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올해 9월 정기분 재산세(주택, 토지) 15만7750건, 443억원을 부과하고 납세자에게 고지서를 발송했다. 재산세는 매년 6월 1일 현재 부동산을 소유한 자에게 7월과 9월에 과세하는 세목이다. 9월에는 주택 2기분(50%)과 토지의 재산세가 부과되며, 주택분 중 재산세 본세가 10만 원 이하인 경우는 지난 7월에 일시 부과됐다. 재산세 납부 기간은 오는 9월 30일까지이며, 전국 금융기관 현금 자동 입출금기(CD·ATM)를 통해 고지서 없이 신용카드와 통장으로 납부할 수 있다. 또한 가상계좌, 인터넷(위택스, 지로), 자동응답 시스템(ARS, 142211), 간편결제앱(네이버, 카카오, 페이코), 지방세입계좌 납부서비스 등 납세 편의 제도를 이용해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다. 최산호 세정과장은 "올해는 전자고지 및 자동납부 신청 시 최대 1천600원의 세액공제가 가능하므로 적극 신청해 혜택을 받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납세자 위주의 세무 행정을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경기도의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 존치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 11일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 선제적 추진에서 의정부병원을 존치하는 것으로 발표했다. 의정부시는 반세기 가까이 경기북부 공공의료와 취약계층 진료사업을 펼치고 감염병 국가적 보건 위기를 극복하는 데 큰 역할을 해 온 의정부병원이 경기북부 공공의료원 건립과는 별개로 의정부에 존치해야 함을 강력하게 주장해 왔다. 의정부병원은 1977년 의정부동에 본관 준공 후 서관(1993년), 동관(1997년), 신관 및 장례식장(2002년)을 운영 중이다. 하지만 좁은 주차장과 열악한 환경으로 병원을 이용하는 환자들의 시설개선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김동근 시장은 "의정부병원이 우리 의정부에 존치되는 것으로 결정된 이상 경기도와 적극 소통해서 병원이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전했다.
27년간 400번의 헌혈을 지속해 온 의정부시청 한 공무원의 이야기가 지역사회에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장대철 주무관(체육과 체육시설관리팀)으로, 장 주무관은 군복무 시절 휴가를 나와 지인을 위한 헌혈을 시작으로 그동안 400회의 생명 나눔을 실천했다. 장 주무관은 대한적십자사가 인증하는 의정부지역 최다 헌혈 기록 보유자다. 2020년 3월 대한적십자사 헌혈유공장 최고명예대장(300회)을 받은 뒤, 올해는 지난 8일 400회 헌혈로 대한적십자사의 '헌혈 명예의 전당'에도 올랐다. 헌혈 명예의 전당 입성은 100회 이상 헌혈 참여자에게만 주어지는 최고의 영예다. 장 주무관이 그동안 헌혈한 혈액의 양은 19만9000cc(199리터)나 된다. 성인 남성의 평균 혈액량이 4∼5리터인 것을 감안하면 성인 45명의 혈액을 합친 양과 비슷하다. 헌혈왕 공무원인 장 주무관에게 헌혈은 일상이다. 27년 전 첫 헌혈을 시작한 이후 건강이 좋지 않은 기간을 빼고는 한 달에 한 번 이상 헌혈의 집을 찾았다. 장 주무관은 400회나 헌혈을 했지만 현재 보관 중인 헌혈증서는 모두 80장뿐이다. 2022년 의정부을지대병원에 101장을 기부하는 등 그동안 도움이 필요한 이웃, 직장동료 등에게 헌혈증서를 모두 나눠줬기 때문이다. 이제 남은 80장의 증서도 생명의 꽃이 다시 피어날 수 있도록 기부할 예정이다. 장 주무관의 나눔 활동은 헌혈뿐만이 아니다. 그는 대한적십자사 의정부지구협의회 적십자봉사원으로도 왕성히 활동하고 있다. 적십자 정기후원을 통해 10여 년 전부터 지금까지 총 625만 원을 후원했다. 또한 헌혈 후 기념 답례품 대신 기부권을 선택해 도움이 필요한 곳에 모두 기부했다. 2013년 이후 적립 기부금액은 82만2000원이다. 1976년생으로 올해 49세인 장 주무관은 건강이 허락하는 한 앞으로도 헌혈을 지속할 생각이다. 그가 산행 등 꾸준한 운동으로 건강관리에 힘쓰고 있는 이유 중 하나다. 헌혈은 생명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가장 고귀하고 값진 봉사라고 말하는 장대철 주무관은 "700회가 목표로, 건강이 허락하는 한 헌혈 정년인 69세까지 지속할 계획"이라며 밝게 웃었다.
