민원 대응 등 시민과 직접 맞닿아 있는 고충 민원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민원 담당자들은 민원인들의 강도 높은 항의와 반복 민원에 상시적으로 노출돼 있으며, 일부는 극단적인 언행이나 감정노동으로 인해 심리적 피로와 스트레스가 누적되고 있다. 이날 김 시장은 민원 담당자들이 겪고 있는 다량의 민원 처리에 대한 고충과 응대 중 겪는 어려움 등을 심도 있게 청취하고 직원들을 일일이 격려했다. 특히, 김 시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제기된 민원 담당자들의 정서적 회복을 위한 지원 및 인센티브 도입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향후 국민신문고 민원처리 유공자 포상, 힐링 프로그램 및 신체적·정신적 피해에 대한 의료비 지원 등 사기 진작 방안과 실질적 보호를 아우르는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동근 시장은 "국민신문고 민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시민과 직접 마주하는 담당자들의 헌신이 시정의 품질을 결정한다"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시민에게는 공정하고 따뜻한 민원서비스를, 현장 공무원에게는 보람 있는 근무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의정부도시공사(사장 김용석)는 지난 20일 '2025 제2차 도시발전자문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주요 도시개발사업의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심도 있는 자문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의정부도시공사에서 핵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의정부역 광역복합환승센터 기본구상'과 '용현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루어졌다. 먼저, '의정부역 광역복합환승센터' 기본구상안에 대한 보고가 진행됐다. 수도권 북부 중심지인 의정부역 일대에 철도, 버스, 택시, 도보 이동이 통합된 환승체계를 구축하고, 상업·문화·업무 기능이 어우러지는 복합공간을 조성하여 미래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의정부역이 광역 중심거점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구상하고 있다. 또한, 해당 구상은 현재 수립 중인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련 검토도 함께 진행 중이다. 자문위원들은 의정부역을 도시의 관문이자 북부지역의 핵심 허브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을 두고, 이용객 편의성, 광역교통 연계, 민간투자 유치 방안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어 '용현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해당 사업은 의정부시 생활권 중심의 자족기능 강화를 목표로 추진되며, 단순한 주거 공급을 넘어 상업, 업무, 공공서비스 기능이 유기적으로 융합된 복합도시로 조성될 계획이다. 특히 주거지 중심의 개발이 아닌,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자립적 생활권 형성을 유도할 수 있는 도시공간 구조로 설계되고 있으며, 생활SOC 확충, 녹지축 확보, 신재생에너지 활용 및 에너지 자립계획 기반의 지속가능한 도시 구현이 핵심 방향으로 설정되어 있다. 자문위원들은 인구 구조 변화와 주거 수요 추세, 교통 접근성, 생활 편의 향상을 위한 공간계획, 사업 추진의 단계별 전략 마련 필요성 등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의견을 제시하며, 장기적인 자족도시 실현을 위한 실행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도시발전자문위원회는 의정부도시공사의 도시개발사업이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2024년에 구성되었으며, 도시계획, 건축, 부동산, 경제, 타당성 검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위원회는 공사의 주요 개발사업에 대한 전문적인 자문 기능을 수행하며, 실현 가능성 높은 도시개발 전략 수립에 기여하고 있다. 김용석 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자문위원회는 도시개발사업의 방향성과 실행 전략을 다각도로 점검하고 보완하는 매우 뜻깊은 자리였다"며, "공사는 도시발전자문위원회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바탕으로 사업별 리스크를 사전에 관리하고, 정책적 정합성과 실현 가능성을 높이는 체계적 사업관리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기도가 오는 7월 2일 경기도청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 변경(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미군 주둔으로 낙후한 주변지역과 국가 안보를 위해 희생한 지역의 균형 발전,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해서다. 이번 공청회는 반환공여구역 및 주변지역의 개발여건 변화와 정책 수요를 반영해 발전종합계획을 보다 실효성 있게 조정·보완하기 위한 절차다. 지역 주민, 전문가, 시군 실무자들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도내 21개 시군 164개 읍·면·동의 반환공여지와 주변 지역을 대상으로 발전종합계획 변경 수요조사를 했다. 그 결과 의정부시 등 10개 시군으로부터 총 55개 사업에 대한 변경안 신청을 받았다. 총사업비 약 14조5661억원 규모다. 변경(안)에는 각 시군이 신청한 의정부 캠프 레드클라우드, 화성시 캠프 쿠니 에어레인저 등 12개 반환공여구역 개발사업, 동두천 원도심 활성화 사업, 포천시 한탄강 복합관광단지 조성사업 등 43개 주변지역 지원사업을 반영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공청회에서 수렴한 주민과 전문가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발전종합계획 변경(안)에 반영한 후, 행정안전부에 변경 확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계삼 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지역 주민들과 전문가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도민들의 삶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고 실현 가능성이 큰 사업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주시가 지난 21일 관내 남면 신산시장에서 '시민문(聞)답(答) 토크콘서트 STEP4'를 개최하고 다양한 시민과 시정 현안을 두고 직접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기획된 소통 프로그램으로 강수현 시장이 올해 시정 방향으로 제시한 '소통과 참여로 생동감 있는 양주시 실현'을 현장에서 구체적으로 구현한 대표 사례다. 특히, 기존에 양주 동부권 중심으로 개최되던 '토크콘서트'를 도시재생축제 '너랑나랑노랑' 개막과 연계해 서부권인 남면에서 처음으로 열었다는 점에서 지역 간 균형 있는 소통 확대라는 의미를 더했다. 이날 현장 분위기는 형식보다 진심이 느껴지는 자유로운 소통에 초점이 맞춰졌다. 양주시 홍보대사 양상국의 사회로 유쾌하면서도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사전에 정해진 질의나 각본 없이 시민들이 직접 질문하고, 강 시장이 그 자리에서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며 현장의 생생함을 더했다. 참여 방식도 다양했다. 시민들은 ▲현장 마이크 질의, ▲쪽지 전달, ▲유튜브 생중계 댓글 등을 통해 질문을 제출했으며, 질문자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다양한 지역과 세대를 아우르는 구성으로 나타났다. 현장에서 제기된 질문은 대부분 시민 생활과 밀접한 주제들이었다. 남면의 지명을 '감악산면'으로 변경하자는 의견을 시작으로 ▲감악산 관광 활성화 방안, ▲양주시 대표 축제인 '천만송이 천일홍축제'의 타 시군과의 차별화 전략, ▲지하철역 및 서울행 버스 노선 신설, ▲똑버스 및 시내 버스 노선 조정, ▲청년 문화 시설 확충, ▲횡단보도 등 보행환경 개선 등 지역 현안과 일상 문제를 두루 담고 있었다. 시는 이날 접수된 질문과 제안을 관련 부서에 정리해 전달할 예정이며 검토 가능 여부와 처리 방향 등은 향후 내부 논의를 통해 판단될 계획이다. 강수현 시장은 "시민의 건의 사항은 단순한 민원을 넘어 시정 운영의 방향을 정하는 중요한 목소리이다"라며 "오늘 접수된 제안은 관련 부서에 전달해 검토를 지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실현 가능성과 우선순위를 따져 현실적인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