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주도하고 있는 의정부 고산공공택지지구내 대로에서 교통사고로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인근 주민들이 대로 개설과 관련해 강력 반발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지난 7일 의정부시 고산동 구성마을 주민 50명은 마을과 연결된 도로 입구에서 “주민의견 수렴 없는 기형적 도로 개통으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며 마을주민의 안전과 편의를 고려한 재공사를 강력 주장했다. 문제의 현장은 고산동 '신숙주 선생의 묘'가 위치한 곳으로, 현재도 개발 이전부터 오랜 기간 터를 잡고 생활해 온 원주민은 80여 가구에 이르고 있다. 이곳은 LH가 고산택지지구 개발을 위해 토지를 수용하면서 마을의 도로가 단절돼 사업 초기부터 주민들의 민원이 지속되어 왔다. 하지만 LH는 마을 주민들의 민원을 외면한 채 LH의 편의대로 도로계획을 수립해 도로개설을 강행했다. 그 결과 이 마을 앞을 지나는 왕복 4차선 대로가 2월 초 개통하자마자 사망사고가 발생해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특히, 고산대로가 완전 개통된 이후 의정부 용현동 방향에서 진입하는 차량이 구성마을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신호등 2곳을 지나 약 400여 미터를 주행후 유턴으로 돌아와야 마을로 진입하도록 설계됐다
조복연 병무청 차장이 지난 4일 경기북부병무지청을 방문해 병역판정검사장을 찾은 병역의무자와 직접 소통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조복연 차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검사장을 방문한 수검자를 격려하며, 올해 달라진 병역처분 기준에 대해서도 안내했다. 특히, 학력과 상관없이 신체등급 1~3급을 받으면 현역병입영 대상이며, BMI 지수로 인한 5급 전시근로역 처분도 폐지하여 병역이행의 형평성을 제고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조 차장은 자체 선별소와 병역판정검사장 코로나19 방역 상태 및 검사 진행과정을 점검하고 관계 직원과 병역판정검사 전담의사에게 안전한 검사를 당부하였으며, 직원과의 간담회를 통해 경기북부병무지청의 추진사업 발전방향을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복연 차장은 “안전하고 정확한 병역판정검사를 위해 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해줄 것”과 “투명하고 공정한 병무행정과 국민을 위한 적극행정을 펼쳐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병무청을 만들 것”을 당부했다.
의정부소방서(서장 이선영)는 건조한 날씨 등으로 화재 발생 위험이 높아진 봄철 기간 화재로 인한 피해 절감을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집중 홍보에 나섰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소방시설법에 따르면 주택용 소방시설은 단독·다가구·다세대주택에 의무적으로 설치해야하는 소방시설이며,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말한다. 이에 소방서는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율을 높이기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온·오프라인 홍보 △화재취약계층에 대한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설치 △원스톱 지원센터 운영 등을 통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독려 중이다. 이선영 서장은 “주택용 소방시설은 유사시 인명 대피와 화재 진압에 있어 가장 우선적으로 작동되고 사용되는 소방시설들이기 때문에 안전하고 행복한 가정을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시 직장운동경기부 빙상팀(이하 의정부시청팀, 감독 제갈성렬)이 스피드스케이팅 국내 대회에서 '빙상 메카' 의정부시의 위상을 드높였다. 지난 2월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개최된 '2021 전국남녀 종별종합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서 의정부시청팀(이하 의정부시청팀)은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하며 명실상부 빙상 최강팀임을 입증했다. 남녀 일반부 500m에 출전한 차민규 선수는 35초 38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김민선 선수는 39초 63의 기록으로 대회 신기록을 세웠다. 특히 김민선 선수는 1000m 2위, 1500m 3위, 3000m 2위를 차지해 종합 2위의 성적으로 대회 5관왕에 올랐으며, 서정수 선수는 3000m와 5000m에서 3위를 기록했다.
의정부시 청년들의 문화 활동과 교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된 청년 창작 공간인 스므살이 협동조합 ‘작당’이 지난 27일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영환 국회의원, 오범구 시의회의장 및 시·도의원을 비롯한 유관기관과 청년 활동가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스무살이 협동조합은 설립 이후 4년 동안 지역 내 청년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청년들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공간 부재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직접 청년 공간 사업을 추진했다. ‘작당’이 입주한 건물은 경기도시공사가 건설한 3층 구조의 청년형 사회적 주택으로, 1층은 청년들의 소통공간으로 사용될 예정이며, 2층과 3층은 청년 1인 가구를 위한 원룸으로 조성됐다. 오영환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청년들이 앞장서서 의정부시의 첫 청년 공간 개소라는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어냈다는 것에 감동적이다"며 "스무살이 협동조합의 훌륭한 성과가 국가적으로 펼쳐나갈 수 있는 하나의 좋은 모범사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정부시의회 오범구 의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의정부의 청년 조직을 만들어서 열심히 활동하는 것에 감사드린다"며 "의정부시의 많은 청년들이
