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민학원 설립자이자 제11·12대 국회의원을 지낸 홍우준 전 의원이 지난 17일 오후 3시 30분께 향년 95세로 별세했다.자유한국당 홍문종 국회의원(의정부을, 4선)의 부친인 홍 전 의원은 평안남도 평양 출생으로 경희대학교 법대를 졸업하였으며, 제11·12대 총선 당시 민주정의당 소속으로 의정부·동두천·양주 지역구에서 당선된 재선 국회의원 출신이다. 특히,고인은 지난 1967년 학교재단인 경민학원을 설립해 경민학원 이사장, 경민전문대 학장 등을 역임하며 수많은 후학을 배출하였으며, 국제기독학교협의회 총재, 한국도의교육진흥회 총재, 전문대학법인협의회 회장, 대한독립운동사적보존진흥회 회장 등을 지냈다.유족으로는 홍문종 의원을 포함해 차남 홍인종, 장녀 홍지연씨 등이 있다.빈소는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1일 오전 9시30분이다. 영결식은 21일 오전 11시 경민대학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작은 소화기 한 대가 초기화재 시 소방차 한 대의 위력 발휘주택용소방시설(소화기,단독경보형감지기) 100% 설치 강조최근 전국적으로 주택화재가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집안에 비치해 둔 소화기로 화재를 초기에 진압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의정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8시 20분경 금오동 소재 한 다세대 빌라 2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타는 냄새를 맡은 A씨(여)는 자녀 2명과 함께 방안에 있던 중 주방에서 '퍽'하는 소리에 나와 보니 정수기에서 연기와 불꽃이 보여 집안에 비치해 둔 소화기를 이용해 자체 진화했다. 의정부소방서는 현장 감식 결과, 정수기의 기계적 요인에 의한 화재로 추정했다.이번 화재는 다세대 빌라로 자칫 더 큰 피해로 번질 수 있었던 상황이었으나, A씨(여)가 집안에 있던 소화기로 자체진화해 아이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했다.서은석 서장은 "작은 소화기 한 대가 초기화재시 소방차 한 대의 위력을 발휘 한다"며, "의정부 관내 모든 일반주택에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가 100% 설치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긴급, 잠재적 긴급, 비 긴급 등 상황에 맞게 출동 여부 결정비긴급 생활안전분야 신고는 유관기관이나 자체 해결 유도생활안전분야 출동 요청으로 구조나 화재 활동 방해 받아앞으로는 단순히 집 대문이 잠겼다거나 고양이가 차량 엔진룸에 들어갔다고 119에 신고해도 도움을 받을 수 없게 된다. 다만, 집 안에 응급 환자가 있다거나 화재 발생 등 긴급한 경우에는 관련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경기도 재난안전본부는 지난 2일 이런 내용을 담은 생활안전분야 요청사항 출동기준을 마련 일선 소방서에 전달했으며, 이달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도 재난안전본부가 마련한 이번 출동기준에 따르면 앞으로는 생활안전분야 신고가 119에 접수될 경우 재난종합지휘센터가 신고자의 위험 정도를 ▲긴급 ▲잠재적 긴급 ▲비긴급 등 3가지로 판단해 출동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신고만으로 위험 정도가 판단되지 않을 경우는 소방관이 출동하도록 했다. 예를 들면 맹견이나 멧돼지, 뱀 등 위해(危害) 동물이 주택가에 나타나면 소방서에서 출동하지만 너구리나 고라니 등 야생동물이 농수로에 빠지는 등 긴급하지 않은 상황은 의용소방대나 해당 시군, 민간단체에서 처리하도록 통보하는 식이다. 잠금장치 개방
