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으로 도로를 점용한 채 짧게는 수년에서 길게는 수십년 동안 영업을 해 온 의정부전통시장 및 통닭거리 일원(태평로 89번길)의 가로환경개선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의정부시상권활성화재단(이하 재단)은 지난 12일 화재발생 시 소방로 확보 및 안전한 통행을 위해 정비대상구역의 상인들을 대상으로 2차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재단은 의정부시청 관련부서(기업경제과·건축과·도로과·위생과·흥선동허가안전과)와 의정부소방서 재난예방과 및 정비대상구역 상인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로환경개선 사업 추진경과 및 정비구간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가로환경개선사업은 태평로89번길 일원을 △제1구간 80m(제일시장북측출입구~엘마트구간) △제2구간 100m(육거리~제일시장구간) △제3구간 40m(통닭거리구간) △제4구간 200m(의정부시장~제일시장 아케이드구간)]로 나누어 진행할 예정이다. 의정부시 소유인 해당 구간의 도로는 도로폭이 8m이나 그동안 상인들이 자신들의 영업을 위해 불법으로 데크·판매대·어닝·냉동고·조리대 등을 설치해 놓은 탓에 현재는 도로폭이 2~3m로 좁아져 시민들의 통행 불편은 물론 화재 시 비상 소방차량 진입도 어려워 정비를 요구하는 민원이
경기도가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위해 ‘설 맞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이번 종합대책은 10.29참사와 같은 비극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다수 인파가 몰리는 명절 기간 중 사회안전망 강화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도는 21일부터 24일까지 ‘설 연휴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종합안내와 도민 불편 사항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연휴기간 발생하는 각종 불편 사항은 '120 경기도콜센터(031-120)'로 신고할 수 있다. 센터는 각종 불편 사항 접수는 물론 교통정보 및 응급의료기관 등을 안내한다. 안전예방핫라인과 긴급복지핫라인도 상시 가동한다. 유태일 경기도 자치행정국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16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2023년 경기도 설 맞이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주요 종합 대책으로는 △안전대응 △물가안정 △보건‧복지△교통‧편의 등 총 4개 분야로 구성됐다. 유태일 국장은 "10.29참사로 사회안전망에 대한 불안도 크고, 고물가 등으로 마음 놓고 명절을 보내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안전뿐만 아니라, 물가‧민생까지 아우르는 더욱 두터워진 안전망 속에서 마음 편안하게 도민들이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형두 대한노인회 의정부시지회장이 지난 1월 5일 대한노인회 법제심의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됐다. 대한노인회 법제심의위원회는 해박한 법률지식과 균형감각 그리고 현장 경험이 풍부한 노인회장들로 구성된 기구로, 각급회에서 제·개정이 필요한 사항과 폐지안 등을 심의·의결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김형두 지회장은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며 "대한노인회 및 경기도연합회 발전을 위해 혼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김형두 회장은 지난 2022년 7월14일부터 대한노인회 개혁위원회 위원으로 중책을 맡고있으며, 또한 2023년 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 인사위원으로 임명돼 활동 중이다.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이 경기 동북권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재지정됐다. 지정기간은 올해 1월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 3년간이다. 12일 의정부성모병원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권역 내 중증 응급환자를 수용하고 대형 재난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최종 거점의료기관인 권역응급의료센터를 대상으로 시설·장비·인력 등에 대한 평가를 실시했다. 의정부성모병원은 이번 보건복지부의 '응급의료센터 재지정평가'를 통과해 2025년까지 경기 동북권(의정부시, 동두천시, 양주시, 포천시, 포천시, 연천군, 강원도 철원군) 권역응급의료센터 역할을 재차 수행할 수 있게 됐다. 한창희 병원장은 "이번 권역응급의료센터 재지정을 통해 의정부성모병원이 권역 내 응급의료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병원을 찾는 환자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성모병원은 권역응급의료센터 외에 권역외상센터를 함께 운영하며 경기북부지역 응급의료 및 중증외상환자 치료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의정부시는 체납자 실태조사 업무를 수행할 체납관리단을 1월 25일부터 27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체납관리단 모집예정 인원은 전화상담원 10명, 실태조사원 20명 등 총 30명이며, 3월 6일부터 9월 30일까지 주 5일(6시간) 근무하게 된다. 선발된 체납관리단은 체납 사실을 안내하고, 생계가 어려운 체납자에게는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는 맞춤형 징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는 체납관리단 운영을 통해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액 29억100만 원의 징수 성과와 함께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시민 19명을 발굴해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했다. 체납관리단 응시자격은 모집 공고일 기준 만 18세 이상으로 의정부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사람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의정부시 홈페이지 채용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보수는 2023년도 경기도 생활임금(시간당 11,485원)이 적용된다. 최종합격자는 1차 서류전형 및 2차 면접전형을 통해 선발되며, 다음 달 28일 발표한다.
