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근 의정부시장이 11일 낙양동 버스 공영차고지를 방문해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도입 이후 변화된 근무 환경을 파악하고, 운수종사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시내버스 운수종사자 100여 명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의정부시는 13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경기도 내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전환율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추진 일정에 맞춰 나머지 노선에 대해서도 공공관리제 전환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대중교통 이용 환경을 더욱 향상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동근 시장은 "시민들의 소중한 일상을 연결해 주는 운수종사자 여러분의 헌신 덕분에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으며, 특히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시행 이후 긍정적인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며 "승객 안전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협조와 노력을 당부드리며, 현장에서 건의된 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이 10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6일 발생한 공군 전투기 오폭 사고와 관련한 종합 상황 및 피해복구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공군 전투기 오폭 사고로 10일 현재까지 중·경상자 포함 19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으며, 7명이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건물 전파 2건을 포함해 다수의 주택과 상가, 비닐하우스, 축사, 차량 등 152건의 재산피해가 광범위하게 발생했다. 이에 시는 피해시설에 대한 신고접수 및 전수조사를 계속 진행 중이다. 포천시는 사고 직후 △재난안전대책본부 및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 즉각 가동 △인명피해 주민 전담공무원 1대1 관리 △이재민 대상 긴급 임시거주시설 제공 △유관기관 합동조사 △피해시설물 안전점검 및 긴급시설 보수 등 발 빠른 조치를 취했다. 이와 함께 행정안전부로부터 재난안전특별교부세 3억 원을 긴급 지원 받기도 했다. 특히, 포천시는 7일 경기도를 통해 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강력히 건의했다. 이에 8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이를 수용해 사고 발생 지역인 이동면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돼 정부 차원의 피해복구와 주민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향후 시는 경미한 피해시설에 대해서는 우선 예비비를 투입해 긴급 복구하고, 이재민들을 위해 주거안정대책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피해 주민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0306 재난심리지원단'도 운영한다. 아울러 포천시 자체 재원을 활용해 피해 주민들에게 긴급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급 여부를 비롯해 대상과 범위는 포천시의회 및 피해주민비상대책위원회와 논의를 거쳐 결정할 예정이다. 이날 백 시장은 정부 차원의 강력한 재발 방지 대책 마련 및 신속한 피해복구와 실질적인 배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에 '피해지역 내 이주 희망 주민을 위한 이주대책 마련' 및 '유휴 군사시설을 활용한 지역 상생 발전 방안 모색' 등을 건의했다. 뿐만 아니라 포천시 내 3개소 사격장을 1개소로 통합 운영하고, 폐쇄부지를 활용한 국가방위산업단지, 관광시설 등을 조성해 지역상생 발전을 도모할 것과 실추된 포천시 이미지 회복을 위해 기회발전특구와 평화경제특구를 지정하고, GTX-G 노선을 '제5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할 것을 촉구했다.
의정부시는 미세먼지 저감 및 대기질 개선을 위해 노후자동차 조기폐차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노후자동차 조기폐차 지원사업'은 운행 가능한 노후차량을 조기에 폐차할 경우 보조금을 지원해 주는 사업으로, 올해는 약 22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693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대상은 배출가스 4·5등급 경유차(5등급은 경유 이외 차량 포함) 및 2009년 8월 이전 배출허용기준을 적용해 제작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덤프트럭, 콘크리트 믹서, 콘크리트 펌프) 또는 2004년 이전 배출허용기준을 적용해 제작된 지게차, 굴착기다. 정부 지원을 통해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했거나 저공해 엔진으로 개조한 차량 및 건설기계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다만 콘크리트 믹서트럭, 콘크리트 펌프트럭은 지원 가능하다. 지원금은 보험개발원에서 산정한 차량기준가액의 50∼100%를 중량 및 배기량에 따라 차등 지급하며, 지원기준에 맞는 대체 차량을 구매할 경우 차량기준가액의 30~200%가 추가 지급된다. 