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경찰서는 16일 도박판에서 재력 있는 여성을 수표 환전상으로 끌어들인 뒤 환전수수료를 주는 척하며 환전용 돈을 훔친 혐의(특가법상 범죄단체조직 등)로 정모(52)씨 등 6명을 구속하고 유모(56)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 등은 유인책, 총무, 바람잡이, 도박꾼 등으로 역할을 분담한 뒤 무도회장에서 만난 최모(여·54)씨에게 고급 일식을 접대하면서 환심을 산 뒤 지난 3일 계획적으로 벌인 도박판에서 “100만권 수표를 현금으로 바꿔 주면 15만원의 수수료를 벌 수 있다”며 최씨를 수표 환전상으로 고용, 최씨가 초밥을 사러 간 사이 환전용으로 보관한 현금 7000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2007년 11월부터 여성을 상대로 8억2000여만원을 훔쳐 왔다. 2009.09.17 이영성 기자(bbmr6400@paran.com)
포천 보육시설원장 아동상습 성폭행 드러나 10대 원생 4명 2005년부터 상습 성폭행 당해 포천시 소재 아동보육시설을 운영하며 수년간 보호 아동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원장이 경찰에 검거된 사실이 드러나 포천시 일대가 충격에 휩사여 있다.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은 지난 15일 자신이 돌보던 청소년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 및 성폭행한 혐의 (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동에 관한 법률 위반)로 K(49)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 10일 원생 28명과 함께 강원도 평창서 열리는 참가. 숙소에서 잠자고 있던 B(10․여)양에게 접근, 바지와 팬티를 벗기고 만지는등 4년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다. 경찰관계자측은 피해아동 4명은 경기북부아동보호센터에 긴급 인계 조치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추가 피해 아동 확인 및 동 시설에 대한 정부 보조금과 각종 후원금 횡령 여부등에 대해 계속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영성 기자 2009-09-16 bbmr6400@paran.com
의정부경찰서는 14일 평소 알고 지내던 여자친구를 차례로 성폭행한 김모(15/고1)군 등 10대 고교생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의 조사에 따르면 김군 등은 지난 13일 오전 3시께 서울 방학동 한 아파트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A양을 만나 술을 먹여 취하게 한 뒤 차례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09.09.15 박상배 기자(bbmr6400@paran.com)
의정부경찰서는 지난 14일 의정부 한 대형마트에서 12만8천원 상당의 여성용 가방을 훔치는 등 상습적으로 생활용품을 훔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절도)로 탈북자 A(39/여)씨를 구속했다. 지난 2006년 7월부터 최근까지 지역의 대형마트 등을 돌며 모두 26차례에 걸쳐 320여만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북한 치과의사 출신으로 2005년 12월 탈북한 뒤 혼자 생활해 오다 한국에서 만난 한 남성에게 6천500만원 상당의 사기를 당해 생활고를 겪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2009.09.15 박상배 기자(bbmr6400@paran.com)
미군 장병들이 술에 취한 상태에서 길 한복판에서 한국인을 폭행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지난 12일 새벽 2시 58분께 의정부1동 거리에서 황모(27)씨가 친구들과 길을 가던 중 일행 가운데 여자친구에게 미군 장병들이 치근덕거려 이를 말리자 미2사단 소속 H(21)상병 등 미군 장병 7명으로부터 집단 폭행 당했다. 또 3시간여 앞선 지난 11일 오후 11시 43분께 의정부2동에서 미2사단 소속 D (21) 상병 등 미군 4명이 박모(35)씨를 집단 폭행하고 달아났다. 박씨는 당시 길 한쪽에 주차를 하고 운전석에 앉아 있었으며 길을 지나던 미2사단 소속 D상병 등이 박씨의 차를 발로 걷어 차 이를 말리려는 순간 폭행을 당해 왼쪽 눈 밑이 찢어지는 등 병원에서 치료 중이며 미2사단 소속 H상병과 D상병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받고 있는 중이다. 2009.09.14 노경민 기자(bbmr6400@paran.com)
