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지난 5일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 정밀검사 결과 출하된 어미돼지 20마리 중 7마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양성이 확인돼 해당 농장에서 사육중인 돼지 8000여두와 도축장에서 출하된 돼지 1000여두를 살처분했다고 8일 밝혔다. ASF 확진 사례는 지난해 11월 철원군에서 발생한 이래 2개월 만이며, 포천에서 ASF가 발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포천시는 ASF 발생 즉시 관인면 중리 소재 해당 농장에 방역초소를 설치하고, 방역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신속히 초동대응에 나섰다. 시는 경기북부동물위생시험소 상황실과 비상연락망을 구축하여 24시간 방역대책 상황실을 유지하고, 포천축협 공동방제단 협조하에 방역차량을 늘려 긴급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시는 ASF 발병 직후 거점소독시설에 인력을 배치하여 출입차량에 대한 소독을 강화하고, 2인 1조 비상근무조를 편성하여 초소와 상황실 근무요원을 배치하는 등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이번 살처분에 투입된 인원은 민간, 가축방역관 등을 포함해 총 106명이며, 덤프 2대, 포크레인 3대 등의 장비가 동원됐다. 매몰방식은 액비저장식으로 탱크로리 저장용량은 총 1,000리터에 달한
김포시가 최근 김포시 풍무동 산107-1번지 일원을 대상으로 광고 중인 민간임대아파트 협동조합추진위원회의 조합원 가입과 관련해 주의보를 내렸다. 6일 시에 따르면 현재 김포시 풍무동 산107-1번지 일원은 자연녹지지역으로, 김포시 도시계획조례 제30조(용도지역안에서의 건축제한)에 따라 아파트 건설이 불가한 지역이다.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상 협동조합의 조합원 모집 또한 불가한 상황이다. 해당 지역에 아파트를 건설하려면 우선 도시개발사업 또는 지구단위계획 수립 및 용도지역 변경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변경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와 함께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및 관계법령에 따라 조합원 모집신고 후 조합원 모집 등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 김포시 주택과 관계자는 "민간임대아파트 협동조합 발기인 및 조합원 가입으로 인한 피해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며 "조합원 모집과 관련하여 위법사항이 발견되면 고발 등 법적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가칭 '김포 써밋스타 민간임대협동조합 추진위원회'는 김포시 풍무동 일원 4만4908㎡에 이르는 부지에 1100세대의 민간임대주택 공급을 위한 조합 설립에 나설 계획이라며 대대적으로 홍보하
고양특례시는 올해 시정 방향으로 '경제', '도약', '혁신'으로 삼아 '경제특례시' 구현에 행정역량을 집중시킨다는 목표다. 이동환 시장은 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새해 첫 간부회의를 열고 "대통령께서 경제위기 극복과 대한민국 재도약을 기치로 집권 2년차 국정 운영 방향을 목표로 삼았다"면서 "고양시의 시정 방향은 경제, 도약에 이어 혁신이라는 가치를 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우선 "곳간에서 인심 난다는 말이 있듯이 무엇보다 민생경제가 살아나야 하고, 계속되는 코로나19 상황과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이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 지역내 소상공인과 영세업체, 취약계층을 돌보는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는 자족도시를 위해 초석을 다지는 한해가 될 것"이라며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기업유치 등 아직 넘어야 할 산들이 많으며,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 반영, 도로망 확보 등 도시 인프라 구축을 위한 숙제들도 산적해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이 시장은 "올해는 경제특례시 구현이라는 더 높은 도약을 위해 행정 역량을 집중시킬 필요가 있다"면서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발맞춰 시민들을 위한 변화와 혁신으로 시정 전반에 걸쳐 고강도 혁신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주문
