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오전 7시경 의정부시 흥선로 인근 아파트 단지에서 이 근방 빌라에 거주하는 중학생 A군(남, 15세)이 화단에 떨어져 숨져있는 것을 주민들이 발견, 신고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숨진 당일 아파트 12층 복도로 올라가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찍혔으며 A군의 가족과 주변 인물들을 탐문 수사한 결과 A군이 지난해 12월 경기지역의 한 특성화고교에 합격해 신입생 대상으로 치른 시험에서 성적이 좋지 않아 고심해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사고 당일 반 편성시험을 치르기 위해 아버지와 함께 등교를 준비하던 중 A군이 사라졌고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경찰은 가족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와 사망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
훈련 중이던 미군 헬기가 저공비행을 하다가 민가에 피해를 주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오전 10시 45분께 포천시 영중면 영평2리에서 저공비행하던 미군 헬기의 진동과 소음으로 축사 지붕이 무너졌다는 민원신고가 접수됐다. 영중면사무소에 따르면 영평사격장 입구에 있는 이 마을 주민 이모(64)씨 축사 1곳의 지붕 절반가량이 내려앉았다. 또 인근 민모(83·여)씨의 집 슬레이트 지붕이 일부 파손돼 슬레이트 파편이 도로에 튄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 축사에는 현재 임신한 젖소 60여 마리를 키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동과 소음이 심한 탓에 마을 주민 20여 명이 집밖으로 대피하는 소동도 있었다. 피해를 준 헬기는 한미합동군사훈련 참가 미군 소속으로 부대 복귀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헬기 기종과 훈련 규모 등은 현재까지 알려지지 않았다. 포천시와 미2사단은
지난 16일 연천경찰서는 인터넷 중고사이트에서 허위로 구두상품권을 파는 것처럼 속여 구매자들에게 돈을 가로챈 이 모씨(남, 28세)를 사기혐의로 구속했다. 이 씨는 인터넷 네이버 카페인 중고나라 사이트에 K제화, E마트 상품권, KTX 표 등을 시세보다 싼 가격에 판다고 구매자들을 현혹시켜 이를 보고 구매의사를 밝힌 최 모씨(남, 32세)등 23명으로부터 지난 9월 10일부터 10월 31일까지 모두 400여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에 따르면 이 씨는 전직 상품권을 팔아본 경험을 토대로 소액을 편취하면 소비자들이 귀찮아 경찰에 신고하지 않는다는 점을 악용해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고 한다.
지난 14일 의정부경찰서는 음주운전으로 교통사고를 일으킨 서울경찰청 소속 간부 이 모(남, 49세)경위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 경위는 지난 12일 저녁 9시30분경 의정부시 호원동 망월로의 한 고가도로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07%(면허정지 100일 기준)상태에서 차선을 변경하다 옆에서 달리던 RV승용차를 추돌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이 경위는 대기발령 상태로 경찰에서는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며 ‘읍참마속(泣斬馬謖)’의 심정으로 법의 공정함 앞에서는 경찰도 예외가 될 수 없다는 원칙을 적용시켰다고 분석되고 있다.
지난 14일 연천경찰서는 현직 소방관 A씨(남, 59세)등 5명을 도박혐의로 체포해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농업에 종사하는 친구들과 연천군 신서면의 한 식당에서 12월 10일 심심풀이로 소액의 도박을 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으며 경찰은 현장에서 도박판에 쓰여진 현금 13만원을 압수했다. A씨와 친구들은 심심풀이 도박임을 주장하고 있지만 경찰은 소액의 도박을 지인들과 하더라도 처벌받을 수 있다는 의견과 함께 검찰에 불구속 송치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난 13일 의정부지검 형사5부(정순신 부장검사)는 중국으로부터 필로폰 180g을 밀반입해 판매하려던 조선족 박 모씨(남, 33세)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박 씨는 지난 해 12월 중국으로부터 인천항을 통해 필로폰을 불법 반입해 자신이 구입한 700만원보다 30배나 비싼 2억원에 되팔려했다 구속된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지난해 12월 이러한 박 씨의 움직임이 첩보로 입수되자 수사에 착수했고 박 씨는 서울 노원구의 한 술집에서 필로폰 거래를 하려는 박 씨를 현장 검거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난 12일 오전7시10분경 포천시 창수면의 한 비누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공장 2개동 670㎡와 기계류 등을 모두 태워 약 90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공휴일이라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불은 신고를 받고 긴급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2시간만에 진화됐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신고 당시 공장 천정에서 불이 났다는 인근 주민들의 목격담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지난 9일 오전 4시50분경 양주시 회정동의 모 주유소에서 주유중인 승용차 주유구에서 불이나 주유소 직원 2명이 3도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불로 주유구 근처에 있던 주유소 직원 이 모씨(남, 57세)와 전 모씨(남, 33세)가 얼굴 등에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당시 운전자는 차 안에서 내리지 않아 부상을 입지는 않았다. 불이 나자 주유소 직원들이 황급히 소화기로 불을 진화했으며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사고정리와 재산피해를 추산하는 조치가 이뤄졌다. 이 불로 20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며 현재로써는 정전기에 의한 발화로 추정하고 정밀한 화재 발생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지난 8일 새벽1시22분경 의정부시 송산로의 한 단독주택 가정에서 불이 나 집에서 자고 있던 전 모씨(여, 50세)가 숨지고 이 모씨(여, 79세)가 다쳐 병원으로 긴급히 후송됐다. 이 불은 신고를 접수받고 긴급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진화 됐으며 주택 면적 49.5㎡를 태워 소방서 추산 500만원의 피해를 냈다. 소방당국은 현재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
양주경찰서는 지난 12월 31일 술에 취해 길을 건너던 이 모씨(남, 53세)를 자신의 1톤 트럭으로 치어 숨지게 하고 달아난 권 모씨(남, 61세)등 2명을 검거해 조사 중에 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이 날 새벽 12시 25분 경 양주시 양주2동의 왕복 7차선 도로에서 술에 취해 길을 건너던 이 씨가 택시운전자인 한 모씨와 시비가 붙어 말다툼이 벌어졌다. 다투던 한 씨가 택시를 그대로 몰아 주행하자 택시의 창문을 붙잡고 있던 이 씨가 넘어졌으며 길바닥에 넘어진 이 씨를 달려오던 권 모씨의 1톤 트럭이 그대로 치어 이 씨가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권 씨는 이 씨를 사망케 하고는 그대로 달아났다가 목격자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 주변 폐쇄회로TV를 확인하는 등 수사가 진행되자 경찰에 자수했다. 경찰은 한 씨와 권 씨를 특가법상 도주차량 혐의로 입건함과 동시에 권 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