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정지를 목격했다면 가슴만 압박해도 생명을 구할 수 있다. 자신없다면 인공호흡을 하면 안된다. 기도 유지가 안 된 상태에서 인공호흡을 하면 공기가 위장으로 들어가고, 이어서 위장의 음식물이 폐로 흘러가 더 위험해 질 수 있다.”분당소방서 서현 119안전센터에서 근무하는 김동필(37. 남) 소방장은 8번의 하트세이버 인증을 받은 베테랑 구급대원이다. 하트세이버는 심장정지 환자에 대한 적절한 구급활동으로 생명을 구한 구급대원과 일반시민에게 주는 인증서다. 8번의 하트세이버 인증을 받았다는 건 8명의 심장정지 환자를 살렸다는 의미다. 심장정지 환자의 응급처치법에 대해 김 소방장은 “능숙하지 않은 상태에서 잘못된 방법으로 인공호흡을 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난다. 최근 지침도 일반인의 경우 인공호흡은 하지 않고 가슴압박만 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면서 “가슴압박은 연습하지 않아도 119 상담요원이 전화상으로 지도하면 누구나 충분히 따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소방장은 또 “구급대원의 평균 도착시간이 10분정도인데 사실 늦는 경우가 있다. 때문에 구급대가 오기 전에 시민들이 심폐소생술을 해주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면서 “환자의 의식이 없고 호흡이 힘들어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은 지난 8일 오후 2시 ‘신종 감염병’ 대비 모의훈련을 본관 로비에서 개최했다. 이번 훈련은 신종감염병 발생시 프로세스, 각 부서의 역할 숙지, 대책위원회 조직 및 원내 의사소통 방법을 연습하기 위해 진행됐다.감염관리실 김양리 교수는 지속적인 부서원 교육이 얼마나 실제 상황에서 효과적으로 발휘 될지 평가단을 구성해 직접 평가에 나섰다.훈련 시나리오는 보호장구의 착용 여부와 의사소통이 원활히 진행되는지를 확인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56세 남자 김메르씨는 일주일전 오만에 사업차 다녀온 이후로 감기 몸살기운이 있더니. 어젯밤부터 열이 나며 기침이 심해져 외래 진료를 위해 의정부성모병원에 호흡기내과를 방문한다.환자를 가장 처음 본관 1층 안내 데스크부터 신종 감염병에 대비하여 ▲준비된 마스크 착용, ▲여행력 확인, ▲선벌진료소 이송, ▲운영지침에 따른 음압시설 가동 등을 차례로 확인했다.감염내과 김양리 교수는 “신종감염병 발생에 대비한 훈련과 교육을 꾸준히 진행하여 안전한 의정부성모병원이 되겠다”고 말하며 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안전보건공단 경기북부지사(지사장 정재종)는 의정부시를 포함 10개 시·군의 산업재해 감소를 위한 안전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나섰다.북부지사는 올해 사고사망만인율 5%, 사고재해율 5%, 업무상 질병만인율 각 5% 감소를 목표로 전 직원이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핵심타켓 대상 역량집중 ▲협업을 통한 안전문화 확산 ▲전직원의 전문성 역량강화 ▲행복하고 살맛나는 일터 등 운영방침을 시행중이다.경기북부지역(남양주시·포천시·양주시·고양시·파주시·동두천시·의정부시·구리시·연천군·철원군) 사업장수는 약 13만개이며 근로자수는 약 84만명에 달한다. 사업장 분포는 서비스업 등 기타 업종이 전체 사업장의 약 67%를 점유하고 있으며, 50인 미만 영세사업장이 약 98%를 차지하고 있다.이 같이 소규모사업장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열악한 근로환경 특성상 대기업에 비해 안전관리 수준이 낮고 산업재해 발생 빈도는 높다.특히 가죽피혁제조(동두천), 염색·표백업(양주 검준공단), 인쇄업(파주) 등 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이 많아 DMF 등 급성독성 중독사고 위험성이 크다.2016년 6월 현재 북부지사 관내 재해현황을 분석해 보면 전년동월 대비 재해자 175명(6.74%), 사
