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청소년재단(이사장 백영현)이 오는 5월 2일까지 포천의 미래를 이끌 지역인재 발굴 및 육성을 위해 상반기 장학생을 모집한다. 선발 분야는 향토 인재(고등학교 신입생) 장학생 150명, 대학(원) 장학생 160명 등 2개 분야로, 재단은 310명의 장학생을 대상으로 총 5억5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향토 인재 장학생은 포천 명문고등학교 육성을 위한 분야다. 포천시 관내 고등학교 신입생 중 우수한 성적으로 관내 중학교를 졸업한 학생 150명을 선발해 1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대학(원) 장학생은 공고일 기준 2년 이상 포천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시민 또는 그 자녀를 대상으로 한다. 대학생뿐만 아니라 대학원생까지 선발 대상을 확대했으며, 1인당 50만원에서 최대 25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양주시가 지역 대표 문화행사인 '회암사지 왕실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축제 추진체계를 정비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시는 21일 시청 상황실에서 제4대 축제추진위원회 출범과 함께 새로운 임원진을 구성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민간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와 함께 이성순 공동위원장, 배대준 부위원장을 선출했다. 강수현 시장은 "새롭게 위촉된 위원들께 감사드리며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기고 기억에 남을 수 있는 축제를 만들 수 있도록 각자의 자리에서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진 2부 순서에서는 김정민 위원장(양주시 부시장)의 주재 아래 제8회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 운영 계획에 대한 세부 점검이 이뤄졌다. 축제 프로그램별 일정과 실행 방안이 논의됐으며, 전 회의에서 제안된 추진 방향을 구체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는 4년 연속 경기대표관광축제로 선정되며 외부 평가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행사는 오는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회암사지 일원에서 열린다.
의정부 추동 숲정원 시민참여단이 지난 18일 북부 경기문화창조허브에서 두 번째 활동으로 공원조성계획 자문회의를 진행했다. 추동 숲정원 조성사업은 3개의 상징 공간, 12개의 정원, 5개의 테마숲을 숲 둘레길로 연결하는 구조로,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시와 함께 시민참여단 41명이 연말까지 조성 방향 설정부터 식재 활동까지 폭넓게 참여하게 된다. 이번 회의는 ▲공원조성계획 전반 설명 ▲질의응답 ▲설계회의 순으로 진행됐다. 참여단은 숲길 정비를 비롯해 테마정원 조성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으며, 일부 의견은 실제 계획에 반영될 예정이다. 향후 시민참여단은 매달 정기 회의를 통해 조성계획 수립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추동 숲정원의 전반적인 관리와 테마정원 초화류 식재 등 실질적인 조성 작업에도 함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추동 숲정원을 단순한 녹지공간이 아닌 시민이 직접 만들고 가꾸는 '참여형 숲정원'으로 발전시켜 '걷고 싶고, 머물고 싶은 정원도시' 실현에 속도를 낼 방침"이라고 말했다.
양주시가 21일 산업은행과 경기양주테크노밸리 및 은남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기업 유치에 나선다. '경기양주테크노밸리'와 '은남일반산업단지'는 오는 2026년부터 단계적으로 준공될 예정이며, 올해 5월부터는 물류 시설 용지 분양이 시작되는 등 관내 기업 맞춤형 부지 공급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번 협약은 입주를 앞둔 기업들의 자금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정착과 장기적인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주시 추천을 받은 기업은 ▲토지 분양 대금의 최대 80% 대출 ▲기업규모 및 업종 등에 따라 최소 연 0.2%P~최대 1.2%P 우대금리 적용 ▲건축비, 운영자금 대출 등 산업은행을 통해 다양한 맞춤형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이날 협약으로 관내 산업단지에 입주하는 기업들은 한층 더 강화된 지원을 받을 수 있게됨에 따라 수도권 북부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한 발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시 관계자는 "기업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야말로 지역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필수 조건이다"며 "우리 양주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산업은행 관계자는 "기업의 자금 수요에 맞춘 맞춤형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특화 산업의 성장 기반 마련에도 함께 힘쓰겠다"고 전했다.
