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경찰서는 29일 불법으로 수출대금 등을 입금 받은 혐의(외국환 거래법 위반)로 김모(34·남) 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의류원단 판매업을 하는 김씨는 2007년 7월27일 베트남 무역업자로부터 환치기 계좌를 통해 원단판매 대금 6백38만원을 입금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는 김모(38·여) 씨와 섬유수출업체 대표 박모(66·남) 씨도 같은 방법으로 각각 6백86만원과 9백59만원을 입금 받는 등 외국환은행을 통하지 않고 입금 받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은 최근 환치기 브로커들이 원화가치가 하락되고 있는 점을 이용, 환치기를 통해 불법외국환거래 행위가 증가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2009-01-29 고태현 기자 th0472@naver.com
지난 22일 오후 1시 10분께 의정부시 가능동 캠프 라과디아 막사 철거현장에서 고물을 줍던 박모(42) 씨가 건물 외벽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철거작업으로 발생하는 소음으로 인해 주민들이 민원을 제기해 잠시 공사가 중단된 틈을 이용해 박 씨가 동료 3명과 함께 철거가 진행 중인 현장에서 철골 등 폐자재를 수집하다 발생했다. 경찰은 공사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2009-01-24 고태현 기자 th0472@naver.com
의정부지검 형사5부 류혁상 부장검사는 지난 21일 포천경찰서 소속 김모(40) 경사가 사행성게임장 업주로부터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잡고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다. 검찰에 따르면 김모 경사는 지난 2007년 사행성게임장 업주로부터 잘봐주겠다는 명목으로 NF쏘나타 승용차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모 경사는 검찰의 수사가 시작되자 지난 14일 사직서를 제출했으나 경찰은 19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김모 경사를 파면 조치했다. 2009-01-24 고태현 기자 th0472@naver.com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형사1단독은 대학교 후배 B씨에게 음란 문자메시지와 사진을 보낸 예비 사법연수원생A씨를 실형 선고했다. 재판부는 “문자메시지 등 증거로 보아 공소사실이 인정되는 점과 피고인이 잘못을 반성하지 않는 점, 피해자의 부모가 엄벌을 바라는 점 등을 참작한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그러나 B씨가 자신을 짝사랑하다 연수원 선배 C씨와 삼각관계에 놓이게 되 자신을 거짓 고소했다며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 A씨는 사법시험에 합격해 오는 3월 사법연수원 입소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였다. 그러나 지난해 7월 서울 방배동 자신의 고시원 대학동문회에서 알게 된 회사원 B(여/30)씨에게 음란한 내용과 사진의 문자메시지를 보낸 혐의로 징역 4월을 선고받도 법정 구속됐다. 2009.01.22 조재환 기자
15일 오후 10시45분께 의정부시내 한 음식점 2층에서 불이나 내부 106㎡를 태워 4천5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50분 만에 꺼졌다. 불이 날 당시 음식점은 영업을 마친 상태여서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영업을 마치고 10분 후 불이 났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2009-01-16 고태현 기자 th0472@naver.com
13일 오전 11시30분께 민자역사로 건립되는 의정부역사 신축공사 현장에서 땅파기 작업을 하던 김모(43) 씨가 지하에 매몰된 박격포탄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의정부경찰서와 군(軍) 확인결과 발견된 폭발물은 1945년 미국에서 제조된 81㎜ 박격포탄으로 한국전쟁 때 사용된 불발탄으로 추정하고 있다. 군 폭발물처리반은 안전조치를 한 뒤 박격포탄을 수거해 갔다. 한편 지난해 10월에도 의정부역 승강장 선로 정비작업 도중 녹슨 81㎜ 박격포탄 3발이 발견됐다. 2009-01-13 고태현 기자 th0472@naver.com
13일 오전 2시께 의정부시내에 위치한 A모텔에서 이 모텔 종업원 이모(28·러시아국적 고려인) 씨가 숨져 있는 것을 다른 종업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종업원은 경찰에서 “갑자기 ‘쿵’하는 소리가 들려 모텔 주변을 살펴보니 이 씨가 피를 흘린채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모텔 8층 옥상에는 이 씨의 것으로 보이는 슬리퍼가 놓여 있었다. 경찰은 평소 가깝게 지내던 종업원이 다른 모텔로 옮긴 이후 이 씨가 말을 잘 하지 않는 등 우울해 했다는 주변 사람들의 진술을 토대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2008-01-13 고태현 기자 th0472@naver.com
지난 31일 오후 7시께 포천시 소흘읍의 한 횟집에서 휴대용 부탄가스가 폭발해 종업원 황모(41/여)씨가 팔에 화상을 입었고 식당 외부통유리 세장이 깨져 임모(51/여)씨 등 손님 2명이 찰과상을 입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조사한 결과 사용한 뒤 버너에서 분리하지 않고 끼워 둔 부탄가스 용기에서 가스가 유출돼 폭발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2009.01.02 조재환 기자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은 지난 9월부터 12월까지 최근 3개월동안 무고 사범을 집중 단속하였다. 그 결과 모두 45명을 적발해 1명을 구속 기소하고 38명은 불구속 기소했으며 6명을 수사 중이라고 지난 23일 밝혔다. A씨는 경찰에서 “인삼씨앗을 심은 곳에 보온막을 씌우고 출입금지를 알리는 표지판까지 세웠는데 B씨가 갈아엎어 이곳에 심은 인삼씨앗 등 300만원 상당의 피해가 났다며 B씨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고소장을 냈다. 그러나 확인 결과 A씨가 인삼밭이라고 주장한 땅은 도로 부지로 일부 구간에는 아스팔트까지 깔려 있어 인삼씨앗의 파종이 불가능한 곳이었다. A씨는 이곳에 비닐하우스를 지었으나 B씨가 비닐하우스 옆에 컨테이너를 설치하는 등 이를 방해하자 허위 고소한 것으로 드러나 검찰은 A씨를 무고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이처럼 무고 사건의 종류도 보복형, 책임 회피형, 이익 취득형, 맞대응형 등으로 다양하며 검찰 관계자는 “고소 남발로 무고한 시민의 피해가 많아지고 막대한 수사력이 낭비되고 있어 무고 사범에 대한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8.12.26 이영성 기자
의정부경찰서는 지난 23일 특가법상 절도 혐의로 황모(2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황모씨는 지난달 5일 오전 3시께 포천시내 한 식당 앞에 주차된 김모(30)씨의 승용차에서 타이어와 휠 4개를 통째로 빼내는 등 지난 8월부터 최근까지 12차례에 걸쳐 타이어와 휠 40여개(시가 1천 40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2008.12.26 조재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