의정부지검 수사과는 13일 군사 시설보호구역 내 공장신축 허가를 받게 해주겠다며 거액을 받아 챙긴 박모(49)씨를 구속하고 같은 혐의로 소방공무원 이모(4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08년 4월7일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역 앞에서 A씨에게 파주시 탄현면 만우리 군사시설보호구역 내 7천260㎡ 부지에 추진 중인 공장신축 허가를 받기 위한 군 동의를 받게 도와주겠다며 70만원을 받는 등 2008년 10월까지 13차례에 걸쳐 총 1억57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지난 2월 군 동의를 받기 위해서는 고위 군 관계자에게 부탁해야 한다며 A씨로부터 교제비 명목으로 1억5천만원 상당의 약속어음을 받은 혐의도 드러났다. 2009.09.14 박상배 기자(bbmr6400@paran.com)
의정부 1동 연쇄 화재 13일 오전 1시59분경 의정부시 의정부1동 소재 자동차공업사에 원인을 알수 없는 화재가 발생 사무실 25㎡와 차량 3대 일부 전소되 소방서 추산 1,600만원의 재산 피해를 입었다. 다행히 인명사고는 없었으나,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에 있다. 또한 의정부1동 소재 내과 병원에 전기단락추정으로 인한 화재로 일부 전소 되는 사고가 발생해 소방서 추산 약 1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2009-09-14 이영성 기자 bbmr6400@paran.com
임진강 사고희생자 유족에 대한 장례·보상 문제가 3일간의 난항 끝에 극적으로 타결됐다. 한국수자원공사와 연천군, 유족 측은 10일 오전 11시 40분부터 밤늦게까지 마라톤협상을 벌여 11일 0시 5분께 쯤 숨진 희생자 한 명당 수자원공사와 연천군청이 5억원 가량을 지급하는 내용의 합의서에 서명했다. 당초 수공 측은 보상 문제를 둘러싸고 사고책임 유관기관들과 모두 협의해야 한다며 ‘선장례 후 협의’ 입장을 보였지만 유족 측은 “보상에 대한 확답을 받은 뒤에야 장례를 치르겠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이에 따라 10일 오전 3시까지 진행된 1차 협상도 별다른 합의를 보지 못했고 2차 협상 때부터는 최홍철 경기도 행정2부지사의 중재로 김규배 군수 등 연천군 측 3명, 이길재 부사장 등 수공 측 3명, 양측 변호사가 참여해 최종 결론을 도출했다. 이에 따라 유족들은 3개월 안에 장례비용과 특별위로금 등을 포함한 보상금 5억여원 가량을 받게 됐고, 이 가운데 1억 원은 긴급 장례지원비용으로 열흘 안에 우선 지급될 예정이다. 또 양측은, 서우태 군 등 생존자 2명에게도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합의 했다. 한편 유족들은
북한의 댐 방류로 인한 임진강 야영객 참사사고 6일째를 맞아 실종자 6명의 시신이 모두 발견됐다. 임진강 수난사고 현장지휘본부는 9일 오전 임진강과 한탄강 경계 지점인 동이리 임진강과 한탄강 합수지점에서 이두현(40)씨의 시신을 마지막으로 인양했다. 앞서 이날 오전 7시 16분 비룡대교 하류 500m 지점에서 이용택(8)군의 시신을 찾은데 이어 오전 8시9분께 비룡대교 상류 500m 지점에서 백창현(38)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서강일(40), 김대근(39), 이경주(38)씨 등 3명은 지난 7일 숨진 채 발견됐다. 이로써 실종자 시신이 모두 수습되면서 사고원인 조사에 들어갔으며 수위 경보시스템 미작동 원인 조사와 관련해 경찰은 경보시스템 담당직원이 근무를 태만히 한 사실을 일부 확인했다. 국방부는 북한이 사전 통보 없이 ‘무단방류’한 사례가 이번을 제외하고 2001년 3월과 10월, 2002년 9월, 2003년 7월, 2005년 9월, 2006년 5월 등 6차례로 파악했다. 2009.09.11
<속보>녹양동 B초등학교 학생 신종플루 감염 확인돼 교장 재량휴업일 지정…8일부터 11일까지 휴교하기로 녹양동 소재 B초등학교 학생 2명이 지난 7일 신종플루 확진환자로 확인돼 감염확산을 방지하기위해 학교는 교장재량휴업일을 지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B초등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감염된 학생은 초등학교 1·2학년 각 1명씩이며, 모두 여학생인 것으로 드러났다. 두 학생모두 외국에 나가거나, 가족이 외국에 나간 사실이 없는점을 미루어 볼 때 지역사회 감염인 것으로 판단돼 의정부내 신종플루 감염위험이 상당히 높아지는 상황이다. 현재 두학생 모두 통원치료를 받는등 매우 건강한 상태이나, 학교내 집단 감염을 우려 학교측은 재량 휴업일로 지정해 11일까지 휴교한 상태이다. 한편, 용현동 소재 E초등학교 1학년 여학생 1명이 신종플루에 감염된것으로 확인돼 병원에 통원치료 한것으로 나타나의정부 관내 초등생들의 집단 감염에 대한 우려와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일어나고 있다. 2009-09-09 박상배 기자 bbmr6400@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