을지대학교(총장 홍성희)는 2023학년도 정시모집에서 373명 모집에 2,133명이 지원해 평균 5.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2022학년도(4.87대 1) 대비 0.85% 상승한 수치다. 단과대학별로는 △의과대학 5.35대 1 △간호대학 5.69대 1 △보건과학대학 5.02대 1 △바이오융합대학 6.72대 1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학과는 식품영양학과로 10명 모집에 92명이 지원해 9.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그 밖에 경쟁률 상위 학과로는 유아교육학과(8.60대 1), 의료공학과(7.50대 1), 의료경영학과(7.23대 1), 스포츠아웃도어학과(7대 1)순이었다. 정시 합격자는 2월 6일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며, 이후 미등록자에 대한 추가모집기간(2월 20일~28일)을 거쳐 2023학년도 신입생을 최종 확정한다. 한편 을지대학교는 간호사 국가시험에서 21년 연속 응시생 전원이 합격하고, 1급 응급구조사 등 주요 국가고시에서 수석 합격자를 배출하며 보건의료특성화대학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의정부소방서(서장 유해공)는 겨울철 건설현장 화재 예방을 위해 용접·용단 작업 중 불티로 인한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3일 밝혔다. 건설현장은 화재 시 가연물로 사용될만한 가연성 건설 자재가 적재되어 있어 연소확대 위험성이 매우 크다. 특히, 가연성 자재들이 다량의 유독가스를 발생시키기 때문에 인명피해의 위험성도 높다. 이러한 이유로 건설현장에서의 불티 화재는 다른 일반화재보다 대형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화재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건설현장 용접·용단 불티에 따른 화재예방 수칙은 △용접작업 시 작업 반경 10m이내 가연물 적치 금지 △화재감시자 지정 배치 △용접·용단 작업자로부터 반경 5m 이내 소화기 비치 △작업 후 작업장 주변 불씨 여부 확인 등이다. 유해공 의정부소방서장은 "불티 화재로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잃지 않도록 건설현장 근로자와 관계인의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경기도인 만 13세~23세의 청소년들이 최대 12만원까지 교통비를 환급받을 수 있게 됐다. 경기교통공사는 오는 2월 15일까지 '경기도 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 접수를 받는다고 3일 밝혔다. '경기도 대중교통 이용편의 증진 기본 조례'에 근거해 경기도와 경기교통공사가 지난 2020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은 경제적으로 취약한 도내 청소년들의 교통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 사업은 사업 시행 이후 연평균 약 50만 명 이상의 청소년이 참여해 지원받았으며, 2022년 행정안전부 지방공기업평가원에서 시행한 종합만족도 조사에서 87%의 높은 만족도를 보인 바 있다. 지원 대상은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경기도인 만13세부터 23세까지로, 청소년의 접수 편의를 위해 2022년도 상반기 접수부터 회원인증과 신청 절차를 간소화했다. 특히, 2023년도부터는 신청 과정을 담은 영상을 소개하여 신청자의 접수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은 "국제정세 변화로 경기침체 장기화 등 경제적 위협요인이 증가하는 상황"이라며 "경제적인 이유로 버스를 이용하는 청소년들은 누구나 예외 없이 교통복지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김동근 의정부시장 취임 이후 지속되고 있는 시민들과의 소통행보가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현장 시장실'에서 제기된 민원들 또한 순차적으로 해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시에 따르면 '현장 시장실' 시즌 I에서 제기된 민원 수는 총 260여 건으로, 그중 단순 민원 40%는 해결된 상태이며, 20%는 관련 법규상 해결 불가한 것으로 분류됐다. 또 나머지 40%중 20%는 단기과제로, 20%는 중장기과제로 해결방안을 모색중이다. 이중 오랫동안 주민들의 통행 불편은 물론 도시미관을 저해했던 흥선로 36번길 일대 전신주와 통신주 등을 흥선동 허가안전과, 도로과, 한국전력공사, KT의 협업을 통해 전면 정비해 총 10개소를 이설하고 2개소는 철거 중인 것은 대표적인 사례로 손꼽힌다. 흥선로 일대 전신주 이설 사업은 지난해 7월 15일 김 시장이 흥선동 방문 시 제기됐던 민원사항으로, 같은해 10월 12일 김 시장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흥선로 일대의 도로 상황을 살펴보고 도시미관 및 통행 불편을 야기하는 전신주, 통신주 병합 또는 이설을 지시하면서 시작됐다. 문제의 현장은 신축건물 앞 공사 종료 후 인도 폭이 줄어들어 전신주, 소화전, 가로등이 밀집되어 주