전국 최초로 민간제안 개발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는 '추동근린공원 조성사업'이 착공을 앞두고 예상치 못한 암초에 걸려 공사에 차질을 빚고 있다.아파트 사업부지 내에서 미라 및여러개의 유구(遺構-시설터)와 복식(服飾-의류), 지류(紙類-종이) 및 목재를 포함한 토기편, 자기편 등 다수의 유물들이 출토돼 조사기간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문화재청과 의정부시에 따르면 매장문화재법에 근거해 지난 5월 17일부터 7월 5일(실조사일수 25일)까지 추동근린공원 비공원시설 2블럭(아파트 부지)내 47,559㎡ 면적에 대하여 유적 시굴조사를 실시했다.이 기간동안의 시굴조사 결과, 아파트 사업부지 내에서 유구 및 토기편, 자기편 등 중요 유물이 다수 발굴됐다.이에 문화재청은 조사팀의 요청에 따라 7월 6일부터 10월 26일까지(실조사일수 1차-76일, 2차-26일) 조사기간을 연장하고, 1차 12,319㎡, 2차 5,780㎡, 총 18,099㎡ 면적에 대해기초조사 단계인시굴조사에서 정밀조사 단계인 발굴조사로 격상했다.조사팀은 현재 해당 지역에서 유구 37기 및 미라와 복식, 지류와 목재 등의 유물을 추가로 발굴하는 성과를 올렸다.출토된 미라는 고려대 의과대학에, 복식은 서울여대
의정부시의회 구구회 의원이 제259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집행부가 전보 제한규정을 무시한 채 인사전횡을일삼고 있다고 지적했다.7일, 의장자리를 두고 '자리싸움'을 펼치며 60여일간을 장기파행한 의정부시의회가 우여곡절 끝에 후반기 원구성을 마치고 첫 개원했다.이날 새누리당 소속 구구회 의원은 5분자유발언을 통해 "지하상가 소유권 반환과 관련해서 홀로 지하상가 상인분들과 상대해 온 법과 원칙을 준수한 담당과장이 타부서로 옮기고, 또다시 2개월만에 다른 부서로 옮겼다"며 "인사시스템에 원칙도 없고, 소통도 없고, 인사라인의 몇몇 고위 공무원들에 의해 인사권이 마구 사용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2014년 7월, 시장의 2번째 임기 시작일로부터 현재까지 인사발령 중 1년 미만 근무자가 무려 216명에 달한다"는 지적과 함께 "단순한 수치로, 우리시 공무원 1,000명을 기준으로 20%에 해당하는 직원이 1년도 채 근무하지 않고 다른 부서로 옮기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밝혔다.덧붙여 "6개월 미만 근무자가 많을 뿐만 아니라 인사 발령후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는, 즉 인사발령이 취소되는 경우도 3차례나 발생했다"며 "너무 잦은 인사가 과연 시민을 위한 행정인지 아니
의정부준법지원센터(센터장 양봉환)는 지난 6일 법사랑 위원 의정부지역 보호관찰위원 협의회의 후원으로 불우·모범 보호관찰대상자 20명에게 쌀을 전달했다.이번 ‘사랑의 쌀’ 지원은 한가위를 맞이해 가정형편이 어려운 보호관찰 대상자의 가정에 풍성한 한가위가 되도록 마련한 것으로, 총 20명에게 200만원 상당의 쌀(20kg 40포대)을 지원했다.법사랑 위원 의정부지역 보호관찰위원협의회는 매년 보호관찰대상자에게 장학금, 생계지원금, 백미 등 약 2천만원 가량의 경제적 지원을 이어오며 개개의 대상자 사정에 맞는 맞춤형 원호를 통해 보호관찰 대상자들의 건전한 사회복귀를 실현하고 있다.보호관찰위원협의회 김명환 위원장은 “풍성한 한가위 달처럼 보호관찰대상자에 대한 사회의 작은 관심들이 하나로 모아질 때 비로소 범죄 없는 지역사회가 될 것으로 굳게 믿고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양봉환 센터장은 “법사랑 위원의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보호관찰 대상자의 건전한 사회복귀를 도모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개발하여 재범을 방지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자리싸움'을 펼치며장기파행을 이어온 제7대 의정부시의회가우여곡절 끝에 후반기 원구성을 마치고 9월 7일 첫 개원했다.오는 9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개회된 제259회 임시회에서는, 7일 제1차 본회의에서 회기를 결정한 후, 8일 각 상임위원회별로 소관 부서에 대한 조례안 등 심의한다. 이어 9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를 거친 의안을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이번 임시회에서는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정선희) 소관인 「의정부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 13건의 조례안 등을, 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김일봉) 소관인 「의정부시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 조례안」 등 4건의 조례안을 심의할 예정이다.