앞으로는 2008년 이천 물류냉동창고와 2020년 이천·용인 물류센터 화재에서 대형인명피해의 주된 원인이 된 일명 살인가스라고 불리는 '시안화수소' 등 인체에 치명적인 가스를 발생하는 가연성 건축자재 사용이 전면 금지된다. 소방관 출신 오영환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시 갑)은 본인이 대표 발의한 건축법 일부개정 법률안이 2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건축물의 내·외부 마감 재료와 단열재, 복합자재의 심재까지 화재 안전성을 확보하도록 하고, 이를 어길 시 3년 이하 징역 또는 5억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이번 개정 건축법에 따라 건축자재의 내부에 들어가는 심재도 화재 안전성 시험을 거쳐야 한다. 가연성 건축자재에서 발생한 유독가스로 인해 2008년 이천 물류 냉동 창고 화재로 40명, 2020년 4월 경기도 이천 물류센터 화재로 38명, 2020년 7월 용인 물류센터 화재로 5명의 근로자가 사망하는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 소방관 출신인 오 의원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후진국형 대형 인명피해 화재 참사를 막기 위해 2020년 6월 17일, 54명 동료의원과 함께 건축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후 오영환 의원은 건축
김민철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시乙)은 올해 의정부시의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지원을 위해 정부가 13개 사업에 국비 117억 6,700만원, 지방비 194억 3,900만원, 민자 2,650억 9,400만원 등 총 2,963억 2,200만원 투입하기로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 2월 26일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 2021년도 사업계획’을 발표하면서 올해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에 대한 지원을 위해 111개 사업에 국비, 지방비, 민자 등 1조 5,035억 원을 투입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 중 김 의원은 의정부시에서 추진되는 13개 세부사업의 명칭과 지원투입액을 추가로 발표한 것이다. 김 의원은 “의정부시는 70년간 국가안보를 이유로 엄청난 부지를 주한미군에 공여해 왔었다"며 "접경지역으로서 이중⋅삼중의 규제를 받고 미군 공여지마저 도시 한복판을 드넓게 차지하면서 지역발전이 오랫동안 정체되는 불이익과 불편을 참고 견뎌왔다”고 말했다. 덧붙여 김 의원은 “의정부시의 미군 공여지 8곳 중 5곳이 2007년에 반환되었고 올해 캠프 잭슨이 반환된다"면서 "남아 있는 캠프 스탠리, 캠프 레드클라우드도 조기에 반환될 수 있도록
경기북부병무지청(지청장 민선기)은 ‘슈퍼힘찬이 만들기 프로젝트’를 통해 2021년도 1호, 2호 슈퍼힘찬이가 탄생했다고 25일 밝혔다. ‘슈퍼힘찬이 만들기 프로젝트’는 시력, 신장체중 등의 사유로 사회복무요원 소집대상자로 병역판정을 받은 사람이 병무청과 협약된 후원기관에서 무료치료 지원을 받아 현역병으로 병역을 이행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탄생한 슈퍼힘찬이는 사회복무요원 소집대상인 강현빈(21세)씨와 설정근(21세)씨로, 강현빈씨는 서울 서초구 소재 강남밝은명안과에서 시력교정 수술을, 설정근씨는 고양시 소재 SJ휘트니스에서 운동치료를 각각 지원받아 이번에 현역병 입영대상자가 됐다. 이날 병무청장 소속기관 정책간담회 차 경기북부병무지청을 방문한 모종화 병무청장은 슈퍼힘찬이들을 격려하며, “자진하여 현역병 입영을 희망하는 젊은이들을 위해 무료치료 지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슈퍼힘찬이’ 참여자에게는 입영 희망시기를 최대한 반영해 주고 모집병(육군기술행정병, 해군, 공군 등) 지원 시 가점을 부여하는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양주시는 외국인 근로자 변사체에서 코로나19 감염을 확인, 긴급방역을 실시하는 등 추가 확산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지난 24일 오후 관내 섬유업체에서 근무중인 외국인 A씨(남, 49세)의 변사체 발견 사실을 경찰서로부터 통보받고,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키트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으며, 25일 오전 보건환경연구원의 PCR 검사 결과도 양성으로 나와 최종 확진됐다. 이에 시는 즉시 거주지 등에 대한 긴급방역을 실시하고 근무업체에 관련사실을 통보 후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며, 소속직원들에 대한 코로나19 진단 검사에 들어갔다. 또 시신을 수습, 코로나19 관련 변사사건 발생 시 대응절차에 따라 화장 등 장례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양주시는 최근 타지역 외국인 코로나19 확진자와 사업장 집단감염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1월 21일 홍죽산업단지, 2월 19일 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인근, 24일 남면 상수산업단지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시 관계자는 “외국인 근로자 변사체에서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됨에 따라 대응절차에 맞춰 신속한 추가 확산 차단에 힘을 쏟고 있다”며 “외국인 근로자 고용 사
의정부시는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위한 우선접종센터 부지를 대중교통 및 자가용의 교통접근성이 편리한 의정부역 역전근린공원으로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시는 2월 마지막 주부터 공사에 착수해 이르면 4월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는 별도로 시는 2월 26일부터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의 65세 미만 종사자 및 입소자 3,532명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을 시작한다. 요양병원의 경우 자체접종, 요양시설은 시설별 협약 의료기관 또는 계약된 의사가 접종, 보건소에서 시설 방문접종, 보건소 내소접종의 3가지 방법으로 시설별 여건에 맞추어 진행한다. 또한 안전한 접종 시행을 위해 보건소 현장점검반을 구성하여 코로나19 예방접종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백신보관 관리 및 이상반응 대처 등의 준수사항을 점검하며, 예방접종 관련 모든 의료 및 행정인력은 사전 코로나19 예방접종 교육을 이수한다. 3월부터 6월까지는 경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코로나19 취약시설, 의료기관 보건 의료인 및 65세 이상 등 단계적인 접종을 시행한다. 7월 이후에는 정부의 백신 수급 상황에 따라 관내 18세 이상 전 시민을 대상으로 12월까지 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