신청 기간은 3월 17일부터 4월 11일까지이며 자동차 배출가스 종합전산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신청하거나, 구비서류를 갖춰 한국자동차환경협회에 등기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의정부시 누리집 고시·공고란에 게재된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한국자동차환경협회 콜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종호 기후에너지과장은 “미세먼지 저감과 대기질 개선을 위한 노후 자동차 조기폐차 지원사업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수현 양주시장이 최근 관내 광적면에 소재한 기업인 ㈜두림(대표이사 박병선)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중소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달 27일에 이뤄진 이번 방문은 기업의 어려움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강수현 시장을 비롯해 관계 간부 공무원과 박병선 대표이사 및 기업 관계자들이 함께 자리했다. ㈜두림은 인테리어 필름과 가구용 데코시트를 제조하는 중소기업으로 지난 2013년 설립 이후 꾸준한 성장을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 약 171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박 대표이사는 강 시장과의 간담회에서 최근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 여건으로 기업 운영 및 직원 채용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강 시장은 양주시 중소기업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을 비롯해 중소기업 육성 자금(경기도), 정책자금 지원 사업(중소벤처진흥공단) 등 각 기관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금융 지원 정책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우수 인력을 채용하기 위한 여러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안내하는 한편 기업들의 특성과 필요에 맞춘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고 가장 적합한 사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관계부서에 긴밀하게 협조를 주문했다. 강수현 시장은 "양주시는 중소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기업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듣고 즉시 해결책을 제시하는 현장 중심의 행정을 이어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의정부시는 관내 15개 동 주민자치회 위원 440여 명을 대상으로 2026년도 실행 자치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자치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주민자치 아카데미는 교육 대상과 내용에 따라 △의제 유형별 확장교육 의제발굴 △촉진교육 △의제 구체화 컨설팅 교육으로 구분해 약 3개월간 진행한다. 먼저 2월 28일 주민자치위원 대상 '의제 유형별 확장 교육'을 시작으로 3~4월 의제발굴 촉진을 위한 실무자 교육, 4~5월 도출된 의제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의제 구체화 컨설팅'을 진행한다. 주민의견 접수, 우리 마을 돌아보기, 주민 설문조사, 분과회의 등을 통해 발굴된 마을 의제가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15개 동의 유사한 의제를 공유하고 집단지성을 활용해 완성도 높은 의제가 될 수 있도록 컨설팅을 지원한다. 발굴된 마을의제는 부서별 타당성 검토 및 주민자치회 정기회의 등을 거쳐 7월 개최되는 '주민총회'에 상정되며, 주민 투표를 통해 동별 최종 자치계획으로 결정된다. 시 관계자는 "지방분권 시대에 맞춰 주민자치회가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의제 발굴과 자치계획 실행을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을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청 사이클팀 소속 홍승민 선수가 지난 2월 21일부터 27일까지 말레이시아 닐라이에서 열린 '2025 트랙 아시아 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홍승민 선수는 대한민국 사이클 대표팀의 일원으로 뛰어난 기량을 발휘, 4km 단체추발 경기에서 1위를 차지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단체추발은 4명이 팀을 이뤄 4㎞를 도는 중장거리 종목이다. 맞은편에서 출발한 상대 팀을 추월하면 승리하고, 추월이 발생하지 않으면 완주 시간 기록으로 순위를 가린다. 이번 대회에서 홍 선수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결승선을 1위로 통과하며 팀워크와 개인 기량을 모두 보여줬다. 이에 앞서 홍 선수는 지난 1월 18일부터 19일, 22일부터 23일까지 열린 'Asean Track Series (President Cup) 2, 3' 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달성한 바 있다. 포인트경기 2위, 옴니엄 2위, 제외경기 3위로 은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현재까지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동근 시장은 "의정부시청 사이클팀의 뛰어난 성과에 자랑스러움을 느낀다"며 "이번 금메달은 홍승민 선수의 지속적인 노력과 헌신의 결과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까지 좋은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 노인지회(지회장 김형두)는 지난 2월 28일 의정부농협 3층에서 '2025년 정기총회 및 상반기 지도자 교육'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김형두 지회장을 비롯해 이사회 임원, 관내 경로당 회장 및 사무장 등 260여 명이 참석해 '2024년도 주요 실적 및 결산', '2025년도 주요 사업 및 예산안' 등의 안건을 심의했다. 이어 한국소비자연맹 경기지부(회장 김선이)가 경로당 회장 및 사무장을 대상으로 소비자의 권익 보호와 합리적 소비를 장려하기 위한 고령 소비자 피해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김형두 지회장은 "앞으로도 경로당 회원들에게 모범이 되는 지도자로서, 경로당 운영과 노인 복지 증진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 시작 전 김동근 시장, 김연균 시의회 의장, 박지혜 국회의원 및 시·도의원 등 지역정치인들이 정기총회장을 방문해 어르신들과 안부인사를 나눴다.