양주시가 주택 가격 및 선순위 권리관계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발생하고 있는 '깡통전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깡통전세 피해 예방 상담센터’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깡통전세 피해 예방 상담센터'는 지난 2021년 1월부터 경기도, 한국감정평가사협회, 한국공인중개사협회가 체결한 '신축 다가구주택 등 임차인 보호 업무협약'에 따라 운영되고 있다. '깡통전세'는 주택매매가를 초과하는 담보대출이나 전세보증금으로 인해 임차인이 계약 종료 후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위험을 지닌 부동산 매물을 의미한다. 이는 주택 가격이 공시되기 전 임대인이 전세보증금을 과도하게 설정하면서 발생하는 문제로 공시 전 주택 가격을 미리 상담받는 것으로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신축 주택 가격 상담은 '깡통전세 피해 예방 상담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한 주택에 대한 적정 가격을 지역별 감정평가사가 유선으로 상담해 준다. 시 관계자는 "깡통전세로 인한 시민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피해 유형과 예방법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건전하고 투명한 부동산 거래 질서 확립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단선으로 건설 중인 '도봉산~옥정선'이 열차운행의 정시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어렵고, 향후 차량 증차에도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의정부시는 지난 18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제12차 철도 정책 자문회의'를 열고, '의정부시 철도망 효율화 방안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의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시가 추진 중인 철도망 연구용역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듦에 따라 철도 정책 자문단과 함께 주요 분석 결과를 공유하고 우선순위 설정의 타당성과 향후 추진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23년 3월부터 진행 중인 이번 용역은 8호선 의정부 연장 방안을 비롯한 신규 철도사업 발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및 경전철 연장 등 현재 구상 중인 철도사업들이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종합적인 추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시작됐다. 이를 토대로 시는 ▲8호선 의정부 연장 방안 ▲GTX-F노선 민락 경유 방안 ▲도봉산~옥정선 복선화 방안 등 주요 노선에 대한 최적 대안을 마련해 국토교통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및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제5차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한 바 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7호선 연장 구간인 '도봉산~옥정 광역철도'의 복선화 필요성이 주요 의제로 부각됐다. 자문위원들은 단선철도인 도봉산~옥정선에 이어 옥정~포천 구간은 복선으로 연장이 추진되고 있는 상황과 장래 이용 수요 증가를 고려할 때, 현재 단선 계획으로는 열차 서비스의 안정성과 수송 능력이 크게 제약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복선화'를 통해 열차 운행의 효율을 높이고 지연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시는 이번 자문회의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8호선 의정부 연장 ▲GTX-F 민락 경유 ▲도봉산옥정선 복선화 등 주요 노선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및 제5차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의를 본격화하고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김동근 시장은 "도봉산옥정선의 복선화가 반드시 추진될 수 있도록 경기도와 대광위에 지속적으로 요구해 나가겠다"며 "8호선 연장 역시 제5차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고 졸업생들의 숙원인 동문회관 건립이 현실화 될 전망이다. 21일 의정부고 총동문회 관계자는 지난 16일 오후 5시에 의정부역 이음홀에서 동문회관 건립기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기금 전달식 행사에는 총동문회 회장단과 기수회장단, 산하단체 그리고 의정부고 동문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앞서 지난해 발족한 의정부고 동문회관 건립 추진위원회(추진위원장 김성돈, 1회 졸업생)는 동문들의 염원을 이루기 위해 졸업 동문들을 대상으로 동문회관 건립기금 모금운동을 전개했다. 그 결과 8개월 동안 6억 5000만원의 기금이 모금됐다. 여기에 더해 현철호 회장(네네치킨 회장, 5회 졸업생)이 10억원을 기부해 동문회관 건립이 현실화됐다. 이에 의정부고 총동문회는 현철호 회장 및 기금모금에 참여한 모든 동문들의 뜻을 기리기 위해 이날 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송우영 총동문회장은 "동문회관 건립을 위해 기금모금에 참여해주신 수많은 동문과 10억원이란 큰 돈을 기꺼이 기탁해 주신 현철호 동문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그동안 많은 동문들이 오랫동안 준비하고 실행해 온 것이 큰 주춧돌이 되어 오늘과 같은 큰 역사를 만들게 되었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향후 의정부고 총동문회는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의 건물을 구입 후 다양한 용도로 리모델링 해 동문회관을 개관할 예정이다. 