양주축협이 13일 추석을 맞이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백미(10kg) 100포를 의정부시에 기탁했다. 시청 현관 앞에서 진행된 이날 전달식에는 김동근 시장을 비롯해 이후광 조합장, 최종규 상임이사, 박원영 경영기획실장 등 양주축협 임직원 7명도 참석했다. 의정부시 의정부동에 본점 두고 있는 양주축협은 매년 사랑의 이웃돕기 성금을 비롯해 지역아동센터에 필요한 물품을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특히, 이날 시에 전달된 백미는 양주축협이 '창립 67주년 조합사랑 전이용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참여 기관에 버려지는 화환 대신 '쌀 화환'으로 보내달라는 공문을 보내 후원받은 쌀 500kg과 조합에서 500kg을 더해 총 1000kg의 백미(10kg 100포)를 기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광 조합장은 "모두가 즐거워야 할 한가위 명절에도 여전히 삶의 고단함과 소외감을 느끼는 이웃들이 많아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나눔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김동근 시장은 "한가위를 맞아 모두가 설레는 상황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전달해 주신 백미가 어려운 이웃에게 명절의 온정을 느낄 수 있는 따스한 한 끼가 될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부된 백미는 관내 먹거리나눔터(푸드뱅크) 및 저소득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의정부시의회는 추석을 앞두고 11일 '나눔의샘 양로원'과 지체장애인거주시설인 '꿈이 있는 땅' 등 사회복지시설 2개소를 방문했다. 이날 의정부시의회 의원들은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따뜻한 이웃의 정을 느끼는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사회복지시설 입소자들에게 생필품을 전달하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사회복지시설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연균 의장은 "추석을 맞이하여 어려운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방문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의정부시의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의회는 매년 명절마다 관내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위문품을 전달해 소외될 수 있는 어려운 이웃을 살피며 따뜻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제18회 양주예술제'가 양주시 광사동 나리농원에서 오는 27일과 28일 양일간 개최된다. 한국예총 양주지부가 주최하고 산하 8개 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양주의 멋과 흥에 취하다'를 부제로 진행되며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지역 예술인들이 대거 참여해 시민을 위한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 체험 등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양주 예술제는 '마법같은 사랑 이야기'를 주제로 한 제6회 천일홍 축제와 함께 진행돼 더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 첫날인 27일에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양주시 역사 인물인 김삿갓의 생애를 다룬 방랑뮤지컬 '풍월가'와 트로트가수 김다현 축하공연 등 늦더위를 날리는 흥겨운 무대를 선사한다. 이튿날인 28일에는 청소년들의 끼와 재능을 발산하는 제4회 청소년 댄스페스티벌, 음악협회와 국악협회가 함께하는 '양주의 향연' 공연, 양주연예예술인협회의 축하공연 및 천일홍 양주 시민 가요제 등 다양한 무대가 펼쳐진다. 예술제 기간에는 공연뿐만 아니라 부대행사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풍성하게 진행될 계획이다. 양주예총 서순오 지회장은 "올해로 18번째를 맞는 양주예술제가 시민 여러분들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누리며 화합할 수 있는 즐거운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한대학교 건설환경기술연구원은 9일 서울시 강남구에 소재한 서울물재생시설관리공단에서 '하수처리 자율제어 검증을 위한 복합플랜트 시설'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구축된 하수처리 공정 자율제어 플랜트는 환경산업기술원의 상하수도 혁신 기술 개발사업 일환으로 진행 중인 '하수처리 공정 자율제어 기능의 통합 가상물리시스템(CPS) 개발' 과제의 핵심 연구성과로, 연구단에서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하수처리 공정 의사결정 지원체계를 적용하여 효율적인 하수처리 공정 운영을 위한 의사결정 및 제어를 검증한다. 이번 사업은 하수처리시설 내 인터넷(IOT), 빅데이터(Big Data), 인공지능(AI) 등을 도입해 인공지능으로 운영되는 스마트한 하수처리 공정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플랜트 내 설치된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측정 센서로 측정된 수질, 수온 등 하수 운영에 관련된 정보를 토대로 인공지능이 방류수 수질을 예측하고 수질 확보를 위해 공정을 제어하여 최적의 하수처리 공정 운영이 이루어지게 된다. 이번에 구축된 플랜트에는 국내 하수처리장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2가지 공법인 MLE(100m3/일), A2O(60m3/일) 공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연구단에서 개발한 인공지능 기반 하수처리 공정 의사결정 지원체계 실용화를 검증하게 된다. 