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수수 경찰구속 의정부지검 특수부(부장검사 위재천)는 지난11일 사건 무마 명목으로 수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특가법상 뇌물수수)로 전 남양주경찰서 간부 A(49)씨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남양주경찰서에 근무할 당시인 지난 3월 하순 B씨로부터 불법 공사에 대한 수사를 하지 말아 달라는 청탁과 함께 100만원을 받는 등 지난해 8월부터 최근까지 모두 10차례에 걸쳐 4천3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A씨가 받은 돈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A씨는 검찰의 내사가 시작된 직후인 지난달 18일 사표를 제출했으며 경기지방경찰청은 당일 사표를 수리했다.
보이스피싱 검거율 연천군1위 전화금융사기범(일명 보이스 피싱) 검거에 연천군경찰서가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0일 경찰측으로부터 지난 6월초부터 7월말까지 2개월 동안 경찰청에서 실시한 금융사기범 검거기간을 통해 중국인과 대만, 내국인 등 19명을 검거, 이중 10명을 구속시켰다고 밝혔다. 지능수사팀의 최병근경장이 경사로 특진하고 이남재 팀장(경위)이 청장표창을 받게됐다 고 경찰측은 밝혔다. 지능수사팀은 지난 6월초 중국 사기조직과 공모, 검찰이나 금융감독원 직원을 사칭해 금융계좌의 지급정지를 시켜준다고 속여 은행계좌에서 이체하는 방법으로 17명으로부터 1억8천400여만원을 피해를 당한 5건의 사건을 해결했다. 이와관련 수사팀은 L모씨(중국인·37·안산시 단원구)등 19명을 검거 10명을 구속시키는 개가를 올렸다.
거액택지보상 받은 노인 12억 사기당해 경기지방경찰청 4부 광역수사대는 지난4일 거액의 택지보상을 받은 노인에게 접근해 사기도박 등으로 12억여원을 뜯어낸 혐의(사기 등)로 A씨(62) 등 5명을 구속했다. 경찰은 또 B씨(59)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달아난 C씨(61·여) 등 5명을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2월 수십억원의 택지보상을 D씨(82)를 중국으로 유인, 사기도박으로 3억5천만원을 가로챈 혐의다. 이들은 또 미리 준비한 가짜 다이아몬드반지 100개를 진품인 것처럼 속여 9억1천만원에 파는 등 모두 12억1천500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D씨의 친인척 E씨로부터 D씨가 택지보상을 받아 현금이 많다는 사실을 알고 접근해 C씨와 성관계를 갖도록 하는 등 가깝게 지내도록 한 뒤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위장결혼 국내불법 입국 브로커 검거 양주경찰서(서장 김사웅)에서는 10. 1(월) 20:20경 의정부시 가능동 소재 앞 노상에서 중국인들을 국내 불법 입국시키는 대가로 건당 500만원을 받기로 하고 양주시 거주 내국인 3명을 중국인 3명(조선족2, 한족1)과 위장결혼을 알선한 브로커 한씨를 긴급체포하였다. 경찰 조사결과 한씨는 97년부터 중국에서 민박집을 운영하며 무료관광을 시켜 주겠다고 모집한 여행자 100여명의 여권을 한국이나 제3국으로 밀입국하려는 조선족 등에게 판매한 혐의로 전북지방청 등에서 4건의 지명수배 된 자로 확인됐다. 또한 위장결혼을 해준 내국인들은 대부분 생활이 어려운 일용직무직자들로 브로커가 내국인 상대로 목돈을 주며 중국에 가서 중국 상대자와 허위 결혼하고 서류를 준비하여 관할시․군 호적계에 허위로 혼인신고하는 수법을 사용했다 한편 양주경
옛 애인 알몸사진 유포 중형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에서는 옛 여자친구의 알몸사진과 동영상 등을인터넷에 올린 혐의(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A(30)를 구속해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피해자의 알몸사진 등을 유포해 피해자는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받고 학교까지 그만뒀다”며 “나이 어린 피해자의 인생을 파멸에 이르게 했다는 점에서 죄질이 극히 불량하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또 재판부는 “피고인은 이전에도 다른 여자친구에게 집착하며 여러차례 성폭력을 행사해 징역형을 받은 적이 있음에도 뉘우치는 기색없이 범죄 사실을 인정하지 않아 중형을 선고한다”고 덧붙였다.