한편 의정부고 총동문회는 그동안 의정부시 및 경기북부지역 중·고등학생들에게 약 15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왔으며, 동문회관 개관 후에는 임대수익을 통해 더욱 안정적으로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양주시가 저소득 주민을 위한 '중개보수 지원사업'을 올해도 이어간다. 18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경기도가 예산을 지원하고 각 시·군·구가 접수받아 진행하는 제도로, 국민기초생활수급자들이 주택 매매 또는 전·월세 계약 시 부담하는 부동산 중개보수 비용 일부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관내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로 2억원 이하의 주택을 매매하거나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경우 중개보수 금액 중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계약일 기준 2년 내 1회 신청이 가능하며 동일 건으로 지원을 받지 않았다면 소급 신청도 가능하다. 신청을 희망하는 시민은 관련 서류를 준비해 양주시청 토지관리과 부동산관리팀을 방문하면 된다. 제출 서류는 ▲지원신청서 ▲개인정보 수집·이용 및 제3자 제공 동의서 ▲매매 또는 임대차 계약서 사본 ▲중개보수 영수증 사본 ▲신청인 통장 사본 ▲주민등록등본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증명서 등이다. 신청서는 경기부동산포털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중개보수 지원사업이 저소득층의 실질적인 주거 안정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지원 요건에 해당하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양주시가 재난상황실에 'GIS(지리정보시스템) 기반 CCTV 열람시스템'을 도입하고 이를 전 직원에게 개방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행정업무를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 도입은 민원 대응 및 재난 상황 확인 시 공무원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야 했던 기존 업무 수행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CCTV를 활용해 사무실에서도 실시간으로 현장을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시는 관내 설치된 5000여 대의 CCTV를 GIS 지도 위에서 위치 기반으로 선택·열람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재난상황실 내에는 모니터링 단말기 16대를 신규 설치해 재난 상황과 무관한 일반 행정업무에도 즉각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 시스템은 모든 직원에게 개방되어 평상시에도 ▲민원 현장 확인 ▲시설물 점검 ▲환경 관리 등 다양한 행정 업무에 광범위하게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행정 처리 속도는 물론 출장비 등 예산 절감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GIS 기반 CCTV 시스템 도입으로 공무원 누구나 즉시 현장을 확인하고 민원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신속하고 정확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정부시가 관내 주요 도로의 교통혼잡 해소와 통행시간 단축을 위해 '교통신호체계 최적화 3단계 구간'을 확정하고 사업 추진에 돌입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이번 3단계 사업은 시민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시와 경찰서, 교통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의 협의를 통해 평화로, 시민로, 추동로, 회룡로 등 민원이 집중된 주요 도로 10개 축을 대상지로 선정했다. 앞서 시행된 1단계와 2단계 구간에서는 ▲민락동 코스트코 인근의 통행시간 20.4% 단축 ▲호국로 일대 통행속도 22.6% 증가 등 뚜렷한 효과를 보였다. 시민 만족도 또한 높은 것으로 나타나 신호체계 개선사업이 대표적인 교통 성과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3단계 구간 추진을 위해 올해 초부터 약 2개월간 현장 조사와 문제 분석, 대안 검토, 시뮬레이션 및 유관기관 협의를 마친 상태로, 상반기 내 현장 적용을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3단계 사업 대상지인 평화로 구간은 의정부시 녹양역앞삼거리와 양주시 비석사거리가 불과 400m 간격으로 인접해 상습적인 정체를 유발해 왔다. 시는 시 경계를 넘어선 연동 효율 증대를 위해 양주경찰서와 협의하고, 교차로 간 신호연동 개선 방안을 마련해 이번 사업에 반영한다. 또한, 최근 신평화로 중앙버스전용차로 일시 해제에 따라 만가대교차로, 장암역삼거리, 호원롯데아파트사거리 등의 교통흐름과 통행 패턴 변화에 대한 정밀 분석도 병행하고 있다. 시는 해당 구간에 대해서도 신호체계 최적화를 추진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 여건 개선이 기대된다. 김동근 시장은 "교통신호체계 최적화는 시민 일상과 직결된 정책인 만큼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불편을 실질적으로 해소하는 체감형 교통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