의정부시 가능동 산24-39번지 등 15필지(113만 3994㎡)가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해제됐다. 해제된 지역은 가능동, 민락동, 낙양동, 자일동 4개 동이다. 10일 시에 따르면 2020년 12월 28일 해당 토지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였으나, 2022년 12월 27일자로 지정기간이 만료돼 해제조치했다. 이번 허가구역 해제로 토지거래는 시의 허가 없이 가능하고, 기존에 취득한 토지의 이용 의무도 사라지게 된다. 의정부시는 이번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로 주민의 재산권 행사에 불편함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의정부시 토지거래허가구역은 녹양동 우정공공주택지구 일원, 고산동, 산곡동 일부 등 총 2150(500만 8400㎡)필지이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최근 유치원 바로 옆에 지식산업센터 건립 추진에 따른 교육환경 침해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의정부 송양유치원 학부모들의 면담 요청을 일정이 바쁘다는 이유로 거절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다. 또한 교육감 집무실은 물론 비서실의 전화번호도 비공개로 전환되어 있어 소통 부재에 대한 비판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학부모들의 집단민원이 제기되고 있는 송양유치원은 의정부 민락2지구에 소재한 유아 교육기관으로, 경기도교육청이 총 사업비 213억 여원을 들여 2016년 건립한 경기도 내 최대 규모의 공립유치원이다. 등기부등본상 소유자는 경기도 교육감으로 등재되어 있다. 현재 송양유치원의 총 학급수는 18학급이며, 원생수는 220여명 가량이다. 특히 5개의 특수학급도 운영되고 있다. 이처럼 교육청이 어린 유치원생들의 교육을 위해 막대한 혈세를 투입해 공립유치원을 건립하였으나, 정작 유치원 주변의 교육환경 변화에는 제대로 대응을 못해 학부모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앞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도교육청이 유치원 부지를 매입하기 12일 전인 2014년 7월 3일 공공시설(보건소, 공공청사)이 들어서기로 한 유치원 바로 옆 부지를 자족용지로 지구계획 변경했다
지난해 경기도소방에 걸려온 119신고접수가 254만건에 육박해 전국 최다 신고 건수를 기록했다. 화재와 구조, 구급 등 출동신고는 꾸준히 증가한 반면 오접속‧무응답은 전년대비 30% 가까이 감소했다. 이밖에 119전화의 응급의료상담 처리 건수가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해 이 분야에 대한 도민들의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경기도 119신고는 253만 744건으로 2021년 같은 기간 241만 4,262건과 비교해 4.8%(11만 6,482건) 증가했다. 하루 평균으로 따지면 6,934건, 1시간 평균은 289건, 1분당 4.8건이 접수된 셈이다. 화재와 구조, 구급 등 출동 신고는 지난해 109만 9,731건으로 2021년(95만 5,334건)보다 15.1%(14만 4,397건) 증가했다. 반면, 유관기관 이첩, 안내 등 비출동신고는 지난해 143만 1,013건으로 2021년(145만 8,928건)보다 1.9%(2만 7,915건) 감소했다. 출동신고 가운데 화재 신고는 2021년 11만 458건에서 2022년 12만 6,178건으로 14.2%(1만 5,720건), 구조 신고는 2021년 18만 481건에서 20
김성원 국회의원(동두천·연천)이 국정감사NGO모니터단이 선정하는 '국리민복(國利民福)상'을 5회 연속 수상했다. 국리민복상은 전국 270여개의 시민·사회단체가 국정감사를 모니터링하고 평가해 수여하는 상으로, 국회에서 가장 전통 있고 권위를 인정받는 상 중 하나다. 김 의원은 지난 6일 국회박물관 대강당에서 개최된 '2022 국정감사 종합평가회 및 국리민복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로 선정돼 우수의원 명단에 무려 다섯 번이나 이름을 올렸다. 국정감사 기간 동안 김 의원은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정부 정책을 면밀히 분석하고 합리적 대안을 제시하며 주목을 받아왔다. 특히 지난해 당과 언론사로부터 우수의원상을 수상한 김 의원은 이번 수상을 통해 2022년 국정감사에 가장 충실히 임한 국회의원으로 당·언론·시민단체 모두로부터 인정받게 됐다. 김 의원은 "오직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했다"며 "소한 추위에 국민 마음까지 춥지 않도록 더욱 따뜻한 의정활동으로 민생을 챙기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지난 6일 캄보디아 시엠립주 농어업 특구지역(톤레삽강)인 끄로란군(Kralanh)을 방문해 속 나렛 끄로란군 군수를 비롯한 현지 관계자와 지역발전 간담회를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끄로란군 관계자와 양 도시 간 농축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 데 이어, 상호 이익 창출을 위한 방안에 대한 논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한국제품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홍삼스틱, 벌꿀, 유기농과자 등 관내 생산 기업들의 제품들을 현지 관계자에게 소개했다. 앞서 군은 지난달 관내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2022 양평군 아세안 시장개척단'이 베트남 호치민과 태국 방콕을 방문해 수출상담회를 진행하며 지역 상품에 대한 해외 수출을 적극 지원한 바 있다. 전진선 군수는 "코로나19로 굳게 닫혔던 세계 각국의 입국 규정이 완화된 만큼 앞으로도 우리 양평군의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국외 교류를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관내 기업인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은 이번 전진선 군수의 캄보디아 시엠립주 방문을 계기로 국제 도시 간 교류사업 발굴 및 분야별 협력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