도 특사경, 건강기능식품.명절 다소비식품 등 제조.판매업소 5개분야 502개소 단속사용불가 원료사용, 무허가 식품 제조․판매 적발- 85개소 형사입건, 5개소 행정처분 의뢰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말벌을 이용한 술을 판매하거나 설 대목을 노리고 유통기한을 연장하는 등 부당한 방법으로 식품을 제조·판매한 양심불량 업체가 경기도 단속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하 특사경)은 지난 1월 24일부터 2월 1일까지 건강기능식품·명절 성수품 제조·판매 업소 502개소를 대상으로 집중 단속을 벌인 결과 식품위생법 위반업소 90개소를 적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적발내용은 ▲사용불가 원료사용(말벌주) 1곳 ▲미신고영업 15곳 ▲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 9곳 ▲표시기준 위반 14곳 ▲기타 51곳 등 총 90개 업소다. 도 특사경은 90개 위반업소 중 85개소는 형사입건하고 나머지 5개소는 관할관청에 행정처분을 의뢰할 예정이다.주요 위반사례로 화성시 소재 A업체는 '말벌'을 이용해 담금주를 만들어 판매하다 적발됐다. 말벌은 독 자체의 위험성도 있지만, 일부 사람들에게는 강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온 몸이 붓거나 두드러기 증상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기도가 막혀 위험
스키장, 리조트 주변에 위치한 단독주택을 농어촌민박으로 신고해 놓고 실제로는 대형 숙박업소로 운영해 온 용인시내 불법 숙박업소가 경기도 단속에 적발됐다.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1월 15일부터 1월 19일까지 용인 평창리 및 죽능리 지역에서 농어촌민박으로 신고한 30개 업소를 점검한 결과, 불법으로 숙박영업을 하고 있는 17개소를 적발했다고 8일 밝혔다.농어촌민박은 농어촌관광 활성화 및 주민 소득증대를 목적으로 연면적 230㎡ 이내 단독주택만 할 수 있다. 이 보다 더 큰 숙박시설은 법령에 따라 숙박업으로 용도허가를 받아야 하고 경보설비, 스프링클러 등 소방·안전시설이나 위생기준 등이 엄격하다. 실제로 이번 단속결과 ▲농어촌 민박의 법적 허용면적(230㎡) 초과한 건물운영 사례 13개소 ▲농어촌 민박으로 신고한 건물 내 근린생활시설 부분을 숙박객실로 운영한 사례 3개소 ▲숙박영업에 대한 인허가 없이 무단 영업 사례 1개소 등이 적발됐다. 구체적 사례를 보면 A농어촌민박 운영자는 전체 4개 건물 가운데 1개 건물만 농어촌민박으로 등록을 한 사례다. 농어촌민박인터넷 예약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나머지 3개 건물에 침구류, 샤워시설, 바비큐장 등 편의시설을 갖춰
자유한국당 홍문종 국회의원(의정부을)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경민학원에 이어 홍의원의 자택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의 칼끝이 홍 의원을 직접 겨냥한 모양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신자용)는 25일 홍 의원을 포함, 보좌진, 경민학원 관계자 자택 및 홍 의원 지역구 사무실 등 6곳을 압수수색해 업무자료와 회계장부, 컴퓨터 하드디스크 전산기록 등을 확보했다. 홍 의원 측에 대한 압수수색은 지난 15일 그가 이사장으로 있는 경민학원에 대한 압수수색 이후 두 번째로, 검찰은 홍 의원이 2012년 총선과 2014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출마 희망자들로부터 수억원의 금품을 받은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홍 의원은 2012년 대선 당시 새누리당 중앙선관위 조직총괄본부장을 지내면서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는 경민학원 교비를 횡령해 정치자금으로 활용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점포 20곳 중 11곳 불타...다행히 인명피해 없어상인들, 제일시장 건물로 불이 번지지 않을까 '노심초사'지난해 5월 3일 제일시장 인근 공구상가 화재의 악몽이 채 가시기도 전에 또 다시 제일시장과 바로 인접한 상가건물에서 큰 불이나 상인들이 두려움에 떨고 있다.23일 오후 4시께 제일시장 바로 옆 상가건물에서 원인미상의 화재가 발생해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2시간 여만에 완전 진화됐다.화재가 발생한 상가건물은 의류점과 식당 등 점포 20여개의 입주해 있으며, 이날 화재로 점포 3곳은 완전히 불에 타고 8곳은 일부가 소실됐다.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원인 및 정확한 재산피해 규모를 파악중이다. 한편, 제일시장 상가번영회는 화재 발생으로 유독가스가 제일시장 내로 유입되자 시장 내의 손님들을 즉시 대피시키고 출입을 통제하는 등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적극 대처했다.