포천 도박장에서 폭력을 휘두르고 금품갈취해 포천경찰서는 1일 도박장에서 폭력을 휘두르고 금품을 빼앗은 최모씨(44) 등 4명에 대해 강도상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최씨 등은 지난 8월31일 밤 9시20분께 포천시 창수면 추동리 김모씨(48)가 운영하는 A건설 사무실에 들어가 안에서 도박판을 벌이던 김씨 등 3명을 둔기로 마구 폭행하고 현장에 있던 100만원권 수표 8매 등 44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다. 이들은 또 지난달 4일 자정께 포천시 신읍동 B단란주점 앞 도로에서 김씨에게 음주상태에서 운전하게 한 뒤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합의금 명목으로 500만원과 보험사로부터 보상금 16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다.
폭력으로얼룩진 한가위 부부싸움하다 투신자살… “어머니 잔소리한다” 폭행…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 연휴 기간동안 가족간의 불화로 남편이 자살하고 아들이 어머니를 폭행하는 등 안타까운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지난26일차모(39)씨는술에 취해 이웃과 싸우던 자신을 말린다며 어머니를 때린 혐의(존속폭행)로수원서부경찰서에 구속됐다. 경찰에 따르면 차씨는 추석 하루 전날인 24일 오후 8시쯤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자신의 집에서 술에 취해 이웃과 말다툼을 벌이다 이를 말리던 어머니 정모(71·여)씨에게 심한 욕설을퍼부으며 폭력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수원남부경찰서에서는 박모(34)씨가 ‘TV소리 좀 줄이라’는 어머니 김모(63)씨를 폭행해 존속상해 혐의로 구속했다. 박씨는 지난22일 오후 7시쯤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 자신의 집에서 중증장애를 갖고 있는 어머니 김씨(63)가 ‘TV소리를 줄이라’고 말하자 어머니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박씨는
포천 국도휴게소에서 40대 승용차서 숨진채 발견돼 지난 13일 오후 1시께 포천시 영중면 43번 국도변 38선 휴게소 주차장에서 B씨(42·포천시 영중면)가 자신의 크레도스 승용차에서 숨져 있는 것을 휴게소 직원 K씨(50)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K씨는 “지난 11일께 부터 주차된 차량이 3일동안 움직임이 없어 다가가 차안을 살펴보니 B씨가 운전석에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단순노동으로 생활해 오던 B씨가 최근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고민해 왔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명절을 앞두고 생활고에 대한 중압감을 이기지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활개치는 좀도둑 지난 10일 생연2동 국민주택 뒤 상가 세 곳에서 물건을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하는 등 동두천시에 좀도둑들이 활개를 치고 있다. 절도범들은 상인들이 퇴근한 새벽 시간을 이용해 철문을 부수고 컴퓨터 가게에 침입, 모니터와 하드 디스크 등 100여만원 상당의 물건을 훔쳐갔다. 지물포와 부동산 등에서도 경미한 절도를 당했다. 절도사건이 발생하자 지문을 채취한 양주경찰서 과학수사팀은 동일범 소행으로 보고 수사에 들어갔다.
대포통장 인터넷 판매 입금액까지가로채.. 의정부지검, 20대 2명 구속 지난 12일 의정부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신문식)는속칭 ‘대포통장’을 만들어 판매한 뒤 인터넷뱅킹에 접속해 해당 통장으로 입금된 돈을 가로챈 혐의(컴퓨터 등 사용사기)로 A(25)씨 등 2명을 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자신의 이름으로 통장 35개를 만든 뒤 2006년 10월부터 2007년 1월 사이 인터넷을 통해 1개당 8만~15만원씩 받고 팔아넘긴 혐의다. 이들은 또 모두 171차례에 걸쳐 대포통장에 입금된 8천100만원을 인터넷뱅킹으로 빼내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조사 결과 A씨 등은 대포통장과 함께 현금인출카드, 은행보안카드 등을 함께 넘겼으나 미리 적어둔 계좌번호와 비밀번호 등을 이용해 입금된 돈을 빼낸 것으로 드러났다. A씨 등은 대포통장이 범죄에 이용돼 신고하지 못할 것이라는 점을 악용해 이같은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