'의정부 학생 통학버스'가 개학 시기에 맞춰 오는 3월 4일부터 새롭게 개편 운행된다. 28일 시는 그동안 통학버스 운영 과정에서 학생과 학부모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기존 노선 통합 △정류소 추가 정차 △등하교 노선 조정 △수소버스 도입 등 4가지 운영 개선안을 마련했다. 시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통학버스를 이용한 학생은 총 1만5074명으로, 매달 꾸준히 증가했지만 기존 6개 노선 중 일부 노선은 이용률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기존 노선을 3개로 통합하고, 이용 수요가 높은 구간을 중심으로 재편했다. 등교 시간대 운행 횟수도 기존 1회에서 2회(오전 7시 40분, 오전 7시 50분)로 늘어 향후 이용자가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시는 학생과 학부모의 요청을 반영해 기존 50개 정류소 외에 8곳을 추가로 지정했다. 고산동 내 신규 아파트 입주로 학생수가 증가함에 따라 4곳을 추가했으며, 학생 비율이 높은 금오동 2곳에도 정차지를 신설했다. 방과 후 학원에 가는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금오동·민락동 학원가에 정류소 2곳을 추가해 보다 효율적인 이동이 가능하도록 했다. 등하교 노선도 개선된다. 등교 노선은 학교별 정차 순서를 조정해 편의성을 높이고, 하교 노선은 구역별로 나눠 운행해 소요 시간을 줄인다. 등교 노선은 학교별 등교 시간이 최대 20분(오전 8시 40분~오전 9시) 차이가 나는 점을 고려해 기존 '의여고~의공고~의고~광동고~경민고(IT고, 비즈니스고 포함)'에서 '의여고~의공고~경민고~광동고~의고'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등교 시간이 제일 이르지만 가장 늦게 하차했던 경민고 학생들의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하교 노선은 기존처럼 모든 학교를 경유하는 방식 대신, 학교별 구역을 A구역과 B구역으로 나눠 노선별로 2회(오후 3시, 오후 5시) 운행한다. A구역은 각 노선의 A번 버스(학생01-A~학생03-A)가 광동고를 출발해 의고, 경민고 순으로 정차한다. B구역은 각 노선의 B번 버스(학생01-B~학생03-B)가 의공고와 의여고를 거쳐 운행한다. 하교 노선 변경으로 운행 경로가 단축돼 버스 대기 시간은 5분 이내로 줄고, 운행 시간도 10~15분 감소할 전망이다. 의정부시는 통학버스 운영 과정에서 학생·학부모의 불편·건의 사항을 듣고자 민원 상담, 현장 탑승, 이용만족도 조사를 진행했다. 또한, 의정부교육지원청과 협력해 학부모 대표단과 학교 교장단으로 구성된 '학생운영협의회'를 운영하며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시는 앞으로도 의정부 학생 통학버스의 이용 활성화를 위해 적극 홍보하고, 시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김동근 시장은 "학생들의 요청을 반영한 개선안을 통해 새학기부터 더 많은 학생들이 통학버스를 편리하게 이용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리한 통학 환경을 조성해 더욱 살기 좋은 교통 도시, 의정부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양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승대)는 가축분뇨로 인한 악취 민원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가축분뇨 퇴비부숙도 무료 검사를 연중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가축분뇨 부숙도는 가축분뇨가 퇴비 및 액비 과정을 거쳐 안정적인 거름으로 변하는 상태를 의미한다. 부숙도 검사는 2020년 3월 25일부터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의무화되었으며, 축산농가들은 배출시설 규모에 따라 신고대상은 연 1회, 허가대상은 연 2회 의무적으로 검사를 받아야 한다. 검사 결과는 3년간 보관해야 하며, 이를 위반할 경우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검사는 퇴비시료(500g)를 준비해 농업기술센터 퇴비부숙도실로 방문접수하면 되며, 결과 통보까지는 접수 후 약 14일이 소요된다. 부숙되지 않은 가축분뇨는 유기물 함량이 부족하거나, 염분 또는 수분 함량이 기준치를 초과할 수 있어 퇴비로 사용하기에 부적합하다. 이에 반드시 부숙도 검사를 받은 가축분퇴비를 사용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가축분뇨 부숙도 측정은 선택사항이 아닌 의무사항으로, 축산 농가가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무료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니 적극적으로 활용해 달라"고 말했다.
의정부시와 시의회가 2월 27일 시 주요 현안 사업 논의를 위한 '의정부시-시의회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네 번째로 진행된 이번 정책협의회는 시정 추진 과정에서 투명성을 높이고 각종 정책에 대해 공조하기 위해 지난 2023년 10월 출범했다. 반기별 1회 정기적으로 개최되며, 시와 의회 간의 상호 신뢰를 강화하고 정책의 실행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박성남 부시장을 비롯해 김현채 운영위원장 및 김현주·이계옥·강선영 의원과 집행 부서 국·과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열린 대화와 상호 존중 속에서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 편성, 2025년 LGT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개최 등 주요 안건 6개를 공유하고 심도 있게 논의했다. 박성남 부시장은 "협력과 소통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의원들과 논의한 내용들이 실효성 있게 추진되어 시민 편의가 증진될 수 있도록 신중히 검토하고 실행에 옮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