불법 정치자금 수수혐의 단서 포착한 것으로 알려져홍 의원 "불법 정치자금 받은 적 없다"... 강력 부인 친박계를 대표하는 홍문종 의원(자유한국당, 의정부을)이 이사장인 경민학원이 검찰의 압수수색을 당해 지역정가가 술렁이고 있다.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신자용)는 15일 홍 의원이 2014년 지방선거 당시 출마 희망자들로부터 수억원의 금품을 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경민학원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회계 서류 등 업무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에 저장된 전산기록 등을 확보했다.검찰은 출마 희망자들이 경민학원에 기부금 형식으로 자금을 대고 홍 의원 측이 이를 빼내 사용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특히, 몇몇 언론은 현재 검찰이 일부 사건 관계자로 부터 금품을 공여했다는 진술을 받은 것으로 보도해 진위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앞서 검찰은 지난 4일 20여명의 지역 정치권 인사나 사업가 등으로부터 10억원 넘는 공천헌금성 불법 정치자금과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같은 당 이우현 의원을 구속했다.검찰은 이 의원에 대한 수사과정에서 홍 의원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혐의 단서를 포착해 수사를 확대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이와 관련해 홍문종 의원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
도 재난안전본부, '2017 경기도 화재발생 현황 분석' 발표화재 9,799건, 인명피해 651명, 재산피해 2,406억원 발생장소별로는 비주거, 원인은 부주의...소방서별로는 화서소방서가 많아대형화재 7건 중 2건이 용접 원인...안전한 작업환경과 작업의식 요구지난해 경기도에서 발생한 화재의 절반(48.1%)이 부주의에 의한 것이며, 특히 대형화재 7건 가운데 2건이 용접·용단 작업 때문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1일 경기도재난안전본부가 발표한 '2017년 경기도 화재발생 현황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도에서는 총 9,799건의 화재가 발생해 651명(사망 78명, 부상 573명)의 인명피해와 약 2,406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화재발생건수는 2016년도 1만 147건에 비해 348건(3.4%) 감소했지만, 사망자는 8명(11.4%), 부상자는 63명(12.4%), 재산피해는 520억원(27.6%)이 증가했다. 1일 평균으로 환산하면 하루 26.8건의 화재로 1.8명의 인명피해와 6억5천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도 재난안전본부는 9,799건의 화재진압 활동을 통해 468명을 구조하고 1만2,800명을 대피시킨 것으로 집계됐다. 장소별로는 교육,
공사현장 안전시설 설치 미비 등으로 인해 언론의 질타를 받고 있는 의정부 고산지구 공사현장 내에서 공사차량이 추돌해 운전기사가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LH 관계자 등에 따르면 어제(9일) 오전 10시경 고산지구 내 동부건설 아파트 공사현장에 콘크리트를 타설하기 위해 운행 중이던 레미콘차량이 내리막길에서 미끄러지면서 앞선 또 다른 레미콘차량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운전자 A씨가 부상을 당해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응급차에 실려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한편, 공공주택 택지로 조성 중인 고산지구는 현재 토목공사 뿐만 아니라 대광건영, 동부건설, 쌍용건설 등이 아파트 신축공사도 병행하고 있다. 이로인해 1일 500여 대가 넘는 공사차량들이 공사현장을통행하고 있으나, 현장 내의 가설도로가 제대로 개설되어 있지 않아 이번과 같은 사고를 초래했다는 지적이다. 특히, 수많은 차량의 통행에도 불구하고 주 출입구에 세륜기를 1대 밖에 설치하지 않아 줄지어 현장을 빠져나가는 차량들 간에 추돌사고가 발생할 개연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