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관내 중·고등학생의 안전하고 편리한 통학을 지원하기 위해 '포천형 학생전용 통학버스(포춘버스)'가 오는 24일부터 본격 운행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포춘버스'는 포천권역과 소흘권역 2개 노선으로 운행되며, 45인승 전세버스 2대가 투입돼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지원한다. 포천권역 노선은 금호어울림(포천 아이파크)에서 출발해 포천일고까지 운행되며, 등교 시간에는 오전 8시 10분 1회, 하교 시간에는 오후 3시 30분과 4시 30분 총 2회 운행된다. 소흘권역 노선은 대방노블랜드(이동교리)에서 출발해 갈월중학교까지 운행되며, 등교 시간에는 오전 8시 1회, 하교 시간에는 오후 3시 30분과 4시 30분 2회 운행된다. 이용요금은 시내버스 청소년 요금(1,010원)과 동일하게 책정돼 학생들이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백영현 시장은 "포춘버스 운행으로 학생들의 편의를 높이고, 안전한 통학환경을 조성하겠다"며, "많은 학부모와 학생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양주시의 대표 문화유산인 '양주 회암사지(사적)'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우선등재목록에 선정돼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했다. 양주시는 지난 13일 국가유산청 문화유산위원회 세계유산분과 심의에서 '양주 회암사지 유적'이 세계유산 우선등재목록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회암사지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첫 번째 관문을 통과하며 본 등재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우선등재목록은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필수 국내 절차로, 등재 신청을 위한 추진 체계와 연구 성과, 보존·관리 계획 등의 요건을 충족했음을 의미한다. 현재 국내 잠정목록 14건 가운데 우선등재목록으로 선정된 유산은 회암사지가 유일하다. 회암사지는 고려 후기부터 조선 초기까지 동아시아 불교문화의 중심지였던 사찰로, 국사 지눌과 조선 태조 이성계 등 역사적 인물들과 관련 있다. 태조 이성계가 회암사를 왕실 후원 사찰로 중건한 기록이 있으며, 고려와 조선 초기 불교사 및 건축사 연구에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1964년 국가사적으로 지정된 회암사지는 1997년부터 2015년까지 진행된 발굴조사를 통해 매우 중요한 선종사원 유적임이 확인됐다. 이후 지속적인 연구 끝에 2022년 7월 세 번째 신청 끝에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됐다. 이번 선정은 회암사지가 동아시아 선종사원을 대표하는 유산으로 국내에서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잠정목록 등재 이후 2년 8개월 만에 이뤄낸 성과다. 시는 다음 절차인 예비평가(Preliminary Assessment)를 위해 오는 8월 말까지 예비평가 신청서를 국가유산청에 제출할 계획이다. 예비평가는 유네스코에서 도입한 제도로, 등재 신청서의 완성도를 높이고 세계유산 등재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과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우선등재목록 선정을 계기로 회암사지의 역사·문화적 가치가 재조명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 경기도와 협력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시가 3월 18일 '지방세심의위원회' 위원 11명을 위촉했다. 의정부시 지방세심의위원회는 지방세에 관한 전문 지식이 풍부한 대학교수, 회계사, 세무사, 감정평가사 등 지방세 분야 민간 전문가 9명과 당연직 공무원 2명을 포함해 총 11명으로 구성했다. 이날 심의위원회에서는 참석 위원들의 만장일치로 이익재 세무사를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위촉된 심의위원들의 임기는 2027년 3월 31일까지로 2년이며, 지방세 과세전적부심사와 이의신청에 관한 사항, 체납자 정보공개 여부 등의 심의‧의결뿐만 아니라 성실납세자 선정 등 지방세 전반에 관한 사항을 심의한다. 김동근 시장은 "지속되는 경기 침체 상황에서 납세자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지방세심의위원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위원들의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공정한 세정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정부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13일 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전국 679개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데이터 개방 활용, 품질, 관리체계 등 3개 영역, 11개 평가지표에 대해 진행됐다. 시는 기초자치단체 평균을 상회하는 우수한 점수를 획득하며 공공데이터의 개방과 품질관리 등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김종명 스마트도시과장은 "지속적이고 다양한 공공데이터 제공 및 활용 노력을 통해,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데이터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발달장애인평생교육지원센터와 희경의료재단 성베드로병원이 13일 장애인의 의료 접근성 향상 및 지역사회 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장애인과 가족들이 보다 나은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장애인을 위한 건강검진 및 의료 지원을 포함하며, 특히 발달장애인의 특수한 의료적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에 두 기관은 향후 장애인과 그 가족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필요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상호 협력을 강화해 장애인 복지와 의료 분야에서 발전적인 관계를 이어갈 계획이다. 박은영 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장애인과 가족들이 보다 체계적인 건강 관리와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기쁘다"며 "성베드로병원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성베드로병원 박진수 대표원장은 "장애인과 그 가족들에게 전문적이고 포괄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우리 병원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센터와 긴밀히 협력하여 장애인들에게 최상의 의료 지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의정부시가 추진 중인 '부용터널 상부 체육공원 조성사업'이 국토교통부의 조건부 승인을 받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13일 시에 따르면 민락동 산100-35번지 일원에 위치한 '부용터널 상부 체육공원'은 지난해 경기도 체육지원시설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시는 총 3만4700㎡ 규모의 공원에 파크골프장(18홀)을 포함한 다양한 체육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지는 개발제한구역에 해당돼 시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1월까지 총 7차례에 걸쳐 국토부와 사전협의를 진행했다. 