한편, 의정부시의회는 이날 오전 10시 3층 의원회의실에서 의원 가족 등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7대 후반기 의정부시의회 개원식을 개최했다. 이번 개원기념식은 장기파행에 따른 시민들의 부정적 시각을 의식해 초청인사를 최소화하고 기념품도 생략하는 등 간소하게 치러졌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오는 28일 시행 예정인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하 청탁금지법)’ 시행령안이 6일 국무회의에서 확정됐다고 밝혔다.권익위는 지난 5월 13일 청탁금지법 시행령안을 입법예고 한 이후 공청회 등을 통해 각계의 의견을 수렴했으며 관계기관 의견조회, 규제심사, 법제심사 등 정부입법절차를 통해 합리적인 시행령이 제정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청탁금지법 시행령의 주요 내용을 보면 먼저 원활한 직무수행이나 사교·의례 또는 부조의 목적으로 제공되는 음식물·경조사비·선물로서 수수를 금지하는 금품 등에 해당하지 아니하는 가액 범위를 음식물은 3만원 이하, 경조사비는 10만원 이하, 선물은 5만원 이하로 정했다.지난 5월 입법예고를 실시한 이후 음식물·선물 등 가액 범위 설정과 관련해 각계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으나 청탁금지법의 입법목적과 취지, 일반국민의 인식, 공정하고 청렴한 사회를 위한 범사회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입법예고안의 가액 범위를 그대로 유지하는 것으로 했다고 권익위는 설명했다.다만, 규제개혁위원회의 규제심사결과에 따라 음식물·선물 등 가액범위 등에 대해 2018년 말에 집행성과를 분석하고 타당성 검
제7대 후반기 원구성과 관련해 장기파행 끝에 겨우 원구성을 마친 의정부시의회의 의장단이 6일 오전 11시 시청기자실을 찾아 '대시민 사과' 기자회견을 가졌다.또 시민들이 요구했던 전반기 때 작성한 후반기 원구성 관련 합의문도 공개했다.이 자리에는 지난 8월 31일 의장단으로 선출된 신임 박종철 의장(새누리), 장수봉 부의장(더민주), 안춘선 운영위원장(더민주)이 참석하였으며, 정선희 자치행정위원장(더민주)과 김일봉 도시건설위원장(새누리)은 개인사정으로 참석하지 않았다. 박종철 의장은 "먼저 두 달여 동안 원만한 원구성을 하지 못하고 장기파행을 계속하여 44만 의정부시민들에게 걱정과 근심을 끼친점, 원구성 합의문 작성으로 올바르지 못한 정치를 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고개 숙였다.이어 "시민 여러분들의 분노와 안타까움을 떨쳐내지 못한다는 것을 저희 13명 시의원 모두는 잘 알고 있다"고 말한 후"그러나 이렇게라도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용서를 구해야 하는 것이 저희의 도리라고 생각하기에 이렇게 고개 숙여 사죄의 말씀을 드리고자 한다"며 재차 용서를 구했다.덧붙여 "앞으로 정례회 등 회기활동과 의정활동을 통해 달라지고 바뀐 의정부시의회의 모습을 보이겠
안병용 의정부시장의 주요 선거공약인 '8·3·5프로젝트'의 핵심사업으로 야심차게 추진되고 있는 K-팝 클러스터와 뽀로로 테마랜드 등을 갖춘 '복합문화 융합단지' 조성사업에 제동이 걸렸다.지난 2일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는 전날 의정부시가 재신청한 복합문화단지 부지 62만1천774㎡ 중 그린벨트에 해당하는 55만3천 96㎡의 해제 건에 대해 또다시 재심의 결정을 내렸다. 시가 제출한 사업계획서만으로는 그린벨트 해제가 어렵다는 것으로, 지난 7월 28일 재심의 결정에 이어 두번째다.중앙도시계획위원회가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은 "그린벨트를 해제하고 개발로 발생하는 이익을 사업 이해 당사자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주민들도 누릴 수 있도록 공익성에 대해 보완을 하라는 취지인 것"으로 알려졌다.의정부시는 2017년 복합단지 부지 조성을 시작해 2018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을 세웠으나, 시작 단계인 그린벨트 해제부터 지연되면서 사업 전반에 차질을 빚고 있다. 시는 지적사항을 보완해 이달 중 심의 재신청을 요청할 예정이다.의정부시는 미군 부대가 떠나는 산곡동 일원62만㎡의 부지에총 3천824억원이 투입해 ▲뽀로로 테마랜드, ▲가족형 호텔, ▲신세계 프리미엄 아웃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