유해공 전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소방행정팀장이 1월 1일 의정부소방서 제28대 서장으로 취임해 본격 업무를 시작했다. 이번에 의정부소방서장으로 취임한 유해공 신임 서장은 지난 1992년 소방공무원 공채로 소방조직에 입문해 소방재난본부 행정조직팀장, 안양소방서 현장대응단장, 소방재난본부 화재예방팀장, 소방행정팀장 등 주요 요직을 역임하며 현장과 행정업무를 두루 갖춘 인물로 정평이 나 있다. 이에 유 서장은 직원들과의 소통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기고 있어, 취임 후 첫 번째 일정으로 각 부서를 방문해 직원들과의 만남을 가지고 인사를 나눴다. 유해공 서장은 "자신과 동료를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소방공무원의 마음가짐으로 소방조직을 발전시키고, 안전의 최우선에 있는 전문가 다운 모습으로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의정부소방서 직원 모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시민들과의 소통을 무엇보다 중요시 여기는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2023년 새해에도 민생현장을 찾는 등 바쁜 일정을 계획하고 있다. 'N뉴스포럼'은 계묘년 새해를 맞아 김동근 시장과 신년 인터뷰를 통해 현안 사항과 향후 시정운영 방향 등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올해로 시 승격 60주년을 맞이한 의정부시가 △걷고 싶은 도시, △문화도시, △복지가 촘촘한 도시, △대중교통 중심의 교통망을 갖춘 도시를 만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김동근 시장과 일문일답 내용이다. Q. 취임 6개월이 지나 계묘년 새해를 맞았다. 그동안 시정을 이끌었던 소감은? 의정부시민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과 지지로 취임한 지 어느덧 6개월이 지났습니다. 챙겨야 할 업무도 많고 살펴야 할 현장도 많아 시간이 참 바쁘게 지나간 것 같습니다. 매주 금요일 현장 시장실과 각종 행사장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듣고 있습니다. 하루하루 바쁘게 보내고 있지만 시민들을 위해 헌신한다는 마음으로 보내다 보니 바쁜 만큼 보람도 많았습니다. 시민들께서도 제가 내 놓은 새로운 정책에 대해 좋게 평가해주셔서 힘이 나고 든든합니다. 시민의 삶을 바꾸는 도시가 되도록
의정부시는 2022년의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동오마을 공영주차장에서 '의정부 제야행사 Adieu 2022'를 개최했다. 시 승격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제야행사에는 김동근 의정부시장을 비롯해 김민철·최영희 국회의원, 최정희 시의장과 시의원 및 다수의 시민들이 참여해 2023년 새해를 함께 맞이했다. 이날 행사는 The Muse(더 뮤즈)의 뮤지컬 갈라쇼를 시작으로 뮤지컬배우 김소향, 김성식이 함께한 뮤지컬 콘서트와 시 발전상을 담은 사진 및 시민들의 새해 소망이 담긴 인터뷰 영상 시청 순으로 진행됐으며, 12명의 시민대표가 함께한 희망 점등식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행사 당일 오후 3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 부대행사 역시 가족 단위 시민들이 발길이 이어졌으며, 특히 어린이를 위한 천막 인형극과 소원등 만들기 체험 부스에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이 몰려 열기를 더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의 축하 속에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2023년은 의정부시가 시 승격 6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이다. 새해에는 소통과 공감을 바탕으로 지난 60년을 돌아보며 의정부시 정체성을 바로