그 결과 지난 3월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5년 제3차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사전협의'에서 조건부 승인을 최종 확정받았다. 주요 협의 사항은 △체육공원의 입지 및 주제 변경(문화공원→체육공원) 타당성 △준공 후 운영·관리 방안 등이었다. 시는 파크골프장 이용자 수 및 시설 필요성을 설명하고, 터널 상부의 안전성을 검토하는 등 사업 추진 근거를 마련해 승인 요건을 충족했다. 향후 시는 조건부 의결 사항을 보완한 후 올해 상반기 중 체육공원 결정, 개발제한구역 행위허가, 공원조성계획 등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오는 7월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김동근 시장은 "국토교통부와의 협의를 원활하게 마무리하고, 파크골프장을 비롯한 체육시설을 연내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체육시설을 꾸준히 확충해 시민들의 체육 복지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시장 김동근)가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이한준, 이하 LH)와 '의정부장암1단지 지역연계형 체인지업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12일 의정부시청 시장실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김동근 시장과 이한준 사장이 참석해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상호 협력 의지를 다졌다. '지역연계형 체인지업 사업'은 지자체와 LH가 협력해 노후 주거단지의 시설을 개선하고, 공공공간을 정비해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LH는 장암1단지 내 노후시설을 개선해 지역 주민들에게 개방하며, 시는 단지 주변 공공녹지 환경을 개선해 주민 친화형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쾌적한 생활 환경이 조성되고, 주민들이 보다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근 시장은 "LH와 협력해 노후 주거단지와 공공공간을 개선함으로써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업 추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청 테니스팀 소속 정영석 선수가 중국 마안산에서 열린 'ITF 마안산 국제투어 대회'에서 남자 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정 선수는 3월 1일 일본의 유타 카와하쉬 선수와 복식조를 이뤄 경기에 나섰다. 두 선수는 미카엘라 알리아크(벨라루스)-이 주일로(대만)조를 상대로 완벽한 호흡을 선보이며 세트스코어 2-0(6-2, 6-1)으로 승리를 거뒀다. 정영석과 유타 카와하쉬는 처음으로 호흡을 맞췄음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서브와 정교한 네트 플레이로 상대를 압도하며 완벽한 팀워크를 과시했다. 경기 내내 흔들림 없는 집중력을 보여준 두 선수는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으며 경기장을 장악했다. 정영석 선수는 “처음 호흡을 맞춘 유타 카와하쉬 선수와 국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서 기쁘다”며 “항상 즐겁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운동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시는 김현승 코치님과 의정부시에 감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11일 낙양동 버스 공영차고지를 방문해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도입 이후 변화된 근무 환경을 파악하고, 운수종사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시내버스 운수종사자 100여 명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의정부시는 13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경기도 내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전환율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추진 일정에 맞춰 나머지 노선에 대해서도 공공관리제 전환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대중교통 이용 환경을 더욱 향상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동근 시장은 "시민들의 소중한 일상을 연결해 주는 운수종사자 여러분의 헌신 덕분에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으며, 특히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시행 이후 긍정적인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며 "승객 안전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협조와 노력을 당부드리며, 현장에서 건의된 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이 10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6일 발생한 공군 전투기 오폭 사고와 관련한 종합 상황 및 피해복구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공군 전투기 오폭 사고로 10일 현재까지 중·경상자 포함 19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으며, 7명이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건물 전파 2건을 포함해 다수의 주택과 상가, 비닐하우스, 축사, 차량 등 152건의 재산피해가 광범위하게 발생했다. 이에 시는 피해시설에 대한 신고접수 및 전수조사를 계속 진행 중이다. 포천시는 사고 직후 △재난안전대책본부 및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 즉각 가동 △인명피해 주민 전담공무원 1대1 관리 △이재민 대상 긴급 임시거주시설 제공 △유관기관 합동조사 △피해시설물 안전점검 및 긴급시설 보수 등 발 빠른 조치를 취했다. 이와 함께 행정안전부로부터 재난안전특별교부세 3억 원을 긴급 지원 받기도 했다. 특히, 포천시는 7일 경기도를 통해 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강력히 건의했다. 이에 8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이를 수용해 사고 발생 지역인 이동면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돼 정부 차원의 피해복구와 주민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향후 시는 경미한 피해시설에 대해서는 우선 예비비를 투입해 긴급 복구하고, 이재민들을 위해 주거안정대책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피해 주민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0306 재난심리지원단'도 운영한다. 아울러 포천시 자체 재원을 활용해 피해 주민들에게 긴급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급 여부를 비롯해 대상과 범위는 포천시의회 및 피해주민비상대책위원회와 논의를 거쳐 결정할 예정이다. 이날 백 시장은 정부 차원의 강력한 재발 방지 대책 마련 및 신속한 피해복구와 실질적인 배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에 '피해지역 내 이주 희망 주민을 위한 이주대책 마련' 및 '유휴 군사시설을 활용한 지역 상생 발전 방안 모색' 등을 건의했다. 뿐만 아니라 포천시 내 3개소 사격장을 1개소로 통합 운영하고, 폐쇄부지를 활용한 국가방위산업단지, 관광시설 등을 조성해 지역상생 발전을 도모할 것과 실추된 포천시 이미지 회복을 위해 기회발전특구와 평화경제특구를 지정하고, GTX-G 노선을 '제5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