한편 하수처리 자율제어 기능의 통합 가상물리시스템(CPS) 개발 R&D 과제는 환경산업기술원의 상하수도 혁신기술개발사업의 일원으로 2020년부터 총 6년간 67억원을 지원받아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신한대학교 건설환경기술연구원(연구책임자 여우석) 주관으로 GS건설과 서울물재생시설공단, ITS노아, 경기대학교, HSCMT 등이 수행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지속적인 플랜트 운영을 통해 연구단에서 개발한 인공지능 기반 하수처리 공정 의사결정 지원체계를 통해 효율적인 하수처리장 운영이 이루어지게 되면 송풍량 제어, 약품투입, 슬러지반송 등 처리효율 향상을 위한 적정 송풍량 예측, 슬러지 반송량 예측 등 공정 특징을 반영한 지능화 시스템 구축으로 에너지 효율 증대와 탄소중립 효과 등의 환경·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 신한대 건설환경기술연구원(ICET) 김종규 원장은 "하수처리시설 지능화 사업의 결과물인 실증 복합 플랜트 준공을 통해 인공지능 기반 실용화 검증을 성공적으로 마쳐 방류되는 하수의 안정적이며 체계적인 수질관리 및 에너지 사용량 저감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을 앞당기는 발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의정부서초등학교는 지난 6일 의정부교육지원청, 의정부지역의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들과 손을 맞잡고 '2024년 학교-지역이 함께하는 교육복지네트워크 FUNFUN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의정부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의정부시정신건강복지센터, 의정부시장애인종합복지관, 의정부경찰서, 흥선청소년센터, 의정부시아동보호전문기관, 의정부시청여성보육과 가족인구정책팀 등 총 6개 기관이 협력해 진행됐으며, 위기 학생들을 지원하고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행사는 의정부서초 별관에서 다양한 청소년 관련 기관들이 참여해 학생들에게 찾아가는 기관 홍보와 안내를 제공했다. 이번 페스티벌 행사를 통해 위기 학생들이 필요할 때 적절한 기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활용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행사에 마련된 체험부스에서는 청소년 기관 홍보 활동뿐만 아니라 청소년, 가족, 장애인 등의 인식 개선 캠페인 활동, 학교폭력 예방 교육, 청소년 스트레스 해소 부스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었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은 참여 학생들의 다양한 체험 활동과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형성하고, 건강한 자아성장을 위한 기회를 마련하는 데 기여했다. 또한 지역사회의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들이 교육복지 안전망 구축을 위해 협력하며, 앞으로도 긴밀한 네트워크를 통해 위기 학생을 돕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의정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지역사회와 학교가 함께 위기 학생들을 지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협력체계를 강화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학생들이 언제든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시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자신이 필요할 때 기관을 찾을 수 있는 인식 개선이 중요하다. 오늘 행사를 통해 많은 학생들이 이 점을 깨달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의정부시는 지난 9일 KD운송그룹(대표 허상준)이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온누리상품권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시장실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KD운송그룹 권오성 본부장 및 우정식 이사 등이 참석해 온누리상품권(1만원권) 1000매를 기탁했다. 권오성 본부장은 "올해 의정부시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전환, 106-1번 신설, 학생 통학버스 개통, 시내버스 파업 대책 마련 등 여러 과제가 있었지만 큰 문제 없이 신속하게 해결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운수업계가 어렵긴 하지만 민족의 큰 명절인 추석에 소외된 이웃들에게 나눔이 손길을 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해 이웃돕기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김동근 시장은 "운수업계 적자로 심각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도 명절마다 불우한 이웃을 위해 기탁해 주시는 KD운송그룹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대중교통이 편리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운수업계의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운수업계의 지속적인 도움이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KD운송그룹은 2006년부터 매년 명절마다 백미, 온누리상품권 등의 후원품을 기부하는 등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온누리상품권은 관내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의정부시가 전국 여행객을 대상으로 8월부터 10월까지 부대찌개거리 일원에서 ‘의정부 부대찌개 먹찍구(먹고 찍고 구경하고) 도장찍기 여행(스탬프 투어)’를 진행중이다. 부대찌개 도장찍기 여행(스탬프투어)은 '경기도 구석구석 관광테마골목 육성' 공모사업 분야로서, 사단법인 의정부부대찌개명품화협회에서 주최·주관하고 경기도 및 경기관광공사, 시가 후원하는 협력형 관광서비스다. 이를 통해 시는 부대찌개거리를 기반한 음식관광 참여 기획행사(이벤트)를 선보이며 체류형 관광개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필수 과정(코스)인 부대찌개거리(호국로1309번길 및 태평로137번길 일원)에서 식사 후 획득한 도장 1개와 추가 과정(코스)인 관광명소(행복로, 제일시장, 역전근린공원, 의정부역 지하도상가)를 방문해 획득한 도장들을 조합해 방문인증 조건을 달성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참여자는 완성한 도장의 개수에 따라 3단계별 상품(리워드)을 받을 수 있다. 박길순 부대찌개명품화협회 회장은 "의정부 대표 음식을 맛보고 주변 관광명소를 구경할 수 있는 알찬 관광상품을 마련했다"며, "많은 여행객들께서 흥미롭고 즐거운 관광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